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연합뉴스통일부는 20일 북측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은 지난해부터 기업인들이 계속 요청을 한 사항으로 북측과 계속 협의를 해왔다"면서 "방북 시점 등 구체적인 부분은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17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공단 내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 이 대변인은 '17일 방북 신청 승인 이후 북측과 구체적으로 협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도
김연철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1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새로운 남북협력시대,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을 만나 최근 기업인들이 방북을 신청한 데 대해 "제기한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정기섭 신임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등과 상견례 차원에서 비공개 오찬을 했다. 지난달 김 장관이 취임한 후 개성공단 기업인들과의 첫 만남이다.기업인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장 설비 점검을 위한 공단 방문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북 신청은 개성공단 폐쇄 이후 아홉번째로, 이번 정부 들어서는 다섯번째 요청이다. 정기섭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제9차 방북신청 및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개성공단 기업 소속 200명은 원혜영·이석현·이인영·심재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동영·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 등 8명과 함께 5월 중 공장점검을 위한 방문을 신청했다.개성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청원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청원서는 개성공단에 대해 제재 예외를 적용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의 모습./연합뉴스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청원서에서 "2016년 2월 불법적인 공단 폐쇄로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기업을 살리려 노력하고 있지만, 공단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일부 기업은 어음을 막지 못해 회생절차에
강경화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 韓美정상회담 실무작업 위해 訪美 오는 1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외교·안보 라인의 방미(訪美)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8일 출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이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각각 30일, 31일 미국으로 향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미·북 대화를 풀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한 상황에서 실무 정지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마이
"장관 취임하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조속히 정상화"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개성공단 재개 여부와 관련,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성공단) 재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서는 먼저 북한
앤드루 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은 괌, 하와이 등 미국 내 전략자산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합의가 결렬됐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주장하는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미국의 비핵화 개념이 대단히 달랐다"며 "김혁철 대미특별대표는 '영변 외 핵시설은 나도 처음 듣는 얘기'라고도 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와 명확한 개념 정의도 없이 미측에 핵 우산 제거를 요구한 셈이다.22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센터장은 지난
"北으로 석유제품 이전 땐 모두 신고해야"… 제재 위반 시사대북 제재 해당 안된다며 신고 안했던 우리 정부에 경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 12일 공개한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 지난해 우리 정부의 대북 석유 제품 반출과 관련, 제재 위반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안보리가 우리 정부의 제재 위반 가능성을 시사하며 사실상 '경고'에 나선 것이다.앞서 우리 정부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해 지난해 약 340t의 석유 제품을 북한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질문에 "정부 기본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아"북한 인권 문제엔 통일연구원장 시절 "대북 제재가 인권 악화시켜"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대북 정책과 관련 "여러 가지 정세변화에 대해 면밀하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앞서) 미·북 협상 재개를 위한 창의적 해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통일부가 준비한 것을 잘 들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핵협상 교착 기로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경남 창원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신경쓸 곳은 개성공단이 아니라 창원공단"이라고 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창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경남·창원이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으로 무너질 위기에 직면했다"며 "문 대통령이 북한에 신경쓴 것의 100분의 1이라도 경남에 썼으면 경제가 이 지경으로 망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무엇보다 큰 문제는 탈원전 정책"이라면서 "탈원전 때문에 창원의 원전 관련 협력업체 285곳이 문 닫을 위기에 처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 제출 예정…"방북길에 의원 5명도 동행"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개성에 두고 나온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정부에 8번째 방북을 신청한다.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통일부 방문 일정에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바른미래당 정병국·박주선,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5명이 동행한다.비대위 관계자는 "신청서상의 방북 일정은 오는 13일"이라며 "입주기업 임직원 179명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힘을
"자산 점검 차원 방북, 현 제재 틀 내에서도 가능할 거라 생각"통일부, 2달 전까진 "기업인 방북, 제반여건 조성될 때까지 유보"‘여건 좋아졌나’ 질문엔 "하노이 회담, 의미있는 진전"‘北 동창리 발사대 재건 동향’ 관련 정부 입장 묻자 "말씀드릴 게 없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연합뉴스통일부는 6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에 대해 "기업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자산 점검 방북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면서 "향후 개성공단 재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미 협의 등 업무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
정부,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방안 미국 측과 적극 협의 나설 방침美 ‘최대 압박’ 기조와 부딪혀…한·미 공조 적신호당국자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조건 마련됐냐’ 질문엔 침묵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통일부 창설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통일부가 5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촉진하고 북한에 밝은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한반도 비핵화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남북 호혜적 사업"이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
"핵 동결 만으론 미국이 제재완화 안 할 것…검증가능한 시설해체 아니면 ‘큰 선물’어려워전면적 제재완화 힘들고 부분 완화 가능성""金이 ‘영변 + 알파’내놓으면 트럼프가 의회설득‘비핵화 로드맵’ 아니라 ‘협상 로드맵’ 만들어야"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27일 2차 미북 정상회담 전망과 관련, "(미국 측으로부터) 전반적 제재 완화는 힘들 것 같고 부분적 완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열린
한국 정부가 ‘비핵화 로드맵'에 개성공단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포함시킬 것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1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북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정부가 이달 말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로드맵에 중단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의 재개를 포함할 것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한국 정부는) 남북 경협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미국을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등 일부 비핵화 조치에 상응한 보상을 요구해왔다.
지난 1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가 나오는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연합뉴스북한 선전매체들은 20일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해 남측이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북한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남의 눈치를 보다가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용의를 밝힌 것을 거론하며 "직접적인 당사자인 남조선 당국의 태도가 우유부단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北 비핵화 상응조치로 여러 조합 검토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북한 비핵화 진전의 상응 조치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재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에 대한 상응 조치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검토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어떤 조치에 어떤 것이 상응 조치다라고 예단적으로 말씀드리긴 곤란하다"면서도 "정부로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 "(북한에) 현금이 유입되지 않는 방식으로 개성공단 문제 해결 방법이 있는지 연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초청 강연에서 특위 위원들로부터 ‘개성공단·금강산 관광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조건 없는 재개 용의를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 미국과 협의가 되고 있느냐, 우리 정부는 복안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특위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김정은 신년사 분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신년사에서 한국에 합동 군사 연습 중단을 주장한 것은 '한·미 갈라치기' 전략으로 해석된다. 일방적으로 '금강산 관광 사업과 개성공단 전면 재개' 의사를 밝히며 대북 제재 해제·완화, 평화협정 체결 등을 언급한 것도 마찬가지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남한에 요구함으로써 한국의 부담을 높이는 동시에 한·미를 이간하려는 의도가 크다는 것이다.◇"核 비확산만 강조…美와는 동상이몽"김정은은 이날 비핵화 문
RFA "오리털 동복 등 고급의류, 中 수출하거나 北 고위층에 팔아"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을 은밀히 가동해 고급 의류를 생산·판매하고 제품의 출처를 숨기기 위해 상표 없이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9일 나왔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대북 전문매체인 일본 '아시아프레스'를 인용해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을 무단 가동해서 거기서 생산된 물건들을 중국에 수출하거나 북한 국내에서 부유층을 상대로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아시아프레스는 지난 11월 말 북한 평안남도 현지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이라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