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4]최근 한국에 대한 실망 커져… 취업교육 등 통해 성장 도와야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가교(架橋)라 할 수 있는 탈북자와 중국 조선족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정작 이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입국 15년 차 탈북자 A씨는 "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남한으로 내려왔지만 정착 과정에서 차별과 소외감을 느꼈다"며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배타성이 탈북자를 품지 못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2] 심각해지는 민족 異質化-사고방식 큰 차이한국 온지 2년 넘은 탈북자 "개그 프로 왜 웃는지 몰라"탈북자 절반 이상이 아직도 "주체사상 자부심 갖고 있다"-생활 풍속도 달라北 최고명절은 金부자 생일송편, 추석 아닌 설날에 먹고 결혼식은 대부분 신랑집서.par:after { DISPLAY: block; CLEAR: both; CONTENT: ""} 남북 분단 70년을 맞으면서 남북 간 이질화(異質化)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대북 지원 단체 관계자들은 "이대로 두면 남북이 인종(人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2]-겨레말큰사전 한용운 편찬실장탈북자 72%가 언어문제 겪어 "북한에서는 남편을 '세대주'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그런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준비 없이 통일을 맞았다간 남북 주민 간에 의사소통이 안 돼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남북 합동 국어사전인 '겨레말 큰사전'을 제작 중인 남북공동편찬사업회 한용운(48·사진) 편찬실장은 2일 "큰사전 편찬을 위해 남과 북의 '표준국어 대사전'(1999)과 '조선말대사전'(2006)을 비교해 본 결과 일반 용어는 35%, 전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2] 동서독은 1990년 통일 전부터 최소 20여년간 적극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졌다. '동독 주민을 자본주의 체제와 문화에 적응토록 해, 밑으로부터의 변화를 일으키자'는 분명한 지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1972년 동서독 기본조약이 체결된 후 서독 주정부와 지자체, 교회·복지단체 등 민간이 나서 추진한 사회문화 교류는 연 600여건이었다. 자매도시 결연이 73건 성사돼 문화·체육 교류 행사가 이어졌다. 이 중 16개 도시는 지방신문을 상호 교환할 정도로 개방적이었다. 양측 교사·역사가·언어학자·환경전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탈북민 100쌍 합동결혼식14K 커플링 나눠 낀 신부 "제2의 삶을 시작하는 날"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30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 경기장 바닥에 깔린 레드카펫을 밟은 한 신부가 긴장된 표정으로 남편 손을 꼭 잡았다. 탈북 여성 오모(31)씨와 중국인 남편 정모(36)씨였다. 두 사람은 이날 혼례를 올렸다. 2004년 탈북해 중국에서 만난 남편과 함께 산 지 11년이 됐지만, 탈북자 신분이 탄로 날까 봐
"대한민국 존립·안전 위태롭게 할 목적 아니라면 처벌할 수 없어"【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돈을 받고 북한 주민을 탈북시킨 '탈북 브로커'의 밀입북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탈북자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국가 존립이나 안전을 위태롭게 할 목적이 아니라 단순히 돈을 받고 북한 주민을 탈북 시키기 위해 밀입북한 브로커의 행위를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혐의로 처벌할 수 없는 만큼, 이 브로커의 행위를 도운 것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국가보안법 위반(편의제공) 혐의로 기소된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1]국내 국제구호단체들 "어려울수록 더 다가서야""주민들 '統一경험' 시켜주면 진짜 통일도 앞당겨질 것北 우수한 인력·자원 가져… 개도국에 투자하듯 지원을"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기아대책 등 국내의 대표적 국제구호단체 관계자들은 저개발 국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북한 주민들에 대한 지원의 물꼬는 막혀 있는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굿네이버스는 2008년 85억원에서 지난해 13억원으로 대북 지원 규모가 6년 만에 약 7분의 1로 줄어들었다.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1]유엔 인권최고대표 밝혀… 작년부터 식량난 다시 악화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지난 26일 미국 CNN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내에 구호 노력이 없다면 북한에서 엄청난 기아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매우 심각한 기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에 북한을 돕고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유엔 인도지원조정국(OCHA)도 지난 4월 펴낸 북한의 식량·보건 실태와 인도적 지원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1]-국제구호 전문가 한비야"北 너무 오랫동안 고립돼… 국제사회도 외톨이로 여겨" "저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를 돌며 난민·빈민 구호 현장을 목격하고 경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온 힘을 쏟고 싶은 곳이 북한입니다."전 세계 오지(奧地)를 누비며 국제 구호 전문가로 활동해 온 '바람의 딸' 한비야(57)씨는 지난 16일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은 내게 늘 안타깝고 애틋한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구호 현장에서 식량을 나눠 주면서 '북한에도 누군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1]국제사랑재단 김기택 이사 "북한 아이들을 이대로 방치했다간 통일 후 민족적 비극이 될 수 있습니다."대북 지원 단체인 국제사랑재단의 김기택(79·사진) 상임이사는 4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본지와 만나 "북한 아이 중 상당수는 여전히 영양결핍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 아이들을 우리가 품어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국제사랑재단은 12년째 꾸준히 북한 영유아들을 위한 분유와 방한복·털장갑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중국에 빵 공장을 만들어 나진·선봉
북한이 24일 영화 '연평해전' 개봉에 반발하며 대남위협을 가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오후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최근 남조선괴뢰패당이 또 하나의 반공화국대결모략소동을 벌이려 하고 있다"며 "영화 연평해전은 괴뢰극우보수분자들이 2002년 저들의 군사적도발로 초래된 서해무장충돌사건을 심히 왜곡·날조한 불순반동영화·반공화국모략영화"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평통은 "2002년 연평도일대에서 벌어진 서해무장충돌사건은 온 겨레의 통일염원이 높아가는 데 당황망조한 미국과 괴
영화 '연평해전' 단체 관람 "목숨 바친 분들 기억해야"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대한민국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은 영화관에서야 한반도가 분단돼 있음을 실감하는 듯했다. 영화관에 오기 전 전쟁기념관에서 벌집이 된 참수리 357정 모형을 봤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영화 초반 고속정 갑판 위에서 몰래 라면을 끓여 먹던 수병(水兵)들이 정장(艇長)에게 들켜 얼차려를 받는 장면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북한 경비정이 NLL(북방한계선)을 넘어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6·25 전쟁을 왜곡한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쟁 65주년을 맞은 시점에 “6·25 전쟁은 북침(北侵)”이라거나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최근 다음 아고라 토론방에는 ‘6·25 전쟁은 미국이 조작한 재고 무기 털이용이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네티즌은 6·25 전쟁을 두고 “주적 양키(미국)에게 점령당해 반토막질의 민족 비극을 당했다”면서 “양키 놈들의 재고 무기 털이용 6·25”라고 했다. 당시 최대 무기 제조국이던 미국
북한 '연평해전' 비판북한이 영화 '연평해전'을 두고 강력하게 비판했다.24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서는 "괴뢰극우보수분자들이 저들의 군사적 도발로 초래된 서해 무장충돌사건을 심히 왜곡날조한 불순반동영화, 반공화국 모략영화"라며 '연평해전'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우리가 공화국 정부 성명으로 북남관계 개선에 대한 공명정대한 입장을 천명한 것과 때를 같이해 이런 광대놀음을 끝끝내 벌여놓으려 하는 것은 통일을 반대하는 괴뢰당국의 흉심을 명백히 드러내 보인 것"이라며, 특히 "남조선 인민들
'비정상회담' 진중권이 북한 군사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51회에는 진중권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각국 대표 외국인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진중권은 '북한이 위협적이냐'는 질문에 "대답을 잘 해야 한다"고 말한 뒤 "북한은 분명히 군사적인 위협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근데 옛날하고 조금 다른 것 같다. 6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이 큰 위협이었다. 지금은 경제력이 1:20 이상으로 벌어졌고, 북한의 무기는 다 낡은 것들이다
【평양=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북한이 사진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을 '유해사이트'로 규정,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북한의 이동통신회사 고려링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자신의 모바일 기기로 인스타그램 앱을 작동하면 "경고!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이트이므로 접속할 수 없다"라는 내용의 영어 경고문이 나타나고 한국어로도 유해 내용을 담고 있어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경고문이 나타난다. 스마트폰이 아닌 랜으로 인스타그램에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으로 유선 접속해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며 경고문은 최소 5일간 나
북한 광주U대회 불참, 흥행 '적신호'…불참 결정한 이유보니 '황당'?11일 앞으로 다가온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최대 흥행카드인 북한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걸렸다.김윤석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불참 통보 소식을 전했다.김 총장은 "지난 19일 오후 6시31분 평소 U대회 조직위와 북한이 교신하는 이메일 계정으로 `북한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UN 북한인권사무소를 서울에 개설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로
[제2연평해전 戰死者 이름 딴 고속함 배치… 海軍 2함대의 함장·정장 6人]"누군가 NLL 지켜야 했기에 아픈 기억에도 軍에 남아""방산 비리에 흔들린 海軍… 그래도 신념만큼은 굳건"작년 北 도발 선봉서 막아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제2연평해전 13주기(29일)를 10여일 앞둔 지난 16일 경기 평택의 해군2함대 사령부. 북한군의 공격으로 서해에 가라앉았던 참수리 357정 앞에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6명의 함장과
북한 소설가를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하려는 운동이 미국 뉴욕에서 시작됐다.미주탈북선교회·미주탈북자인권협회·재향군인회미북동부지회 등 탈북단체 대표와 뉴욕의 보수단체 대표들은 17일(현지시각) 뉴욕 플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디 노벨문학상 후보 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반디’는 북한 공인작가협회인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소속 소설가의 필명으로, 나머지 신상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 있다. ‘반디’는 북한의 자유를 밝히는 반딧불이 되겠다는 의미다. ‘반디’는 김일정 통치 시기 북한 체제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비판·풍자한
함흥서 운전병 근무하다 1주일 동안 200여㎞ 남하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지난 15일 강원도 화천 지역의 DMZ(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북한 함흥에서 200여㎞를 1주일 동안 남하해 14일 우리 군 경계소초(GP) 앞에 도착했다가 다음 날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 김모(19)씨는 함경남도 함흥 인근 7군단 예하 부대에서 대령급 장교의 운전병으로 근무하다 지난 7일 탈영했다. 키 163㎝, 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