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각지의 공장ㆍ기업소들이 `4월 인민경제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주장했다.중앙방송은 이날 `종합된 자료'를 인용해 수력발전 및 석탄생산 부문을 비롯해 기계, 경공업 부문 공장ㆍ기업소들이 '뜻깊은 4월 인민경제 계획을 빛나게 완수했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에 따르면 수풍(발전시설용량 70만㎾.평북)ㆍ허천강('39만4천㎾.함남)ㆍ장진강('38만1천㎾.함남)ㆍ부전강('26만2천㎾.함남)ㆍ강계청년('24만6천㎾.자강) 등을 산하에 둔 수력발전연합기업소는 4월 계획을 2.6%, 순천('20만㎾.평남)ㆍ청진('15만㎾.
북한의 과학자들은 최근 독성이 없어 인체와 생태환경에 해를 주지 않는 선박용 페인트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TV가 29일 보도했다.중앙TV는 `장 민 동무가 사업하는 기업소'의 과학자들이 개발한 `현무 무기질 칠감'은 예전에 사용하던 `유기질 칠감' 비해 '선체의 피막(강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중앙TV는 또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는 `유기질 칠감'과는 달리 이 페인트는 '무독성 방어물질에 의한 선체 방어기능을 수행해 인체와 생태환경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소개했다.이
최근 북한에 진출한 기업인들이 북한의 명산 묘향산에서 이름을 따온 '향산회'란 친목단체를 결성, 대북 투자 및 교역에 관한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화제이다.29일 향산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모임은 지난해 12월초 중소기업협동중앙회의 주도로 이뤄진 남북경협방문단에 참여했던 8개 기업 대표들이 대북 경제정보 및 투자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결성됐다.현재 회원은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디아이 박기억 회장, 해광물산 신태호 회장, 발원무역 김영백 대표이사, ㈜HMR 구광회 상무이사 등 8개 대북투자 기업 대표들이
북한 황해남도의 대학, 전문학교 졸업생들은 최근 `어렵고 힘든 부문'에 자원하고 있다고 청년전위가 보도했다.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인 이 신문 최근호(4.19)는 김제원해주농업대학의 많은 졸업생들이 도내 배천ㆍ벽성ㆍ연안 등지의 협동농장에 자원, '쌀로서 당을 받들고 강성대국 건설에 이바지할 것'을 결의했다고 전했다.또 김종태해주제1사범대학, 해주의학대학, 황남공업대학, 조옥희해주교원대학 등의 졸업생들도 규모가 큰 공장ㆍ기업소와 비교해 작업여건이 크게 떨어지는 공업ㆍ경공업, 외딴 곳의 교육ㆍ보건 부문에 속속 진출했다고 신문은 전했
중국은 오는 5년간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현수준대로 유지하기로 결정 했다고 중국 외교부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이번주초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올해 다시 시작되는 10차 대(對)북한 5개년지원계획을 종전과 대략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은 지난 96년 9차 5개년지원계획을 시작한 바 있다.그는 그러나 지원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며 중국의 대외 원조 예산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만 말했다.이 관리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지원은 중앙 정부 뿐아니라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린(吉林)성과 랴오
북한 내각은 최근 국가예산의 정확한 수입ㆍ지출을 보장하기 위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조선신보가 27일 보도했다.재일본 조선인총련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인터넷 판을 통해 '최근 내각에서는 최고인민회의 법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체90(2001)년 국가예산에 대하여'를 정확히 집행할 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4.22)를 인용, 보도했다.조선신보에 따르면 내각 결정은 △공장ㆍ기업소의 기술개건(改建) △최신 과학기술에 기초한 공장 조성 △높은 수준의 생산 정상화 △상업ㆍ급양ㆍ편의봉사
북한은 앞으로 외국기업의 위탁을 받아 가공무역을 하는 북측 업체에 대해 자본주의 운영방식을 대폭 도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27일, “북한이 지난 5일 그들의 대의기관인 최고인민회의 10기 4차 회의에서 채택한 전문 5장 42조의 ‘가공무역법’은, 위탁가공무역을 하는 북한 업체의 근로자들에게 해외연수를 허용하고, 수익이 많은 업체에 대해 상금을 줄 수 있도록 규정했다”면서 “그동안 사상통제로만 사업체를 지도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시장경제적 방식을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이 법은 국가에 납부할 수
북한은 최근 제정한 ‘가공무역법’을 통해, 북측 가공무역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벌금부과 등 자본주의식 규제 방식과, 근로자 해외연수, 내수 판매 허용 등 인센티브 제도 등을 도입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지난 5일 북한 제10기 최고인민회의 4차회의에서 제정한 ‘가공무역법’은 모두 5장 42조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당국자는 “국가소유인 공장기업소와 사회협동단체의 무역회사에 대해 ‘법 위반시 영업정지, 벌금 부과’ 등을 규정한 것은 국가 이외의 소유주체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며
북한의 최대 감자산지인 양강도 대홍단군종합농장이 감자 파종을 시작했다고 평양방송이 23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새 세기 첫 해 감자농사에서도 종합농장의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감자농사 준비를 착실히 해 적기를 놓치지 않고 감자심기에 들어섰다’면서 ‘마력수 높은 뜨락또르(트랙터)들이 씽씽 달리며 겨우내 잠자던 감자밭들을 갈아엎고 감자 파종기들이 감자심기에서 능률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대홍단군종합농장에 소속한 삼봉과 삼장 분장(分場)이 감자심기에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고지대에 위치한 분장도 적기에 감자를 심기 위한
북한 군인들이 건설한 중소형발전소 3개가 완공돼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크고 작은 강과 하천에 중소형발전소를 대대적으로 건설하라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겸 최고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박림범 소속 부대 군인들이 `혁명적 군인정신'으로 애로와 난관을 뚫고 동신1호발전소를 완공했다고 전했다.동신1호발전소 가동식은 인민군 창건일(4.25)을 맞아 지난 24일 현지에서 박해국 장령(장성) 등 관계부문 간부, 부대 지휘관과 군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방송은 소개했다.이와 함께 북한 군인들이 건설한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대북(對北) 전력지원과 금강산 관광사업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실련 통일협회(이사장 김성훈·김성훈)가 26일 서울 정동 경실련 강당에서 주최한 ‘소강상태인 남북관계, 해법은 무엇인??토론회에서 서강대 김영수 교수는 “북한이 필요로 하는 전력지원 등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인 해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전력상품권’ 같은 형식으로 전력을 미리 사주고, 이를 재원으로 북한에 전력을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김대중 대통령이 창립한 아태평화재단의 김근식 책임연구위
"단오전 풀은 독초 빼고는 다 먹는다"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의 식량난이 4년 전보다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5월중 식량배급이 중단될 위기라고 밝혔다. 최악의 춘궁기가 북한 주민들을 엄습하고 있다. 식량이 떨어진 북한 주민들은 사력을 다해 먹을 것을 찾고 만들어 낸다. 다음은 탈북자 장인숙씨가 북한에서 먹었던 ‘대용 먹거리’들이다.◆풀떡1997년 초여름에 나왔다. 단오전의 모든 풀은 독초를 제외하고는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며 당국이 권장한 ‘식량’이다. 풀을 베어서 잘 분쇄해 우려내는데 밑에 가라 앉은 것을 ‘풀농마’라 한다.
가톨릭교회의 긴급 구호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교황청의 국제 카리타스(자선)는 지난해 미화 256만3700달러를 북한에 지원한데 이어 올해 모두 326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카리타스는 북한의 북동부 지역에서 식량난이 심각한 만큼 올해도 강원도, 함경남도, 함경북도를 계속 지원하고 양강도 지역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식량원조를 통해 57만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의료품, 산모와 유아의 사망방지 프로그램, 농업지원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이 2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공개한 북한의 가공무역법은 그동안 나진.선봉 등 특수경제지대에 한정됐던 '위탁가공무역'을 북한내 여러지역으로 확대, 이를 법적으로도 허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이 법을 통해 나진.선봉 위주의 개방에서 개성, 남포 등으로 경제특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북한 당국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고 국정원측은 분석했다. 또 북한은 가공무역의 주체를 사회협동단체의 무역회사로 확대해 사회주의 헌법상의 경제주체와 일치시키는 노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그러나 국정원측 보고는 법안 전문이 아니라 외국기업
남북한 수산협력이 연근해 어업보다는 양식, 가공유통분야에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홍성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경제연구실장과 안국전 해양수산부 국장은 24일 수협중앙회에서 해양수산개발원과 통일농수산포럼 주최로 열린 `화해의 시대 남북수산협력에 관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홍실장은 '남북 수산협력사업은 한.일, 한.중 어업협정으로 인한 국내 어장 축소에 대한 대안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며 '그러나 기대와 달리 협력사업의 내용은 많은 문제점과 장애요인들이 있다'고 주장했다.우선 북한의 자원남획이 심각한데 80년대 초
태국은 북한에 쌀 50만t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아디사이 보다라믹 상업장관이 24일 밝혔다.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아디사이 장관은 태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쌀재고 200만t을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라면서 북한이 일부를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태국쌀 구입량은 50만t 가량이 될 것이며 북한 무역성 장관이 이문제 논의를 위해 5월말 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디사이 장관은 북한은 10여년 전 사간 쌀 수입대금이 미불된 상태이기 때문에 북한 돈으로 쌀을 사도록 한뒤 태국이 북한에서 필요한 물품을 수입할 때 쌀 판매대금인
북한에서는 최근 수산물 가공 후 나오는 부산물에서 각종 유용 성분을 추출해 내기 위한 연구사업이 한창이다.22일 위성중계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과학원 산하 함흥분원의 유기화학연구소 과학자들이 최근 수산물 `폐설물'에서 나오는 `아미노 다당체'를 이용해 보건ㆍ화장품ㆍ식료품 분야에서 쓰이는 여러 물질을 합성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곳 과학자들은 또 수산물 부산물의 `아미노 다당체' 응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실험도 다그치고 있다고 중앙TV는 전했다.중앙TV는 이어 이 연구소에서 새로운 물감(안료)을 개발해 공업화하기
북한의 최대 감자산지인 양강도 대홍단군종합농장이 감자 파종을 시작했다고 평양방송이 23일 보도했다.평양방송은 '새 세기 첫 해 감자농사에서도 종합농장의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감자농사 준비를 착실히 해 적기를 놓치지 않고 감자심기에 들어섰다'면서 '마력수 높은 뜨락또르(트랙터)들이 씽씽 달리며 겨우내 잠자던 감자밭들을 갈아엎고 감자 파종기들이 감자심기에서 능률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방송은 대홍단군종합농장에 소속한 삼봉과 삼장 분장(分場)이 감자심기에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고지대에 위치한 분장도 적기에 감자를 심기 위한 철저
올해 봄까지 5만정보 경지정리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 황해남도 토지정리 1단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경지정리에 나선 도별 돌격대원들이 최근들어 하루 평균 500정보의 토지정리 실적을 보여왔다면서 최근까지 4만8천여정보의 토지를 정리했다고 밝혔다.총 10만정보로 계획된 황해남도 토지정리사업은 강원도(98.10∼99.4, 3만정보)와 평안남도(99.10-2000.5, 5만1500정보)에 이어 지난해 10월 시작됐으며 올해 봄까지 5만정보를 마친다는 계획 아래 경지정리가 이뤄져 왔다.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름을 딴 인터넷사이트가 등장했다.보험정보 전문업체인 플라잉카(대표 김태형)는 지난 2월 김대중 닷컴(www.kimdae-jung.com)을 오픈한데 이어 김 위원장의 방한이 임박한 시점에 맞춰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고조시키기 위해 `김정일 닷컴'(www.kimjong-il.com)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이트에는 이산가족들을 위한 사이버면회소, 사이버분양소, 통일전망대 보기 등이 마련돼 있으며 김 위원장의 신상, 사진, 언론에 비친 김정일 위원장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이외에도 `북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