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의원 “2000년 이후 10차례 이상 발파지점 해상 지목”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이 핵실험으로 발생한 인공지진 지역을 동해로 잘못 추정한 오류가 2000년 이후 최소한 10차례 더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희정 의원(한나라당)은 30일 과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질연이 초기 인공지진 지역 추정에 오차가 빚어진 원인이 신속한 발표 때문이라는 과기부의 해명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질연의 ’2000년 이후 북한내 지표발파 지??470건의 좌표 정확성을 점검하기 위해 건교부
북한 기상수문국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후 온난화에 관심을 보였다. 기념보고회에서 연설자와 토론자들은 “지구 온난화에 따르는 나라의 기후변동전망을 예측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전했다. 여느 해보다 늦가을 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해 날씨 변화는 북한도 비켜갈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보고회에서 다른 문제들보다 중요하게 강조된 대목은 주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기상예측. 참가자들은 “기상.수문.해양부문에 대한 관측과 예보의 과학성, 정확성, 신속성을 철저히 보장해 농업부문을
27일 국회 산업자원위의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서 이규택 의원(한나라.경기 이천.여주)이 북핵 사태에 따른 핵무장 필요성을 제기해 배경과 진의에 관심이 쏠렸다. 이 의원은 이날 이중재 한수원 사장을 상대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핵무장을 서두르고 있는데 우리가 뒷짐만 지고 있어서야 되겠는?굡窄?“(한국도)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즉각 핵무장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용후핵연료는 재처리과정 없이 직접 영구처분하거나 재처리과정후 발생하는 고준위폐기물을 처분하는 방식이 있다”며 “재처리를 통한 핵무장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27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정감사에서는 북한 핵실험 이후 방사성 물질 탐지 능력이 집중 포화를 받았다. 여야 의원들은 기술원이 핵실험 이후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 ‘제논’을 탐지할 기술도 확보하지 않아 사실상 북핵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고 질타하며, 스웨덴 기술팀을 들여와 뒤늦게 검출 사실만을 확인하고 정확한 자료 조차 발표하고 있지 않는 이유를 추궁했다. 한나라당 서상기(徐相箕) 의원은 “과기부가 북핵실험 이후 무려 16일이나 지난 25일 방사성 물질 ‘제논’을 검출했다고 밝히면서 북한 핵실험
북한의 보건지식 보급 전담기관인 ’인민보건사’와 각 도(道) 위생선전기관 사이의 정보 교환 및 공유를 위한 웹사이트 ’섬광’이 개설, 운영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6일 전했다. 조선신보는 “이 사이트의 이용자들은 자기의 병 증세를 확인하고 그에 해당한 치료대책을 자체로 세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한 이 사이트는 현재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 가까운 시일 안에 컴퓨터를 가진 가정에서도 접속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응준(61) 국가위생검열원장은 “
영국·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족 우리나라에서 가동되고 있는 환경방사선감시망의 감시측정소가 독일이나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소 20기를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의 감시 측정소는 38개, 1천㎢당 감시기 대수는 0.4대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비해 독일은 원전 17기를 운영하면서 총 224개의 감시측정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감시기수도 ㎢당 5.7대에 이르고 원전 23기를 운영 중인 영국도 총 91개의 측정소
과기부, 핵실험 판단용 ’제논탐지장비’ 등 도입추진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국내에 핵실험을 탐지하는 시설과 장비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일 과기부 차관은 24일 북한 핵실험에 관한 기자 브리핑에서 “과기부는 환경방사능 감시에 주력했기 때문에 핵실험 탐지용 시설 및 장비는 부족하다”면서 “특히 핵실험 여부 판단에 사용되는 장비인 ’제논 특정장비’는 우리나라에 없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과기부가 북한의 핵실험 직후 “방사선 핵종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방사능에 이상이 없다는 말”이라고
◇북한 평양컴퓨터기술대학에서 정보기술(IT)의 전문교육을 받는 학생들./연합자료사진美 국방부 모의시험… 600여명 규모로 운영 미 국방부가 북한 ‘해커’ 부대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모의시험을 했으며, 그 결과 미 태평양사령부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 전산망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 정부가 올 6월 작성한 ‘육군 정보보호 종합발전계획’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이 22일 입수해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 해커부대에 대해 “미 국방부 모의시험 결과, 미 태평양사령부의 지휘
▲김일성 주석의 논문 ’사회주의 의학은 예방의학이다’ 발표 4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의학과학토론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위생방역학, 기초의학, 외과학, 내과학, 고려의학, 약학분과 토론회가 개최됐다. ▲노동당 창건 61주년과 ’ㅌ.ㄷ’ 결성 80주년을 기념해 말레이시아와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기네, 나이지리아 등의 북한 대사관에서 9일부터 13일 사이에 친선모임이 열렸다고 중앙통신이 21일 소개했다./연합
기상청-지질자원연구원 ‘공조 미흡’ 질타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북한 핵실험 장소 수정과 관련, 기상청과 지질자원연구원 간 업무협조 미흡을 집중 추궁했다. 의원들은 자연지진은 기상청이 맡고 인공지진은 지질자원연구원이 담당하는 현 시스템을 통합하고 중국과 일본에 비해 크게 부족한 지진업무 인력의 확충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지질자원연구원이 9일 오전 발표한 핵실험 장소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당일 오후부터 인지했음에도 기상청의 예측 지점을 무시한 것은 최초 발표가 착오였다는 사
북한 조선컴퓨터센터에서 개발한 바둑프로그램 ’KCC바둑’이 지난 1일 일본에서 폐막된 세계컴퓨터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뒤늦게 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의 바둑프로그램은 일본 반동들의 반공화국 적대시정책과 방해책동으로 개발자들이 경기대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매우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대회에서 기발한 전술로 경기를 진행했다”며 “9차례의 대전에서 연전연승함으로써 1등을 쟁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7개 나라의 21개팀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리의 ’KCC바둑’ 프로그램은 중국과 일본, 프랑스 등의
Q: 미국이 대화 거부해서 북한이 핵폭탄 만든건가요 A: 미국에 책임넘기려는 핑계 처음부터 核포기 의사 없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대 관심사는 정권의 생존이다. 핵폭탄을 버리는 것이 정권 유지에 더 도움이 되면 지금 당장이라도 버릴 것이다.그렇다면 미국이 북한과 대화해서 테러 지원국에서 제외해주고, 북한과 수교(修交)해 주면 김 위원장은 자신의 정권이 생존할 수 있다고 판단할까? 아닐 가능성이 높다. 현인택 고려대 교수는 “실제 그렇게 돼서 평양에 미국 대사관이 생기고 경제 구조가 대외 개방형으로 바뀌어 나가면 오히려 정권을
과기부 “현재까지 방사능 오염없어”…“북핵실험 진위 판단 어려워” 과학기술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9일 오전부터 12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의 방사선 준위는 평상시와 같은 수준으로 핵 실험에 따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지난 9일 낮 12시를 기해 전국 26개소에 설치된 무인방사선 자동감시망의 감시 주기를 15분에서 2분 단위로 단축, 운영하고 전국 12개 방사능 측정소의 기능을 비상시 방사능 감시체제로 변환, 24시간 공기시료를 채집해 매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 9일 오전 북한 화대군에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지진파가 감지된 가운데 대전시 유성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로 연구원들이 들어가고 있다./연합이번에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파를 최초 감지한 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진과 관련된 본격적인 통합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이 센터에서는 북한 등 한반도 인근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발파와 지진 등 충격파를 즉시 알 수 있도록 소리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원주관측소와 경주 효동리, 홍성, 지리산 종합관측소 등 전국에 3
북한의 핵실험 장소로 여러 지역이 지목됨에 따라 그 장소가 어디에 위치해 있고 어떠한 지형적 특성을 가졌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실험 장소로 현재 국정원은 함경북도 김책시 상평리를, 미국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로 각각 추정, 양국 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평리 = 김승규 국정원장은 9일 오후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핵실험 장소를 "기존에 알려졌던 함북 화대군 지역이 아니라 북위 40.81도, 동경 129.01도 지역으로 함북 김책시에서 15㎞ 떨어진 상평리 부근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발간된 조선대백과사전(
북한이 ’평양의 한강’격인 대동강 유역의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소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국토계획연구소 연구인력들은 최근 대동강의 여러 곳을 답사해 수질과 환경을 정밀 평가한 뒤 주변의 환경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조사.분석했다. 연구인력들은 우선 활발한 개발로 물 흐름량이 줄어들 수 있는 상황에서 물갈기(논에 물을 넣고 논을 가는 일)에 필요한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지점들을 과학적으로 확정했다. 또 기름 유출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 향후 건설될 항만들
북한 노동신문은 1일 김일성종합대학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설을 싣고 과학기술교육을 최우선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 창립 60돌을 열렬히 축하한다’ 제목의 사설에서 “교육의 질을 높여 모든 대학생을 능력있는 과학기술 인재로 키워야 한다”며 “모든 대학에서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개선.완성하고 최신과학과 첨단기술지식 교육을 강화해 유능한 과학자, 기술자, 발명가를 더 많이 키워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대학들에서 교수(강의방법)를 깨우쳐주는 방법으로 하고 현대적인 직관수단을 이용하며 토론과 연
북한 최대의 과학기술박람회인 제9차 전국 발명 및 새기술전람회가 27일 폐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전역에서 출품된 1천500여건의 발명 및 신기술이 전시된 이번 전람회에서는 새로운 다수확 알곡 품종을 육성한 농업과학원 정 환 연구사를 비롯한 70명에게 금메달이 수여됐고 교육성 외 1개 단위가 1등상을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제3차 나노과학기술 발표회 및 전시회가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 주최로 26∼27일 김책공업종합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나노보온제와 나노살균 칫솔, 나노이온분리막 등 각종 나노제품들
◇30일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 주변에 벌써 하얀 눈이 수북히 쌓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연합자료사진최근들어 백두산에서 화산성 지진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재일본조선일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 화산연구소 김항명 소장은 “장군봉과 천지 무두봉을 비롯한 7곳에 관측소를 설치해 감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2002년 6월 중국 동북지방에서 리히터척도 7.3급의 지진이 일어난 이후 백두산에서 화산성 지진이 약 5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또 “백두산이 사화산이나 휴화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언론연구소(IIJB)에서 연수 중인 조선중앙통신의 남승일 기자가 지난 5일 IIJB 소장인 뤼디거 클라우스 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컴퓨터를 이용한 기사와 사진 편집 실습을 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혁신 노력불구 산업화 부족 해결엔 한계” 북한이 추진중인 국가 연구개발(R&D) 혁신이 전반적인 산업화 부족을 해결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기술선진국과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북한연구학회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통일문화연구원 등이 ’북한의 과학기술과 10년 후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