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북한 개발 청사진 발표 "정책은행들, 子회사 세워 투자"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정부가 통일 이후 북한 경제를 재건하는 데 필요한 돈을 5000억달러(약 550조원)로 추산하고, 이 가운데 2500억~3000억달러를 들여 북한 지역에 은행을 세우고 여기서 채권을 발행해 조달하는 로드맵(road map)을 마련했다. 막대한 북한 개발 비용의 절반 이상을 국민 세금 대신 투자를 받아서 충당하겠다는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금융위원회는 18
정부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위한 실무협의를 위해 제출된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통일부는 이희호 여사 방북 협의와 관련해 김대중평화센터 측이 낸 21일 개성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윤철구 사무총장, 박한수 기획실장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와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대북 인도지원 단체인 ‘사랑의 친구들’ 측 관계자 7명이 21일 방북한다. 이들은 육로로 개성에 들어가 북측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일부 민간단체가) 비양심적으로 대북전단(삐라)가 북에 가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대북전단을 뿌린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북전단 사업은 후원으로 하는 것인데 후원자들의 기대와는 맞지 않게 (대북전단이 북한에) 안 가는 걸 알면서도 뿌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경찰청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경기도 지역에서 대북전단이 수거된 횟수는 총 4회"라며 "수거된 대북전단 모두가 자유북한운동연합에서 살포했던 대북전단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우리 군이 대북 전단(삐라) 살포용 '전단탄'을 개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16일 "반공화국 모략과 대결에 미친자들의 또 하나의 광기"라고 맹비난했다.대외 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개인 필명의 글에서 "괴뢰패당은 삐라살포 놀음, 반공화국 심리모략전을 당국이 직접 나서서 본격적으로 주도하겠다는 것을 스스럼 없이 드러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우리민족끼리는 "'전단탄'이라는 것은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는 삐라들을 더 정확하게 멀리 우리 측 지역에 투하하기 위한 포탄"이라며 "이 하나의 사실
[금융위, 통일후 北금융정책 방향 확정]경제 격차 해소될 때까지 유지… 北에 대형 國營 시중은행 신설앞으로 통일이 되면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대형 국영(國營) 시중은행 '조선상업은행(가칭)'이 신설되고, 산업은행이 대주주인 '인프라 투자은행'이 설립돼 북한의 낙후된 인프라를 집중 개발한다. 화폐는 북한 주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당분간 '2국(國) 2화폐' 체제가 유지된다. 남북한 경제력 격차가 해소돼 남북이 최종 통합하는 시점에 단일 화폐로 통합된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일 이후
"北제품과는 품질이 다르다" 입소문 퍼져… 장마당 女상인 20%는 외제폰 들고다녀'애플 마니아' 김정은 영향 커 - 아이폰 사용한다는 소문 퍼져北서 '원수님 손전화'로 인기 "金, 간부들에게도 자주 선물"갤럭시·아이폰 200만원선… 北제품보다 2배 비싸도 인기, 中서 들여와 시스템 바꿔 사용'아이폰'과 '갤럭시S' 휴대전화가 북한 평양의 시장 아줌마들에게 인기라고 7일 북한 소식통이 전했다. 특히 아이폰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쓴다는 소문이 난 뒤 '원수님 손전화'로 알려져 인기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 군사분계선(MDL) 접근한 북한군 10여명에 “꼼짝마!”북한군 10여명이 경기 파주지역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해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파주시 공동경비구역(JSA) 인근 군사분계선에서 정찰 활동을 벌이던 북한군 10여명이 우리 경계구역 방향으로 접근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을 한 후 20여발의 경고사격을 했다.북한군은 이날 MDL 선상까지 접근해 군사분계선 표지판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경고 사격 당시 K2 소총
정부가 11일 개성공단 내에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장비를 설치해달라는 북한당국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개성공단 입경동에 거치식 열감지 카메라 3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당국이 지난달 29일 우리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검역장비 지원을 요청해왔고 이를 정부가 승인한 것이다.개성공단 내 우리측 노동자들의 요구도 이번 검역장비 지원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이 지난달 29일부터 우리측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고막체온계를 이용한 발열검사를 실시했고 이에 공단 입주기
윤여길 공학박사가 유튜브(http://goo.gl/VgraU1)를 통해 '북한의 남침땅굴 진실'을 공개했다.윤 박사는 국방부 과학기술보좌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위원, 대우그룹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인터뷰 형식의 유튜브 영상에는 남침땅굴 존재여부, 굴착능력, 탐사에 의한 증거포착 등을 비롯해 오는 13일 예정된 서울역광장 집회 일정 등이 담겨있다. 윤 박사는 "북한은 60년간 땅굴을 판 전력이 있다. 대한민국 어디든 갈 수 있는 땅굴을 팠을 것으로 판단한다. 앞으로 남침땅굴의 존재여부와 정확한 내용을 밝히는 것을 과제로 삼
북한이 8일 합동참모본부의 호국훈련 실시 소식에 반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호전광들은 '북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을 운운하면서 합동상륙훈련, 서북도서방어훈련, 요격훈련 등 도발적인 훈련들을 감행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통신은 이어 "호전광들은 해마다 호국의 간판 밑에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을 벌려놓고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 기회만을 노려왔다"며 "이번 호국훈련은 그 규모와 내용 등에 있어서 지난해에 비해 더욱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것으로 하여 호전광들의 전쟁광기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 경비정이 6일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근접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방송을 듣고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인근 NLL에 근접했으나, 우리 해군 함정이 실시한 경고 방송을 듣고 북쪽으로 돌아갔다. 이 경비정은 NLL을 침범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7일에도 북한 경비정 1척이 이 지역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자 대응 사격을 한 후 퇴각한 바 있다.
-드라이어 주한 독일문화원장"南北 서로 잘 아는 게 중요… 독일 사례가 정답될 순 없어" 25년 전 11월 9일 장벽이 무너지던 날 베를린 풍경은 어땠을까. 1989년 서(西)베를린에 거주 중이던 주한 독일문화원장 슈테판 드라이어(56·사진) 박사는 6일 본지와 만나 "장벽 붕괴는 환희에 찬 순간이지만, 사람들 머릿속의 벽은 수십년 더 유지됐다"고 했다.서독에서 자란 드라이어 원장은 당시 서베를린 독일문화원에 근무 중이었다. 드라이어 원장은 "생방송 TV 토크쇼를 시청하는데, 출연 중이던 서베를린 시장이 갑자기
정부가 5일 불교계 인사들의 방북 요청을 승인했다.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천태종의 ‘영통사 낙성 9주년 기념 조국통일기원 및 의천 대각국사 913주기 열반 다례재 남북불교도합동법회’ 협의, 원불교의 ‘원불교 100년 남북공동평화통일기원법회’ 협의와 관련한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천태종에선 대한불교천태종 사회부장 설혜스님, 총무부장 월도스님 등 4명이 6일 오전 9시 승용차를 타고 개성에 들어가 북한 조선불교도연맹과 실무 협의를 하고 당일 오후 3시쯤 돌아올 예정이다.원불교에선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5일 "눈앞에 상황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장기적 시각으로 남북관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류 장관은 이날 경상북도 문경시 소재 숭실대 통일리더십연수원 개원식에 참석해 "남북관계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궤도 위에 올려놓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류 장관은 "남북이 외형적으로 당장 몇 발짝 더 나가는 것보다는 안정적이고 정상적으로 함께 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어 "최근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인천 방문으로 일시적으로 남북관계가 풀려가는 듯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방북을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 6일 확인된 가운데 이 여사의 방북 목적은 일단 인도지원 물품 전달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이 여사의 방북 추진 실무를 담당하는 김대중평화센터 측 관계자는 "그간 이 여사가 준비한 북한 아이들을 위한 겨울용 모자 겸용 목도리 등을 전달하려고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이 여사는 이미 지난달 28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아이들이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있기 때문에 겨울 같이 추울 때 모자와 목도리 겸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짰다"며 방북
북한이 우리 측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를 자신들의 인권을 공격하는 것으로 규정하며 우리 정부를 헐뜯고 있다. 최근 국제사회의 북한 인권 문제 제기에 대해 북한 당국이 역공을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대결과 전쟁을 몰아오는 반민족적 범죄행위’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삐라 살포 난동과 그 파국적 후과(결과)는 괴뢰 당국이 강행하고 있는 반공화국 인권 모략 소동의 대결적 본질을 낱낱이 폭로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간인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가 우리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탈북자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4일부터 연속으로 올리고 있다. 이들은 첫번째 비난 대상으로 지목한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더러운 쓰레기’, ‘극형에 처해야 할 범죄자’ 등의 막말을 써가며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최근 북한이 우리 정부의 탈북단체 비호를 이유로 남북 고위급 접촉을 무산시킨 만큼 탈북자들에 대한 북한의 비난 공세는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북한 매체들이 4일 탈북자들을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 불발의 원인제공자로 지목하며 비난공세를 강화했다. 인신공격성 발언도 한층 잦아지는 모양새다.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탈북자 너는 누구냐'란 글에서 "오늘날 미국과 남조선괴뢰당국의 반공화국심리모략책동의 돌격대가 돼 동족간에 불신과 대결을 야기한 자들이 있으니 그들이 다름 아닌 짐승만도 못한 인간쓰레기 악질 탈북자놈들"이라고 지적했다.우리민족끼리는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을 지목해 학생시절 일화들을 비롯해 이성관계, 유학시절 생활
대북전단을 살포해온 탈북자단체들이 4일 앞으로는 대북전단을 비공개로 뿌리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테러위협을 한데다가 국내에서도 살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우회로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는 지역민들의 안전과 바람방향 등을 감안한 보다 효과적인 방법에 역점을 두고 비공개로 진행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이들은 이어 "최고 존엄을 운운하는 북한이 5000만의 존엄이 있는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국민이 뽑은 대통
개성공단이 가동 10년을 맞았다. 개성공단의 국제화는 물론,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3통(통행·통관·통신)문제를 해결하고 노무관리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개성공단 10주년 기념 ‘개성공단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참가한 전문가들은 3통 문제를 포함한 기반 여건을 갖추고 근로자 공급 부족 문제와 노무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공단의 발전적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전자출입체계(RFID)를 기반으로 한 상시 통행 시스템을 확충하고 인터넷을 공급하는 등의 3통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