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백두산 천지에 ’괴물’이 출현했다는 관광객의 주장이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상공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로 추정되는 발광체가 목격됐다는 증언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서 발행되는 성시만보(城市晩報)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9시55분부터 10시10분까지 25분에 걸쳐 백두산 소천지(小天池) 남쪽 산비탈에서 정체불명의 발광체가 장백산(백두산) 화산관측소 직원과 관광객 등 8명에 의해 목격됐다. 백두산으로 관광을 왔다 가장 먼저 발광체를 목격한 창춘 시민 위잉(于影)씨는 “정체불명
◇황해남도 신천군 석당협동농장에서 농작물이 장마철 비바람에의한 피해를 받지 않게 피해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있다./연합자료사진北 인력동원 제방쌓기 등 전통방식 의존 전국이 장마권에 든 가운데 남한과 북한이 장마를 대비하는 모습에서도 남북간 ’수준차’가 드러난다. 남한에서는 침수자동경보기나 비상 위성통신망 점검 등 ’디지털’ 방식의 대비책이 동원되고 있으나 북한에서는 여전히 제방쌓기와 성토(흙쌓기)작업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2일 황해북도 봉산군의 장마철 피해 방지대책을 소개하며 “며칠 사이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오는 10일과 11일 3호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예보했다. 리철수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부소장은 7일 중앙TV에 출연, “10일과 11일에는 조선 서해 중부로 이동해오는 태풍 3호의 영향을 받겠다”고 말했다. 리 부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장마가 시작돼 7월2일까지 대부분 지방에서 50∼100㎜, 부분적으로 150∼230㎜의 많은 비가 내렸다”며 “4일과 5일에는 동.서해안 지방에서 5∼20㎜의 비가 내리고 장마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장마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장마비가 중단되는 기간이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이 올해 농사에 ’총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증산을 위한 ’과학농사’를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4일 평안남도 문덕군 립석협동농장이 국가적인 과학농사 시범단위라며 증산에 대한 이 농장의 ’희망’을 소개했다. 이 농장에서는 다양한 신농법으로 증산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연초부터 농업과학원에서 파견돼 상주하는 10여명의 과학자가 작황을 살피고 문제 발생시 필요한 대책을 직접 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못자리에 모를 길러 모내기하는 대신 물을 댄 논에 직접 싹을
최근 IT(정보통신) 분야 육성에 나서고 있는 북한이 컴퓨터 수재 조기 발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컴퓨터 경연대회도 이런 차원의 하나다. 전국의 1중학교(영재학교)와 일반 중학교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올해 대회는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Q베이직(QBasic) 언어를 이용한 명령문 작성,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 언어를 이용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진행된다. 선발의 기준은 영재성. 이와 관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총련) 기
북한이 4일 황해남.북도와 강원도에 호우 및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평양방송은 3일 일기예보 프로그램에서 “내일 밤까지 황해남.북도, 강원도 지방에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인민경제 부문에서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겠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내일 사리원, 해주에서는 낮부터 비가 내리겠고 평성, 원산에서는 오후와 밤에 비가 내리겠다”며 “신의주, 강계, 함흥에서는 밤에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방송은 “바람은 오늘밤 남동풍이 4∼7m로 불겠으며 내일은 5∼8m로 불겠다”고 덧붙였다./연합
북한 만경대애국복합물비료공장에서 고체형태의 생물농약인 ’덩이농약’을 개발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7일 “’덩이농약’은 여러가지 식물성분과 광물성 기름, 유화제 등을 혼합해 덩어리로 빚어놓은 고체농약”이라며 “이 농약은 물에 들어가면 인차(빠르게) 풀리면서 물표면에 얇은 농약층을 형성하여 해충의 겉면에 묻게 된다”고 전했다. 해충의 겉면에 묻은 농약은 체내로 침투해 정보전달체계를 마비시켜 해충이 움직이지도 먹지도 못하게 만들며 해충은 결국 24시간 안으로 논바닥에 서서히 가라앉게 된다. 또 2∼3일이 지나면 물
“조류독감 한명도 발생 않은 것은 이 약 역할” 북한의 조선부강제약회사에서 생산, 시판중인 ’금당-2 주사약’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치료제로 효과가 있다고 북한 신문이 주장했다. 23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주간신문 통일신보 최근호(6.17)는 “금당-2 주사약은 인체의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조류독감(AI) 바이러스에 대적하여 인체내의 자체면역능력을 높임으로써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조류독감을 쉽게 물리치게 하는 가장 위력한 면역조절제”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조류독감이 세계를 휩쓸며 우리 나라
프로그램산업 “상업성 NO, 국가발전 YES” “우리는 수출을 위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민족정보산업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만듭니다.” 최주식 평양정보센터 총소장은 22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북한 프로그램 산업의 지향점은 수출을 통한 외화벌이가 아니라 북한 내 수요를 충족하고 정보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센터가 하나의 기업체에 불과하지만 국가적 견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최 총소장의 설명. 이 곳에서는 최근 컴퓨터를 이용하여 설계하는 CAD프로그램을 개발해
◇2006년 3월 25일 평양시 은정구역에 있는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 프로그램연구센터에서 청년 과학자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리눅스 기반 독자적 OS프로그램 개발…IT기술 국제고립 우려 “마이크로소프트요? 우리는 우리식 운영체계(OS)를 사용합니다.” 북한이 많은 인력 등을 쏟아부어 리눅스(Linux)에 기반한 컴퓨터 운영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왜 북한은 독자적인 컴퓨터 운영체계를 개발하는가.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1일 정보과학기술에서의 고립정책과 보안상의 이유를 개발배경으
◇ 북한의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조선컴퓨터센터(KCC) 의 직원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중학생 수재 인도 유학…행정기구도 개편 “정보산업에서 대(大) 비약을 이룩하자” 북한이 뒤처진 정보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등 기술적으로 한참 뒤진 하드웨어 분야 대신 소프트웨어 개발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20일 북한이 컴퓨터 영재들에 대한 수재교육을 실시하고 정보통신(IT) 강국으로 떠오른 인도에 중학생을 조기 유학까지 보내는 등 역량을
◇최근 DMZ 학술서 'DMZ 평화답사-남북평화와 남남화해를 위해'를 출간한 한림대 정치외교학과 김재한 교수가 14일 자신의 연구실에서 DMZ 연구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연합“비무장지대(DMZ)에 관한 이론적 연구나 자료가 부족한 편입니다. 앞으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이 책을 냈습니다” 최근 ’DMZ 평화답사-남북평화와 남남화해를 위해’(오름刊)를 출간한 한림대 정치외교학과 김재한 교수는 책의 출간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학계에서 몇 안되는 DMZ 전문가로 꼽히는 김 교수는 지난 96년부
북한 지방도 14일 전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평안북도 신의주 지방은 오후 3시까지 114㎜의 많은 비가 내렸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중국 창장(長江) 하류지방에서 조선(北) 서해남부로 이동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반적 지방에서 비가 내렸다”며 “신의주 지방에서는 15시까지 114㎜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오늘밤과 내일 우리나라는 동해 북부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오늘밤 전반적 지방에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2022년에는 과학기술강국이 될 것입니다.” 북한이 2003년부터 시작한 과학기술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2022년에는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과학기술강국’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 2022년이라는 목표점은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에 의해 수립됐다는 점에서 ’국가적’이라는 것이 북한의 설명이다. 리문호 국가과학원 과학기술참사실장은 12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5개년계획의 주기가 3번 돌면 맞이하게 되는 2022년은 멋 훗날이 아니다”며 “2022년까지 과학기술강국을 일떠
’지적제품’은 전부 유상거래로 바꾸도록 생산계획에 제품갱신 주기 무조건 포함..품질 따라 가격차도 “과학기술과 경제의 유기적 결합..이것은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듯 서로가 없이는 못사는 구조입니다.” 북한 국가과학원 리문호 과학기술참사실장(63)은 12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북한에서는 2002년 7.1경제관리개선 조치 이후 과학기술과 경제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정비돼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 실장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과학기술과 경제의 통일적 지도·관리를 위
북한의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에서 외상 치료기능을 강화한 지혈붕대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수용성지혈붕대’(외상용)로 명명된 이 붕대는 물에 적시면 펄프처럼 잘 풀리고 상처 부위에 붙이면 피 또는 혈청의 수분을 빨아 들인다. 또 혈액 음이온에 의한 혈액응고 효소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항균작용을 강화해 2차 감염을 막아준다. 이 붕대를 상처 부위에 그대로 두면 일부는 체내에 흡수되고 남은 일부는 상처가 아문 다음 물로 씻어내면 된다. 대학은 이와 함께 몸속에서 저절로 흡수돼 사라지는 ’흡수성붕대’(수술
북한이 과학기술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10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경제 사령부인 내각은 국가과학원의 역할을 높이면서 과학기술 인재의 육성에 주력하고 과학기술과 경제를 통일적으로 지도·관리하는 사업체계를 세워 나가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 부문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한편 은행을 통한 대부나 투자기금 운영 등 과학기술 진흥 자금 마련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도 강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과학기술발전은행’ 또는 ’과학기술장려기금’과 같은
북한은 최근 생물자원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활동을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 새로운 식물 20여 종을 찾아냈다고 월간 화보 ’조선’ 6월호가 보도했다. 4일 북한 웹사이트 내나라에 게재된 조선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북한 전역에 대한 조사를 벌이면서도 북부와 중부, 남부에서 동식물의 종들을 대표할 수 있는 백두산, 금강산, 구월산, 묘향산을 중점지역으로 설정, 집중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에는 국가과학원 생물분원 산하의 동물학연구소와 식물학연구소, 생물다양성 및 생태기술센터의 유능한 과학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식물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은
“3한4온(三寒四溫)은 어디로 갔는가?” 4일 북한의 월간잡지 ’천리마’ 최근호(2006.3)는 “수수 천년 우리 나라 겨울 날씨의 기존공식이 되어온 3한4온 현상이 흐트러지고 있다”며 “1970년대 초 한랭전선의 현상이 일정하게 파동을 겪었지만 최근 년 간처럼 파괴된 적은 없었다”고 우려했다. 이 잡지는 지난해 겨울 날씨를 예로 들면서 “전해(2004년) 12월 하순 겨울철 추위 지속기간이 정상궤도에서 벗어나 이상하게 길어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혹한은 1월 초에 시작돼 약 열흘 동안 지속됐으며 2월 중순 추위 역시 10일 만에
1일 북한 자강도 강계 지역의 낮 기온이 당일 기온으로서는 최고를 기록했다.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날 “오늘 낮 강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4도로, 당일 기온으로서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며 “내일도 이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견된다”고 보도했다. 중앙TV는 또 “평양지역은 내일 낮 최고기온이 30도, 최저기온이 17도 정도로 예상된다”며 “내일 기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백두산 지구로, 3도 정도 되겠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