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노동신문 뉴스1북한이 24일 오후 11시 55분부터 5분간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오전 3시 30분부터 3시 46분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22일 오전 4시쯤에는 서해상으로 장거리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각각 쐈다. 한미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북한이 새벽과 심야에 미사일 기습 도발을 지속하는 의도에 대한 종합 분석에 나섰다.합참은 북한이 24일 발사한 2발의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각각 400여㎞를 비행한
고(故) 최임락 일병의 유가족(조카)인 최호정 해군 상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소재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중앙감식소에서 고인의 유해를 입관한 뒤 관포하고 있다/국방일보미군 전사자로 추정돼 북한에서 미국 하와이로 옮겨졌던 고(故) 최임락 일병 등 6·25전쟁 국군 참전용사 유해 7구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전사지에서 고국까지는 수십·수백㎞에 불과하지만 귀국길은 태평양까지 돌며 1만5000여㎞에 달한다. 세월은 73년이 흘렀다.국방부는 “26일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유해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국가정보원 내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의 친북 성향 전직 보좌관 A씨가 국방부에서 ‘김정은 참수 부대’ 정보를 받아 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지난 3년간 국방부에 요구한 군사기밀도 700여 건에 달해, 국방부가 전수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민감한 대북 정보를 다루는 국회 정보위 소속 다른 민주당 의원실에 채용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래픽=이철원A씨는 올해 1월 2일 국방부에 ‘김정은 참수 부대 장비 현황’을 요청했다. 1월 5일 A씨는 군
지난 23일 북한 강원도 살림집 새집들이 입사모임에 참석한 주민들이 살림집을 둘러보고 있다./노동신문 뉴스1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주요 정책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농촌살림집 건설 사업이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여 입주를 앞둔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24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양강도의 한 주민 소식통 A씨는 “지난 14일에 예정됐던 삼수군 포성리 화평협동농장 살림집 준공식이 (뒤늦게) 오늘 진행됐다”며 “100여 채의 살림집 가운데 수십 채의 수도관이 터지고 벽체가 허물어져 내리는 바람에 보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2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북한이 24일 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2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지 이틀 만에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24일 오후 11시55분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40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세부제원과 추가 활동에 대해선 분석 중에 있다.북한의 미사
북한은 24일 “만일 우리 국가와 인민이 남들처럼 경제 발전에만 편중했더라면 이 땅에서는 역사의 모든 전쟁보다 더 큰 참변을 빚어낼 열핵전쟁이 수십번도 일어나고 오늘의 문명 세계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뉴스1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전승의 역사적 의의는 영원불멸할 것’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조국해방전쟁(6·25 전쟁)의 승리가 가지는 의의는 무엇보다 공화국의 존엄과 명예, 자주권을 사수한 데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노동신문은 “
북한의 대남 사이버 심리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 방첩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러스트=백형선한국 내 여론 분열, 좌우 대립, 남남(南南) 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북한의 대남 심리전이 갈수록 거세져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정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북의 심리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수법과 활동 영역이 이전과 차원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김정은이 작년 말 “남조선은 명백한 적”이라며 투쟁 강화를 지시한 뒤 벌어진 현상이다. 자취를 감췄던 대남 강경파 김영철이 복귀하고 대남 심리전 조직들이 대폭 신설·강화된 것도 이런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2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연합뉴스북한이 19일에 이어 22일에도 새벽시 간을 이용해 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취약 시간대 기습 공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 국방상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주장하는 27일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일을 계기에 대규모 열병식과 함께 핵 투발 능력을 과시하는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42년 만의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방한과 한·미의 새로운 확장 억
1962년 월북하기 전 제임스 드레스녹 일병의 사진. /조선DB미국 정부가 월북한 트래비스 킹 이병의 소재 파악을 위해 접촉하고 있지만, 북한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과거 비슷한 선택을 했던 미군들은 어떤 결말을 맞이했을까.19일(현지시각)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미군 병사가 자의로 월북한 사례는 이전에도 5~6건 있었다.첫 사례는 1962년 5월 월북한 래리 앱셔 일병이다. 3개월 뒤 제임스 드레스녹 일병이 월북했다. 앱셔는 대마초 문제가 발각돼 군법회의에 회부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드레스녹도 상관의 서명
미국 ABC 계열 WISN12-TV가 18일 미국 위스콘신 라신에 살고 있는 월북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의 어머니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WISN12-TV 캡처VOA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유감스럽게도 북한으로부터 어떤 응답도 듣지 못하고 있다”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스웨덴 등 다른 채널을 통해서도 북한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북한으로부터의 관여 징후는 전혀 없다”고 했다.싱 부대변인은 “우리는 그의 상태를 모른다. 그가 어디에 구금되어 있는지, 건강 상태가 어떤지도 모른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 내부를 시찰하며 잠망경을 살펴보고 있다. /미 해군국방부는 21일 북한 강순남 국방상이 미국 전략 핵잠수함(SSBN)의 부산 기항을 북한의 ‘핵무기 사용 조건’이라고 위협한 데 대해 “동맹의 압도적 대응에 직면해 정권 종말에 처하게 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 경고한다”면서 비핵화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북한은 어제 국방상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한미
북한이 20일 미국 전략 핵잠수함(SSBN)의 부산 기항이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고 협박했다.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식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의 핵 도발에 맞서 SSBN이 방어적으로 들어온 것”이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SSBN이 한반도에 전개될 일도 없다”고 했다.북한 강순남 국방상은 이날 본인 명의의 담화에서 “우리의 거듭된 경고에서 미국과 대한민국이 핵협의그룹 회의를 벌여놓았다”면서 “특히 오하이오급 전략 핵잠수함을 부산에 기항시킴으로써
서울 종로구 통일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 행사를 마친 직원들이 사무실로 돌아가고 있다./연합뉴스통일부의 정원을 최대 100명 이상 감축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에 대해 “대북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질책한 이후 조직 규모를 대폭 줄이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국제 정세와 남북 관계 상황에 맞게 통일부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정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통일부 정원은 올해 1월 말 기준 본부 300명과 소속기관 316명 등 총 616명
위성사진에 촬영된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석탄화력발전소 위성사진('38노스' 갈무리) 2021.5.30/뉴스1북한이 핵 물질 안전과 관련한 미국 민간단체 평가에서 2023년에도 전 세계 꼴찌를 기록해 6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핵 물질 관리와 핵 시설 보호가 매우 미흡하고 관련 국제 규범도 전혀 준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0일 미국의 민간단체인 ‘핵 위협 방지구상(NTI)’이 18일 발표한 ‘2023 핵 물질 안전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은 ‘핵 물질 안전’과 ‘핵 시
18일 부산항에 입항한 미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미 국방부북한은 20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기항에 대해 북한의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북한 국방상 강순남은 이날 담화에서 “미 군부 측에 전략 핵잠수함을 포함한 전략자산 전개의 가시성 증대가 우리 국가핵무력정책 법령에 밝혀진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될 수 있다는 데 대하여 상기시킨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강순남은 “(북한의) 핵사용 교리는 국가에 대한 핵무기 공격이 감행되였거나 사용이 임박하였다고 판단되는 경우 필요한 행동 절차 진행을
북한 영사관 직원의 가족 실종 소식. /러시아 현지 매체 인스타그램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영사관 직원의 부인과 아들이 영사관을 탈출해 비행기를 탔다가 체포돼 북한에 넘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미 자유아시아방송(RFA)는 19일(현지시각)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7일 북한식당 ‘고려관’의 지배인 김모씨와 아들 박모군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중부 크라스노야르스크 예밀야노보 공항에서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탔다가 러시아 당국에 체포됐다고 전했다.소식통은 “북한 영사관 측은 이들의 탈출을 막으려고 러시아 당국에 실종 신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20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임한다. /뉴스1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일본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핵심 과업에 실패한 김정은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됐다”며 “자력갱생의 근거 없는 믿음을 계속 살려보려는 헛된 시도를 하고 있는데, 한국과 미국은 여기에 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중 돌연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WISN12-TV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한 주한미군 장병에 대해, 그의 가족들은 일제히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19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23) 이등병의 가족들은 그를 “성경 읽기를 즐겼던 조용한 외톨이”로 기억했다. 미국 위스콘신 남동부에서 자란 킹은 한국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조국을 위해 봉사하는 것에 들떠 있었다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019년 경기지사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을 쌍방울그룹이 대납하기로 한 것을 당시 이 지사에게 보고했다고 최근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한다. 그동안 이 사건 관련자 거의 전원이 혐의를 시인했지만 이 전 부지사와 이 대표만 “일절 모른다” “검찰의 창작 소설”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런데 이 대표 측근인 이 전 부지사까지 시인해 이젠 이 대표 혼자서만 아니라고 하는 상황이 됐다.이 사건은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경기도가 추진한 북한 스마트팜 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산 해군 작전사령부 기지에 입항한 미군 전략 핵잠수함 ‘켄터키함(SSBN-737)’을 시찰했다. 핵탄두 장착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전략 핵잠수함의 한국 기항은 1981년 3월 로버트리함 이후 42년 만이다. 미국 대통령을 제외하고 외국 정상이 전략 핵잠수함에 승선해 시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 정상이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에서 합의한 미 핵전략 자산의 정례적 한국 배치 약속 이행을 확인하면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의 강력한 억제 의지와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보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