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본부(CNKR.본부장 김상철)는 탈북자 인권보호를 위해 지난해 4월16일부터 전개한 1천만명 서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CNKR의 한 관계자는 이날 '탈북자들에게 국제법상 난민지위를 부여하고 국제적인 인권보호 대책을 호소하는 1000만 명 서명운동이 운동 전개 711일만인 28일 오후 3시 완료됐다'면서 '서명서를 제네바 소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에 전달하고 탈북자들에 대한 유엔차원의 보호조치를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 1000만 명 서명서는 170만 장에 용지무게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서영훈)는 29일 “일제시대에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던 우리 동포 154명이 4월 28일부터 4차례에 걸쳐 영구 귀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적의 한 관계자는 이날 “4월 28일 15가구 30명이 귀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5월 12일 44명, 5월 19일 38명, 5월 26일 42명 등 모두 154명이 영구 귀국할 예정”이라며 “주로 부부인 이들은 강서구 등촌동 등의 영구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게 된다”고 말했다.일제 때 강제 징용됐던 한인동포들은 1990년부터 지금까지 1352명이 영구 귀국해 경기도 안산시의
한일 납북자 관련 단체가 내달초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인권위원회를 방문, 납북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국제적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특히 이들 단체는 유엔인권위원회에 양국 납북자들의 생사확인 요청서를 제출하는 등 생사확인에 대한 국제기구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어서 국제사회의 대응이 주목된다.27일 납북자가족협의회(회장 최우영)에 따르면 이 단체 최우영(31.여) 회장은 `북한납치 일본인 구출을 위한 전국협의회' 아라키 가즈히로(荒木和博.45) 사무국장 등 일본내 납북자 관련단체 관계자 2명과 함께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거쳐 미얀마-몽골로 '참혹한 도망길' 5000km…제3국서 감옥행-인신매매 당하기도 ●한국으로의 대탈출 탈북 귀순자 이동섭(31)씨는 최근 강원도 속초에서 서울로 거주지를 옮겼다. 그는 지난해 12월 거주지가 강원도 속초로 배정된 것에 불만을 품고 하나원의 방송기자재를 파괴했다가 경찰에 연행돼 187만원의 변상금을 내고 석방됐다. 함경남도 단천 광산촌이 고향인 그가 한국으로 오기까지는 4년여 세월과 미얀마 정글지대를 돌파하여 죽음의 대탈출을 방불케 하는 5000km의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단천의 광업전문학교를 1
한국전쟁 휴전 이후 북한으로 납치된 사람은 총 3천790명이고, 이중 현재까지 북한에 억류중인 사람은 487명으로 집계됐다.20일 통일연구원이 펴낸 2001년 `북한인권백서'에 따르면 지난 53년 휴전 이후 납북자는 ▲어부 3천692명 ▲대한항공(KAL)기 승무원 및 승객 51명 ▲해군 승무원 20명 ▲해경 863함 승무원 2명 ▲기타 25명(국내 5명.해외 20명) 등이다.또 납북억류자는 ▲어부 436명 ▲KAL기 승무원 및 승객 12명 ▲해군 승무원 20명 ▲해경 863함 승무원 2명 ▲기타 17명(국내 5명.해외 12명) 등이
북한은 13일 각국의 인권상황을 다룬 미국의 연례 인권보고서 발표에 대해 '파렴치한 내정간섭행위이며 자주권의 침해'라고 주장했다.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어느 특정한 나라가 자기 나름의 인권기준을 정하고 그것을 내리먹이는(적용시키려는) 것은 다른 나라의 자주권을 무시하고 자기의 사회제도를 강요하는 파렴치한 짓'이라고 밝혔다.방송은 이어 미국내 인종문제, 유고슬라비아 공습 등을 지적하며 '미국은 인권유린행위에 있어 세계적으로 단연 첫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인권상황에 대해 말할 처지가 못된다'고 주장했다.방송은
제목:[월북자 유태준 평양에서 기자회견](6.12. 12:30 평방)남조선 정보원의 모략과 얼림수에 속아 남조선에 끌려나갔다가 공화국의 품에 돌아온 전 햠경남도 석탄관리국 함흥석탄판매소 지도원 유태준이 기자들과 회견했습니다. 여기에는 평양시내 신문, 통신, 방송기자들이 참가했습니다.지금부터 남조선 정보원의 모략과 얼림수에 속아 남조선으로 끌려나갔다가 얼마 전에 공화국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전 함경남도 석탄관리국 함흥석탄판매소 지도원 유태준 청년과의 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유태준 청년이 발언하겠습니다.▶ 유태준:
북·중(北·中) 간의 접경지역에서 중국으로 탈출했던 북한 주민 5명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당하고 2명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지역의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작년 12월 14일 양강도 혜산시에서 북한 주민 7명이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서 중국 땅을 밟았다. 그러나 이들을 추격해온 북한군의 집중 사격에 의해 5명이 즉사하고, 2명은 상처를 입은 채 북송당했다. 북한군은 그동안 탈북자가 중국 땅에 들어서면 더 이상 총격을 가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중국에 입국한 탈북자를 총을 쏴서 사살하고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