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북한 서해안과 북부 내륙지방의 수은주가 28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의 정룡우 부소장은 2일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해 “4-9일 중국 산둥반도 남부에서 흘러드는 더운 공기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북부내륙 지방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25-28도로 평년보다 3-4도 더 높아지겠다”고 말했다. 또 “이 기간에 기온이 제일 높아질 6일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3도 정도 더 높겠다”며 평양. 평성.사리원.해주.개성 29도, 강계 28도, 신의주.혜산 27도, 원산 21도, 함흥 20도, 청진 18도로 예보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31일 6월 중 열흘을 ’지자기 예보일’로 발표하고 건강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이달 1일, 4일, 8일, 11-12일, 16일, 18일, 25일, 28-29일이 “지구물리학적 요인에 따라 불리한 날”로 고혈압, 협심증, 심부전 등 순환기 질병환자가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날이다. 북한은 태양 활동을 자체적으로 관찰하고 지자기 변화를 예측해 매달 지자기 예보일을 발표하고 있다. 북한측 연구에 따르면 지자기 일에는 교통사고와 정신분열증이 평상시보다 2∼4배 높아진다./연합
“닭알(달걀) 노란자(노른자)위가 치매예방에 좋다.” 1일 입수한 북한 월간 대중잡지 ’천리마’ 최근호(3월호)는 달걀 노른자위에는 “뇌수의 질병을 예방하고 어린이들의 두뇌발달에 꼭 필요한 레시틴 성분이 들어 있다”며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잡지는 계란 노른자위에는 또한 눈병을 예방하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며 “따라서 고지혈증 및 당뇨병 환자를 제외하고는 하루에 닭알 1개분 정도의 노른자위를 먹으면 좋다”고 소개했다./연합
북한 농업과학원 중앙남새(채소)연구소가 붕소복합영양액 비료를 개발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연구소측이 10여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비료에는 질소, 인, 칼리를 포함해 농작물 성장에 절실히 요구되는 20여 가지의 원소들이 함유돼 있다. 연구소측은 평양시 사동구역과 락랑구역을 비롯한 전국 여러 지역에서 이 비료의 효능에 대해 시험했으며 그 결과 잎남새는 정보당 수확고가 120∼130%, 열매남새는 130%, 알곡 110%의 증산 효과가 있으며 특히 콩은 150∼200%
오는 31일 북한 원산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과 평양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이들 방송은 또 “내일 평양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방이 서해 남부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바람은 전국적으로 남서풍이 4∼8m로 불겠다”고 덧붙였다./연합
북한 조선중앙TV는 26일 내주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정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룡우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부소장은 이날 일기예보 프로그램에 출연, “5월31일부터 대부분 지방에서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견된다”고 말했다. 정 부소장은 “이 기간 기온이 제일 높아질 내달 1일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3도 높겠다”며 “지방별로 보면 평양.평성.사리원.개성 29도, 강계 30도, 신의주 28도, 청진 24도, 함흥 21도, 원산 19도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28일과 29일 우리나
“구강병 예방과 치료는 건강과 장수를 위해 중요한 사업이다.” 22일 평양방송은 “의료방조(서비스)에서 구강과 의료방조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며 북한 보건성 산하 구강 종합병원의 치아 및 구강질환 치료제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병원의 리봉호 과장은 구강 질환의 예방과 치료가 의학계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입안 위생관리와 관련한 연구사업을 꾸준히 벌여 입냄새를 억제하고 사용주기도 비교적 긴 아연(Zn) 입가심물약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리 과장은 ’아연 입가심물약’이 입 냄새의 주요 원인인 휘발성 유황화합물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22일 유엔이 정한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생물자원 보호를 강조했다. 조선자연보호연맹 산림보호협회의 김광주 위원은 중앙TV에 나와 “생물 다양성은 인류의 생존을 위한 환경과 생활의 질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생물 다양성의 파괴는 다양한 형태로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나라(북)는 보호구를 재정비, 확장하고 치산치수와 수림화, 원림화를 위한 전 사회적인 운동을 벌여 퇴화되고 파괴된 생태계를 회복.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기
북한은 ’소프트웨어 강국’을 국가 중점목표로 내걸고 기술자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인용한 북.중무역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6개국어 자동번역소프트웨어와 지문감식, 3차원 건축설계, 바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이미 개발했다. 품질도 “하드웨어는 형편없지만 소프트웨어는 대단히 높다”고 한다. 이 신문은 정보기술(IT)발전은 군사력 강화에 직결되기 때문에 주변국에서는 개발의도에 우려를 나타내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90년께
북한 자연보호연맹 중앙위원회 허명혁 연구사는 14일 “개구리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메뚜기류와 사람에 전염병을 퍼뜨리는 파리, 모기 등의 나쁜 곤충을 잡아먹는다”며 개구리 보호를 강조했다. 허 연구사는 이날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해 “참개구리 한 마리가 하루에 30여 마리의 벌레를 잡아 먹기 때문에 한 해 3천∼5천 마리의 벌레를 잡아먹게 된다”면서 “개구리와 올챙이를 잡거나 개구리알을 건져내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개구리는 올챙이와 알로 있을 때 물이 없으면 말라죽기 때문에 봄철에 농경지 주변 물웅덩이
15일 북한 함경남도 함흥지방의 기온이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과 평양방송은 14일 “내일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특히 함흥지방은 내일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치솟겠다”고 예보했다. 방송은 또 “평양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27도, 최저기온이 12도 정도 되겠다”면서 “전국적으로 바람은 남서풍이 5∼8m로 불겠다”고 덧붙였다./연합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제2회 평양 국제 기술·인프라전시회’에 유럽기업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EUCCK는 이번 평양 전시회가 IT, 통신 및 전자, 운송 물류 및 철도 기술, 제약 기술 등을 선보이는 자리로 유럽 기업들이 북한 기업 환경을 직접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양 전시회에는 3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EUCCK는 북한 고위급 관람자들을 위해 부스를 설치해 제품 및
북부지방산림청은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 민통선 이북지역 6개 시·군에 대해 산림 생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북부산림청은 오는 10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경기도 파주와 연천, 강원도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등 6개 시·군 5만7천700ha의 국유림에 대해 식생자원과 자생식물 등 생태조사를 벌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반은 민통선 이북지역의 희귀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숲과 수종, 산림유전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상지 등을 파악해 그동안 방치돼 왔던 이 일대 산림의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기
◇ 북한의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조선컴퓨터센터(KCC) 의 직원들이 프로그램을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북한의 IT업체인 평양광명정보기술사가 유럽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8일 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이 업체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등 많은 나라들로부터 프로그램 제작 주문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국제 전자우편을 중계하는 실리은행(http://www.silibank.com)을 운영하는 이 업체는 당초 게임 프로
북한 신의주농업대학 연구진이 풍력을 이용한 물펌프를 개발했다. 5일 입수된 북한 교육신문 최근호(4.27)는 “신의주농업대학 백유민 연구사를 비롯한 연구진이 3년여 간의 거듭된 탐구와 연구 끝에 풍력 날개를 가진 물펌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이 펌프는 논과 밭의 양수와 배수를 전기를 전혀 쓰지 않고 할 수 있으며 약한 바람이나 센 바람에서도 안전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진동과 소음이 작고 제작과 조작이 간편하며, 풍력장치에 물펌프 대신 발전기를 연결하면 전기를 생산하는 등 여러 가지 기계설비를 연결
북한 함경남도 함주군 운동리 일대에 살구꽃을 비롯한 과수나무 꽃들이 만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5일 소개했다. 중앙방송은 “요즘 함주군 운동리는 과수나무 꽃들이 만발하고 가는 곳마다 그윽한 향기가 넘쳐나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면서 “2년전 장군님(김정일)이 살구꽃에 뒤덮인 이 마을을 지나면서 ’살구동네’라고 불러주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이 마을은 짧은 기간에 살구나무와 감나무, 복숭아나무, 앵두나무 등 과수나무들이 집집마다 10여 그루로 늘어나 해마다 수많은 과일을 따는 고장으로 전변됐다”고 말했
북한 기상수문국은 오는 10일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고 다음주 날씨는 전반적으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정용우 부소장은 5일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해 “10일에 (북한) 남부지방에 약간의 비가 내리겠으며 8∼9일과 11∼12일은 주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정 부소장은 “다음주에는 8일의 기온이 제일 낮아질 것으로 예견된다”면서 “지방별 최저기온은 평양 사리원 개성이 11도, 혜산 4도, 강계 청진 함흥 8도, 신의주 평성 9도, 원산 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말했다./연합
◇환경부가 이달부터 민통선 및 주변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서식 확인에 나선 동물들.(왼쪽부터 반달곰, 스라소니, 표범, 사향노루)/연합자료사진여우ㆍ반달곰ㆍ표범ㆍ스라소니ㆍ사향노루 등 5종, 서울대 신남식 교수팀 이르면 이달말 현장조사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과 주변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반달가슴곰, 여우, 표범 등 멸종위기 포유류 5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사가 실시된다. 그동안 산림청이나 문화재청 등 일부 정부기관이 민통선 지역의 동식물 서식실태를 부분적으로 조사한 적은 있지만 멸종위기 포유류를 구체적으로 지정해 정부 차원의 조사를 벌
보전계획 수립, 법·제도 정비, 군축 및 부대이동 최 열 환경재단 대표는 2일 6.25 전쟁의 부산물로 남겨진 비무장지대(DMZ)를 통일을 향한 평화지대로 변모시켜야 한다며 ’3단계 보전 전략’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이날 타워호텔 렉스룸에서 개최된 동국대 건학 100주년 기념 ’DMZ 생태ㆍ평화’ 주제의 국제학술회의에서 4일 발표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단절의 역사 속에 새로운 생명을 태동시켰고 야생에 가까운 생태계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DMZ의 생태계는 세계적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먼저 “현재의 과
미국 언론의 핫 이슈로 북한의 핵문제가 자주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미국 청소년들의 70%는 북한이 어디에 있는 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내셔널 지오그래픽(NG)이 2일 밝혔다. NG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510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이후 이라크 관련 소식이 거의 매일 보도되고 있음에도 18~24세 청소년들의 63%가 중동 지도에서 이라크를 정확히 짚지 못했으며, 70%는 이란이나 이스라엘의 위치를 몰랐다. 가장 심각한 것은 아프가니스탄으로 88%가 아시아 지도에서 이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