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지시로 군용 승마장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10월 개장한 평양 외곽 '미림승마구락부'에 당 및 군 간부들의 이용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전해졌다.한 대북 소식통은 뉴스1에 "최근 당국 차원에서 간부들의 승마장 이용을 통제하고 노동 계층 및 일반 주민들의 이용을 독려한다고 한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실제로 승마장 현장에 감찰 요원들이 배치됐다고 한다"며 "현장에서 숨어있다 승마장에 오는 간부들을 적발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북한 당국의 통제 조치는 김 제1비서가 집권 후
뉴스1 사진부 송은석 기자가 ‘묵사발’로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홍인기)가 주는 제14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스포츠액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송은석 기자는 10월1일 인천 선학 복싱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여자미들급 결승 경기에서 북한의 장은희가 중국 리 시안의 펀치를 얼굴에 정통으로 맞는 순간을 포착해 ‘돌주먹 한방’ 이라는 제하의 사진기사를 보도했다.한국사진기자협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spot, general news, feature등 11개 부문에서 전국 신문 통신사등 소속회원 500여 명이 지난 10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8일 오전 9시52분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다. 이날 현 회장은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현대그룹 관계자 21명과 함께 출경했다. 방북에 앞서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행사 잘 하고 오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현 회장 일행은 금강산을 방문해 기념행사에 참여한 뒤 동절기를 대비해 현지 시설을 점검하고 오후 4시께 육로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현 회장이 금강산 관광 기념행사를 위해 현지를 찾는 것은 지난 2009년 11주년 행사 이후
북한에 억류됐다 지난 8일 7개월만에 풀려난 미국인 매튜 토드 밀러(25)씨는 자진해서 북한에 억류되길 원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NK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밀러 씨는 지난 14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주민과 다양한 접촉을 통해 북한을 더 알고 싶어 스스로 억류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고문 당할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북측은 오히려 너무 친절하게 대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10일 자신이 북한에 도착한 뒤 4월 25일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북한 당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일부 민간단체가) 비양심적으로 대북전단(삐라)가 북에 가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대북전단을 뿌린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북전단 사업은 후원으로 하는 것인데 후원자들의 기대와는 맞지 않게 (대북전단이 북한에) 안 가는 걸 알면서도 뿌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경찰청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경기도 지역에서 대북전단이 수거된 횟수는 총 4회"라며 "수거된 대북전단 모두가 자유북한운동연합에서 살포했던 대북전단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에서 '북한 과학기술 동향 및 남북 과학기술협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4.11.18/뉴스1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귀국 직후 일정기간 격리됐다는 주장이 18일 제기됐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신의주 소식통을 인용해 "김영남이 평양서 멀리 떨어진 신의주 지역에서 일정기간 격리 수용됐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김영남 일행의 비행기가 평양으로 가지 않고 의주 비행장에 착륙했다"며 "모든 일행이 이곳에서 내렸으며 김영남은 신의주에 있는 성안동 특각으로 이동했다"고 말했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용 식품 생산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17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이 이날 방문한 식품공장은 ‘인민군 제534군부대 관하 종합식료가공공장’으로, 김정은은 지난해 5월 이곳을 방문해 현대화를 지시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공장을 방문해 ‘모든 공정들이 현대화돼 노력을 절약하면서도 식료품의 생산량과 질을 훨씬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작업장 환경의 무균화·무진화를 실현한 결과 제품의 위생 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현대화 작업을 마친 북한군 제534부대 산하 종합식료가공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밝혔다. (노동신문) 2014.11.17/뉴스1
ROTC(학군장교) 중위 출신 30대 남성이 북한 정찰총국 공작원에게 포섭돼 하나원 탈북민 명단, 조달청 서버 IP를 수집하라는 지령을 받아 넘긴 혐의로 구속됐다.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보안수사대는 국가보안법(목적수행 간첩 예비·음모, 특수 잠입·탈출, 회합·통신 등) 위반 혐의로 전모(36)씨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2011년 11월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돼 온라인 게임 자동사냥 프로그램(일명 독도)을 제공 받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씨는 중국 심양, 단동
북한이 우리 군이 대북 전단(삐라) 살포용 '전단탄'을 개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16일 "반공화국 모략과 대결에 미친자들의 또 하나의 광기"라고 맹비난했다.대외 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개인 필명의 글에서 "괴뢰패당은 삐라살포 놀음, 반공화국 심리모략전을 당국이 직접 나서서 본격적으로 주도하겠다는 것을 스스럼 없이 드러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우리민족끼리는 "'전단탄'이라는 것은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는 삐라들을 더 정확하게 멀리 우리 측 지역에 투하하기 위한 포탄"이라며 "이 하나의 사실
북한이 14일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의 특사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 동지가 가까운 시일 내 러시아 연방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제1비서의 특사자격으로 파견되는 만큼 최룡해 비서는 이번 방러 기간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북한은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등 북러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서장 김영배)는 참포도나무병원과 함께 14일 오후 7시부터 서초구 방배 배수지체육공원에서 관내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차범근 감독과 함께 하는 희망축구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차범근 감독과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 30명, 참포도나무병원 직원 30명 등이 참여한다. 또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인 다음학교 학생 30명과 온누리교회에서 운영하는 북한이탈청소년 단체인 한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청소년 20명도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차 감독이 자신의 축구인생을 강연하고 축구 기본기를 소개하는 자리인
김정은이 북한 산림 황폐화를 지적하며 조림 사업을 지시했다는 조선중앙TV의 보도가 나왔다. 북한은 아사자가 속출하던 김정일 정권 시기 산림 훼손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날 보도로 아버지 김정일 시절의 과오를 아들 김정은이 시인한 셈이 됐다.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북한 당국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일가 등 특권층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한 비밀목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RFA는 '평안남도 안주시 운곡지구 제2직장'란 이름으로 운영되는 목장에서 '완전무결한 무균돼지'가 사육되고 있다고 전했다.이 농장의 돼지들은 김정은 일가를 비롯한 고위 간부들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사육된다. 김씨 일가의 건강 문제를 연구하는 ‘만수무강연구소’ 소속 연구사들과 현장 기술지도원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부터 철저한 방역체계와 과학적 사료 섭취, 청결한 위생조건에
북한은 육·해·공 합동으로 10일부터 진행된 우리 군의 '호국훈련'에 대해 12일 "공화국(북한)을 침략하기 위한 예비전쟁이자 핵시험 전쟁"이라고 비난했다.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서기국 보도를 통해 "이번 호국훈련은 과거보다 4배나 큰 규모로 진행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조평통은 "얼마전까지 '고위급 접촉'이요 뭐요 하며 입이 닳게 떠들던 괴뢰패당이 그것을 일방적으로 무산시켜놓고 호국훈련을 역대 최대규모로 벌려놓고 있다"며 "이는 그들이 실지로 대화를 하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3박4일 간의 중국 베이징(北京)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 9일부터 베이징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후 나흘 간 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모두 참석하는가 하면, 이번 회의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토니 애벗 호주 총리 등 회원국 정상들과 잇달아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베이징 도착 다음날인 지난 10일 시 주석과의 취임 후 다섯 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30개월 간 끌어온
10일 오전 9시 40분께 북한군 10여명이 JSA(공동경비구역)인근 MDL(군사분계선)에 접근해 우리군이 경고방송 후 K2, K3소총으로 20여발을 경고사격 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지역은 경기도 파주시 전방지역으로 북한군 병력 10여명은 우리 측의 경고사격을 받고도 MDL인근을 배회하다 오후 1시께 북측으로 넘어갔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은 우리측 경고사격에 대응사격을 하지는 않았으며 이로 인해 양측 피해는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우리 군은 이날부터 2주간 연인원 33만여명이 참가하는 호국훈련을 시작했다. 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2명의 미국인을 석방한 데 대해 "작은 제스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진정성있게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면 미국도 개방적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며 북한이 핵무기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북한 핵 문제는 여전히 양국 사이에 중심적인 이슈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북한이 미국인을 석방한 것은 기쁜일이지만 관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중앙양묘장을 시찰한 뒤 나무심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4.11.11/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