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번엔 지뢰로 DMZ 도발… 2명 重傷軍 "정전협정 위반, 혹독한 대가 치를 것"對北 확성기 방송 2곳서 11년 만에 재개국방부는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DMZ(비무장지대)에서 폭발물이 터져 부사관 2명이 다리가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은 사건의 원인은 북한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목함지뢰' 때문이라고 10일 발표했다.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북한의 'DMZ 지뢰 도발 사건'으로 규정하고 대북 응징 차원에서 10일 오후 DMZ 지역 서부와 중부 2개소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했다. 북한은
[北, DMZ 지뢰 도발]- 11년만에 확성기 방송 재개北 '김정은 체제 고발'에 민감軍 "확성기 피격땐 원점 포격"군 당국이 10일 오후 DMZ(비무장지대) 일부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 재개한 것은 북한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아킬레스건'이 확성기 방송이기 때문이다. 합참은 이날 대북 경고 성명에서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했는데, 그 첫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대북 확성기 방송은 전단과 함께 대표적인 대북 심리전 무기다. 군은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에 따른 5·24
[갑자기 통일이 된다면… 젊은 아이디어 쏟아진 '대학생 통일리더캠프']남북어린이 격차에 착안한 '버스 유치원'에 가장 큰 賞"10만원 노트북 보급하자" "良質 급식으로 등교 독려""기업에 北지역 개발권 주고 학교 건설비 받자" 제안도"북한 아이들은 7~8세 때 소학교에 들어가면서 처음 한글을 배웁니다. 남한에서는 평균 4세에 한글을 배워요. 남한에서는 유치원 선생님 1명이 13.4명의 아이를 가르치지만 북한은 교사 1명이 20명 이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통일 한국의 남북 어린이들이 같은 출발선에서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요벨' 박요셉 대표와 직원들 "탈북자 자립에도 도움되길"탈북자 출신 및 북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카페 '요벨'('좋은 해'라는 뜻의 히브리어)의 박요셉(33) 대표와 직원 3명이 6일 통일나눔펀드에 매월 1만원씩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탈북자 출신으로 2003년 한국에 정착한 박 대표는 "사업 초기 아이디어만 있을 뿐 실제 카페를 열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기업체를 찾아다녔다"며 "기업은행이 경기도 수지와 서울 한남동에 있는 센터 두 곳에 무료로 카페 공간을 내줘 우리가 일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구와바라 사진집 '격동 한국 50년' 펴내… 10만컷 사진 중 370장 골라 실어일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구와바라 시세이(桑原史成·79)는 한·일 간 국교도 없던 때인 1964년 7월 한국을 처음 찾았다. 공해병인 '미나마타병'을 주제로 한 사진 작업으로 일본사진비평가협회 신인상을 받은 직후였다. 한국은 스물여섯 살 젊은 작가가 택한 두 번째 작업 대상이었다. "동서 냉전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을 알면 세계가 보인다"고 생각했다. 구와바라는 이후 50년간 100여 회 이상 방한해 급변하는 한
염수정 추기경 메시지 "분단 70년 지속은 슬픈 일" 천주교 염수정〈사진〉 추기경은 5일 광복·분단 70년을 맞아 "우리나라가 하느님의 은총으로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 사회적 통합과 일치, 화해와 통일을 이루도록 기원한다"며 "분단 상황에서 가장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의 삶에 도움과 지원을 계속할 때, 한반도에 평화와 일치의 싹이 자라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염 추기경은 이날 발표한 성모승천대축일(8월 15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천주교는 성모 마리아가 지상에서 삶을 끝내고 육체와 영혼이 하늘로
"경기는 해봐야 하겠지만 자신감은 있다." 김광민 북한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북한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차전에서 위정심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2로 이겼다. 북한은 2연승으로 한국을 골득실에서 앞서며 1위에 올랐다. 8일 한국과 북한의 맞대결이 결승전이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자신감은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한다. 하지만 태극낭자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남측 방어진을 어떻게 뚫어서 우리 공격진이 득점을 올릴 수
북한이 '디펜딩 챔피언'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북한은 2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첫 번째 경기에서 2-1로 이겼다.대회 참가 4개 팀 중 유일하게 예선을 치르고 올라온 북한은 종전 대회 우승팀인 일본을 무너뜨리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일찌감치 일본에 리드를 내줬지만 경기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승전고를 울렸다.후반 21분 투입된 장신 공격수 박현일이 1골1도움으로 승리의 선봉에 섰다. 골키퍼 리명국도 '선방쇼'를
쉐레이킨 러 극동개발부 차관 막심 쉐레이킨〈사진〉 러시아 극동개발부 차관은 27일(현지 시각) "(대륙 철도와 연결되지 않은) 한국은 실질적으로 섬 나라"라며 "이번엔 '유라시아 친선 특급'이 비행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건너와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탔지만 10년 안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쉐레이킨 차관은 이날 모스크바 국립차이콥스키음악원에서 본지와 만나 "북한은 러시아를 통해 남북 철도 연결 사업과 관련해 남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싶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열린
북한이 인신매매 ‘최악’ 국가로 선정됐다.미 국무부는 27일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노력이 가장 낮은 국가로 북한 등 23개 국가를 발표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국가에 대해 90일 이내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188개국의 인신매매 및 강제노동 방지 관련 연례평가 보고서를 통해 북한과 이란, 리비아, 러시아, 시리아, 짐바브웨 등이 여전히 가장 낮은 등급인 '3단계'(tier 3)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국무부는 국가들을 1등급, 2등급, 3등급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여기서 3등급 국가는 해당 국가가
미국이 북한을 13년째 인신매매 방지 활동이 최악인 3등급 국가로 지정했다.우리나라에 대해서는 13년째 1등급 국가로 지정했지만 일부 한국 남성의 해외 아동 성매매 관광 등을 지적했다.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 시각)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 활동과 관련해 최하 등급인 3등급으로 지정했다.미국 국무부가 이날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이 3등급에 속한 것은 2003년 이후 13년째다.3등급 국가는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기준도 충족하지 않고, 이렇다 할 개선 노력도 보이지 않는 나라들'을 뜻한다.이에 비해 1
90년대 초부터 중국 오가며 북한의 선교 모색해와"궤짝에 주보 간직한 분도 있어… 北 교인들, 잊지 말고 도와야""북한에 여전히 '그루터기 신앙인'들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최근 '오래된 소원'(홍성사)이란 소설을 펴낸 강석진(61) 선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1990년대 초반부터 중국을 오가며 북한 선교를 모색해온 선교사.소설의 주인공은 그가 2003년 만난 정현숙(가명) 할머니. 북·중 접경 도시에서 만난 할머니는 고령에도 지성미를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들어본 그의 삶은 기구함
[서울서 북한 사진 34점 전시한 분쟁지역 사진작가 英 댄지거]재작년 여름 3주간 북 전역 여행… 의외로 검열 없이 전부 가져와모든 것이 차단된 세상이지만 공동체적 가치 남아 흥미로워 "얼마 전 북한을 다룬 프랑스 다큐멘터리를 봤어요. 북한 당국이 저한테 촬영을 제안한 집이 나오더군요. '선전용 집'이었던 거죠. 저는 진짜 북한 사람들의 삶을 담고 싶었어요."영국 출신 사진가 닉 댄지거(Danziger ·57)가 지난해 찍은 황해도 사리원 미곡의 한 가정집 사진 앞에 섰다. 북측이 제안한 평양 부유층 가정을 뿌리
청세담 비영리 명사 특강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이 함께하는 소셜에디터(Social Editor) 양성 아카데미 '청년 세상을 담다'의 비영리 명사 특강이 지난달 16일 막을 내렸다.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은 탈북자 청소년 대안 학교인 여명학교의 조명숙 교감(4회)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권찬 부회장(5회). 이들은 특강을 통해 "올바른 비판은 올바른 이해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10여년간 탈북 청소년들의 어머니로 살아온 조명숙 교감은 북한과 우리의 차이를 이해해야 그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42년 만에 찾아온 대가뭄으로 최북단 평화의댐 마저 바닥을 드러냈다.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국내 최북단 강원 화천에 위치한 평화의 댐 수위는 8일 현재 162.2m로 만수위 264.56m에 무려 100여 m 낮은 수위를 보이고 있다.더욱이 북한 역시 가뭄이 지속되면서 물 유입량이 초당 2t에 불과해 현재 저수율은 0.1%에 그치고 있다. 이로인해 상류지역 민통선 가오작교에 이르는 12㎞ 구간의 바닥이 드러나며 극심한 가뭄현상을 보이고 있다.8일 전국적인 단비가 내렸지만 평화의 댐 일원에 내린 강우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안병훈 이사장 축사안병훈(安秉勳) '통일과 나눔 재단' 이사장은 7일 "민간 차원에서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얻고 변화시키기 위해 국민의 힘을 모으라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했다.안 이사장은 이날 재단 출범식 축사에서 "올해는 해방 70년이면서 동시에 분단 70년인데 이대로 가다간 남북한은 서로 다른 민족, 다른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더 융성하고 세계에 우뚝 서기 위해서 늦기 전에 통일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이제는 민간이 나설 때"라고 했다. 그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김무성 "통일의 마중물로", 박지원 "시의적절한 시도"박원순 "진정한 광복 첫걸음", 남경필 "철저한 준비로 성공"임수경 "보수·진보 따로 없어", 박용만 "통일 초석될 것"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일나눔펀드 출범식은 각계 인사들이 모여 민족의 미래를 위해 작은 정성과 마음을 모으는 통일 용광로였다. 이 자리에선 정치적 보수와 진보,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官)과 민(民)이 따로 없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통일나눔펀드가 통일 준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당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이사장 안병훈)이 주최하는 '통일나눔펀드' 출범식이 7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통일나눔펀드는 통일운동을 위한 공식 기부금 모집단체인 통일과 나눔 재단이 모집·운용하는 기금이다.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70년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해 각계각층으로부터 통일 준비 기금을 모으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재단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재계와 학계·문화계 인사,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월 1만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4]최근 한국에 대한 실망 커져… 취업교육 등 통해 성장 도와야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가교(架橋)라 할 수 있는 탈북자와 중국 조선족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정작 이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입국 15년 차 탈북자 A씨는 "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남한으로 내려왔지만 정착 과정에서 차별과 소외감을 느꼈다"며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배타성이 탈북자를 품지 못
[디지털문서 증거능력 인정안돼 무죄판결에 刑訴法개정 추진]-왕재산 간첩단 사건 '지령문'"저장문건, 증거 채택 위해선 작성자 법정 나와 인정해야"-전교조 교사들 '이적 표현물'2500여건 이메일·파일 증거 작성자 불문명하다고 기각-법무부, TF 구성… 본격 연구"지령문 작성자 찾으라는 건 北에 가서 잡아오라는 얘기"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2011년 '왕재산 간첩단'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관련 인물의 컴퓨터·USB에서 '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