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조선컴퓨터센터(KCC) 의 직원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북한 최고의 이공계 대학교인 김책공업종합대학 내에 설치된 IT전문 단과대학인 정보과학기술대학이 18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북한은 첨단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2001년 김책공대 내에 정보과학기술대학과 기계과학기술대학 등 2개의 전문단과대학을 설치했다. 21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이 대학 첫 졸업생 중 52명이 뛰어난 졸업논문을 발표해 ’후보학사’라는 학위를 받았고 17명은 대학 재
19일 함흥과 신의주 등 북한 일부 지역의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기상관측 이래 당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늘 낮 최고기온이 함흥 31.5도, 신의주.청진.원산 각 31도, 강계 28.2도로서 당일 낮 최고기온으로서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신의주와 강계 지역은 지난 18일에도 각 30.1도, 28도를 기록해 관측이래 당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번 이상고온은 북한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과,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13호 태풍 ’산산’의 간접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앙방송은 “
북한의 국토를 푸른 숲으로 가꾸기 위해 원림학(산림학)의 체계를 잡고, 후학 육성과 산림조성에 앞장선 ’산림학의 대부’는 평양건설건재대학 부교수인 장창국 박사이다. 17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장 박사는 ’원림구성’, ’원림형성’, ’정원계획’, ’공원계획’ 등의 새로운 학문을 연구, 개척하고 교육에 응용했으며, 원림 기술 인재들을 수많이 양성했다. 또 수많은 교과서와 참고서, 논문을 집필해 후진 양성은 물론 사업과 원림 과학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그가 집필한 2건의 논문은 국제학술토론회 등에 발표돼 높은 평
북한 중앙방송은 17일 저녁 13호 태풍 ’산산’이 북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태풍 피해 대책을 철저히 세우라고 당부했다. 방송은 “바람은 황해남.북도와 동해안 지방에서 북동풍이 10-15m로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지방에서는 5-8m로 불겠다”고 예보하면서 “인민 경제 여러 부문과 주민지구들에서 센 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겠다”고 말했다. 방송은 동해 북부해상은 북동풍이 8-12m, 동해 중부 해상은 북동풍이 8-15m, 서해 남부해상은 북풍이 10-15m, 그 밖의 해상은 북동풍이 15-20m로 매우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기초과학센터에서 최근 안정화된 이산화염소수를 개발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6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김일성종합대학 기초과학센터에서 새롭게 연구 개발한 안전멸균소독제인 안정화 이산화염소수가 실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하여 인민경제의 여러 부문에서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산화염소는 음료수 처리, 폐수정화, 보건, 식료, 축산, 양어, 제지, 펄프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히 이용되지만 분자의 불안정성으로 빛이나 열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성질이 있어 사용과 보관에서 그동안 적지않은 제
북한에서 고려의학(한의학) 부문 전국토론회가 13∼14일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소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려약(한약) 제조부문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참가해 고려약의 엑스(진액)화, 표준화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사업에서의 성과를 담은 20여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고려약 엑스제를 만드는 데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 ’고려약 엑스의 표준화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기술적 문제에 대하여’ 등을 주제로 한 기술강의가 이뤄졌다. 토론회에서는 ’사포닌 함유 고려약의 계면활성제적 성질을 이용한 탕약의 제제화에
▲김일성종합대학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국과학교육부문 과학토론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전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용진 교육상과 태형철 사회과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8.28청년컵 농구경기대회가 14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체육관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소개했다. 이번 경기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사리원공업대학, 함흥사범대학 등 각 도에서 선발된 대학과 근로청년들이 참가했다. ▲북한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은 14일 국경절 49주년을 맞아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밝혔다
북한 최고의 의학대학인 평양의학대학의 유전의학연구소에서 DNA 프라이머 합성에 성공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4일 보도했다. 프라이머는 DNA 복제를 유도하는 짧은 인조 DNA다. 조선신보는 이날 “연구사들은 프라이머 합성에 필요한 보호디옥시리보뉴클레오시드 고정화담체 4종과 히드로포스포네이드 단량체를 자체의 기술로 만들어냈다”며 “이것에 기초해 프라이머를 합성해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히드로포스포네이드 단량체는 다단계 보호반응을 거쳐 그 순도가 95∼98%에 달하고 고정화담체 역시 높은 수준의 단위체”라
경기도 파주시가 민통선 북방지역과 감악산 기슭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6년근 개성인삼의 자체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등 고려 ‘개성인삼’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市)는 10월 21-22일 임진각에서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개성인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파주개성인삼축제’를 개최하고 마케팅전문법인 설립을 통한 자체 브랜드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또 지난해부터 농업기술센터에 웰빙작목팀을 구성, 인삼 재배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도시 소비자와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인삼 요리강좌와
북한 일부 고지대 지방의 기온이 이달 들어 영하권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9일 “내일(10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5∼8도 낮아져 날씨가 차지겠다”면서 “기온이 제일 낮은 지방은 백두산지구로 영하 4도 정도 되겠다”고 예보했다. 방송은 기온이 제일 높은 지방은 황해북도 신계지방으로 23도 정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북한은 그러나 10일 아침 날씨 보도에서 백두산지구가 영하로 떨어졌는 지를 밝히지는 않았다. 이 방송은 지난 6일에도 “7일 백두산의 기온이 (올해 여름 이후 처음으로) 영하 1도를 기록할
북한 최대의 과학기술박람회인 제9차 전국 발명 및 새기술전람회가 6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람회에는 각 도 예선을 거쳐 높은 평가를 받은 1천500여건의 각종 발명·기술·과학자료들이 모형과 논문 등의 형태로 제출돼 전시됐다. 개막식에는 최태복 당중앙위 비서, 로두철 내각 부총리, 리의구 국가과학원 부원장 등 당·정 고위간부들이 참석해 과학과 기술개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보여줬다. 김일혁 국가과학원 발명국장은 7일 조선중앙방송과 인터뷰에서 “인민경제 전반을 현대적 기술로 개건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할 수 있
컴퓨터가 부족한 북한에서 낮은 사양의 구형 컴퓨터를 신형 컴퓨터와 선 연결 하나로 업그레이드해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북한 조선컴퓨터센터(KCC) 산하 오산덕정보센터가 이 같은 시스템 개발의 주역.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7일 “주파수가 800㎒, 주기억장치의 용량이 128MB 이상 되는 펜티엄3 또는 펜티엄4 컴퓨터에 펜티엄1 컴퓨터를 3∼5대 정도 동시에 연결하고 이 체계를 이용하면 펜티엄1급 컴퓨터를 펜티엄 3급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윈도2000 서버와 윈도20
北, 수해성금 독려.국경경비 강화“주변 나라에 기대걸지 말라‥감자도 주식으로” 북한이 주민들에게 수해 성금을 독려하는 한편 비상 동원체제와 중국과의 국경 경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 벗들’은 이날 소식지를 통해 “지난 7월 대규모 수해 이후 북한 당국이 지난달 말 당 간부들을 대상으로 피해지구 지원을 위한 임시 당 총회를 열어 성금문제를 논의한 뒤 ’양심껏 성금하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총회에서 당국은 당 간부들에게 평양의 공식 집계라며 이번 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수천명으로, 이
7일 백두산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6일 기상예보를 통해 “내일(7일) 기온이 제일 낮은 지방은 백두산 지구로써 영하 1도 정도 되겠다”고 밝혔다. 백두산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중앙TV는 또 “내일 평양은 최저기온이 15도, 낮 최고기온이 28도 정도 되겠다”고 덧붙였다./연합
평양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룡악산(龍岳山 해발 292m)에 유원지가 조성됐다. 북한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내나라’는 4일 “최근 평양에 룡악산유원지가 새로 건설됐다”면서 “유원지에는 소년단야영소로부터 제일 높은 봉우리인 대봉정에 이르는 4.5㎞ 구간의 도로가 건설되고 윤환식으로 도로망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또 “법운암 앞에 전망대가 꾸려져 평양시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며 곳곳에 휴식터와 봉사망(서비스시설)이 꾸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룡악산 유원지 조성공사는 지난 2004년 3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MBC는 남북 공동기획으로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최초공개 금강산의 여름'을 5일 오후 3시10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금까지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내금강을 비롯, 외금강과 해금강까지 이어지는 총체적인 금강산의 모습을 밀착취재해 소개한다. 제작진은 크게 외금강, 내금강, 해금강-삼일포에 이르는 구역으로 나눠지는 금강산 전체 관광코스와 명승지를 구역별로 찾아가보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국제적인 규모로 지어진 금강산 호텔, 삼일포 모래 위에 펼쳐진 해당화, 해금강에서 해안선을 따라 올라가다 통천에
소금물이나 바닷물만 있으면 불을 켤 수 있는 조명용 전지가 북한 대동강TV수상기 공장에 의해 제품화됐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이 전지는 소금물이나 바닷물을 전해액으로 이용해 공기 중의 산소와 아연의 화학적 반응에 의해 생기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킨다고 한다. 신문은 농도 3% 이상의 소금물을 15일마다 바꿔주면서 하루 4∼6시간 사용할 경우 3년간 이 전지를 통해 불을 밝힐 수 있다면서 가정은 물론 갱도 막장이나 어로 작업장, 방목지 등 전기 조건이 어려운 곳에서 사용 가치가 크
◇ 북한의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조선컴퓨터센터(KCC) 의 직원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북한 젊은 프로그래머들이 러시아의 국제과학기술센터의 홈페이지를 개발.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9일 “모스크바의 국제과학기술통보센터가 조선의 프로그램 전문가들에게 자기 기구의 웹사이트의 개발과 관리운영을 위임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의 이 센터는 40여 년 전에 설립돼 북한과 우크라이나, 인도, 쿠바 등 20여 개 국가가 가입돼 있으며 많은 국가의 과학기술기관과 기업,
평양에서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이러한 날씨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9일 인터넷 판을 통해 “8월 중순이 지났으나 평양의 날씨는 무덥고 습하다”며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이는 평년보다 3-4도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높은 대기습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장마전선이 조선(북한)에 계속 머물러있기 때문”이라며 “평양은 때때로 소나기가 쏟아지는 등 여전히 장마철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기상당국은 8월 말까지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다목적실용위성2호(아리랑2호)가 지구상공 685㎞지점에서 위성 카메라로 찍은 첫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백두산 정상 (1화소 당 4m급 해상도. 컬러카메라로 촬영)/연합천지 등 시험 촬영…2007년 초 영상판매 개시 “우주공간에서 백두산 천지 선명하게 찍었습니다” 지난달 28일 발사된 다목적 실용위성2호(아리랑 2호)가 자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29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2호가 백두산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항만 및 공항, 미국 샌프란시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