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 뉴스에 따르면 북한이 개성공단의 한국 기업들에 인력을 추가 공급하는 조건으로 큰 폭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입주기업들은 무리한 요구라며 개성공단 공동위원회를 통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또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신한물산의 신한용 대표는 12일 ‘VOA’와의 통화에서 최근 북한 당국자가 회사에 부족한 근로자를 채워주는 대신 월 기본급을 30달러 더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또 다른 입주기업인 녹색섬유의 박용만 대표도 북한 측이 비슷한 요구를 하면서 다른 기업들이 올려주기로 했으니 같이 올려
오는 20~25일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열릴 예정인 금강산 지역에 2m 가량의 '폭설'이 내린 것과 관련, 현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5명이 11일 새벽 긴급 방북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까지(10일) 금강산에 1.8~2m 가량의 눈이 내렸다"며 "(상황 점검을 위해) 오늘 새벽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과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현대아산 관계자 등 5명이 방북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금강산 현지에서는 지난 9일까지 현지에서 제설작업을 벌이던
지난 7일 남북이 개성공업지구 인터넷망 구축에 합의하면서 개성공업지구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는데요. 이르면 올 상반기 안으로 개성공업지구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자우편을 하고 은행업무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전했습니다.기사에 따르면 현재 개성공업지구 입주 기업들은 남한의 본사와 업무 소통을 주로 유선전화와 확스(팩스)로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확스는 도면과 송장과 같은 서류 등을 보내게 되면 그림이나 작은 숫자를 알아보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습니다.옥성석 나인모드 대표: 도면 같은 경우 팩스로 보낼 경우
남북이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2010년 10월 이후 3년4개월여 만에 이산상봉 행사가 다시 열리게 됐다.남북은 지난 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전체회의 2회, 3차례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오는 20~25일 이산상봉 행사를 금강산에서 양측이 각 100명씩으로 갖는데 합의했다.이번에 합의한 상봉 날짜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17∼22일보다 사흘 늦어진 것으로 북측이 20~25일 상봉날짜를 제의했다.상봉
올 상반기 중에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통일부 관계자는 9일 "(개성공단에) 금년 상반기 중 초기 단계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인터넷 뱅킹 등 남한에서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는 다 쓸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남북은 우선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PC 20대가 놓인 'PC방' 형식의 비즈니스센터를 만들어 인터넷을 우선 연결해 사용해 보기로 했다. 이후 성과나 문제점 등을 보완해 각 기업 사무실에 바로 인터넷이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개성공단에 인터넷이 연결될 경우 외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8일 "이산가족의 아픔에 대해 운운할 체면이 있는가"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이산가족 상처'발언을 비난했다.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이 진정으로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래줄 마음이 있다면 속에 깊숙히 품은 칼부터 꺼내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매체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생각했다면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깨지않도록 미국과 조율하고 보수언론의 보도를 자제시켜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제나 저제나 혈육과 상봉만을 애타게 고대하는 이산가족의 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시설 점검·보수를 위한 점검단 66명이 7일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금강산으로 들어간다.정부는 전날 판문점 적십자 통신선을 통해 현대아산 직원 21명, 전기 및 수도 관련 협력업체 직원 40명, 대한적십자사 직원 5명 등 총 66명, 차량 27대로 꾸려진 점검단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7시 50분경 북측에서 동해안 군 통신선을 통해 점검단 방북에 대한 최종 동의를 표해왔다"고 밝혔다.통상 양측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 방북
남북은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할 남북 상봉단 명단을 확정했다.북측은 이날 오후 4시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지난해 추석 이산상봉 추진 당시 선발된 100명 중 불참 이번 상봉에 불참할 5명의 북측 상봉단 명단을 통보했다.우리 정부도 이날 오후 10시께 지난해 확정된 96명 가운데 11명이 빠진 85명의 우리측 상봉단 명단을 북측에 보냈다.우리측 최종 상봉인원이 조정된 것은 이산가족 대부분이 고령이기 때문에 건강상 이유 등으로 포기의사를 밝힌 인원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은 5일 남북의 이산가족 상봉 성사와 관련, 한반도 긴장 상황에서 '이례적인' 합의라면서도 북한이 몇주 뒤 예정된 한미군사훈련을 구실로 행사를 취소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AFP통신은 "이번 합의는 최근 수년간 가장 기초적인 신뢰회복 방책에 관해서도 협력에 어려움을 겪어 온 양측이 진전을 이뤘다는 작은 신호"라고 평가했다.통신은 그러나 지난해 9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을 불과 며칠 앞두고 북한이 남한의 '호전성'을 이유로 행사를 취소한 전례가 있다며 또 한 차례 이산가족들의 실망만 키우는 것이 아니냐는 우
한미군사훈련 쟁점화 안돼·금강산 언급도 없어다만 한미군사훈련과 날짜 일부 겹쳐 우리가 부담 되는 측면도 정부는 남북 양측이 5일 가진 이산가족상봉 행사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에서 20~25일에 행사를 열자는 북측의 태도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북한이 이달말 열리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의식해 상봉 날짜를 미룰 것이란 우려가 불식된데 따른 반응으로 분석된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남북 간 실무접촉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이날 접촉에서 보인 태도와 관련, "우리측이 제안한 당초 일정과는
남북이 5일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고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이산가족 상봉 개최를 합의했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0분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각자의 입장을 전달하고 상봉행사 개최 시기를 집중적으로 논의, 이 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우리의 만남이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입춘을 맞았지만 아직 겨울 날씨가 쌀쌀하다. 올해 북남관계 개선에 따뜻한 춘풍을 안아오는데 우리 적십자 단체들이
영국 국방 전문 컨설팅사인 IHS 제인스가 북한 영변 원자로가 낙후돼 폭발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고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IHS 제인스는 “영변 원자로가 폭발시 구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보다 더 큰 동북아시아의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일보는 IHS 제인스가 최근 발간한 ‘IHS 디펜스 위클리’를 인용, 핵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해 재가동을 선언한 영변의 5MW급 원자로가 화재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 부족으로 인해 대형 폭발을
5일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남북 대표들이 마주 앉아 회담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김성근, 이덕행, 송혜진(남측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조정철(북측 중앙적십자사 중앙위원회 부부장),박용일(북측 중앙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중앙위원),김영철 (북측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위원) (통일부 제공) 2014.2.5/뉴스1
남북은 5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시작, 10시40분쯤 오전 전체회의를 일단 종료했다.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양측의 실무접촉이 예정된 시각에 시작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양측은 먼저 각각 3명의 대표단이 모두 참석하는 전체회의로 이날 실무접촉을 개시해 우리 정부가 지난달 27일 제시한 '2월 17일~22일' 상봉 행사 개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이 자리에서 '2월 중순' 상봉과 관련한 북측의 입장이 처음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이후 양측은 우리측
남북이 5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고 이산상봉 일자와 장소, 상봉단 규모, 숙소 문제 등을 논의한다.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8시30분께 판문점 지역 군사분계선을 넘어 통일각으로 향한 뒤 10시부터 실무접촉을 시작할 예정이다.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은 이날 출발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이산가족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고 새해 남북관계 개선에 첫 단추가
김기문 회장 신년 간담회… "中企, 개성공단 만족도 높아"정부 "검토된 바 없어… 5·24 對北제재 조치 해제가 관건"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59·사진) 회장이 북한에 제2개성공단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제2개성공단 조성에 적합한 지역으로 해주나 남포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북한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경제특구 개발 정책과 맞물려 경색된 남북 관계를 여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해주·남포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지난해 9월 추석계기 이산상봉 논의 때처럼 우리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과 송혜진·김성근 한적 실행위원 등 3명으로 구성됐다.북측 대표단은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과 김영철 적십자 중앙위원회 위원, 리강호 등 3명이 실무접촉에 나선다.남북 양측 대표단은 5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산상봉 날짜와 인원, 숙소문제 등을 논의한다.북
상봉 행사 일정 조율 문제로 실무접촉 길어질 가능성금강산 內 상봉단 숙소 문제·설비 점검단 및 선발대 방북 일정도 논의남북이 5일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2월 중순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이덕행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이 대한적십자사의 실행위원 자격으로 대표단의 수석대표로 나서는 우리측 대표단 3명은 5일 오전 7시 서울 삼청동 소재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판문점으로 향한다.오전 8시 30분경 판문점을 통과한 우리측 대표단은 곧바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으로 향해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
북한이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자체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시사주간 내셔널 저널이 3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한미연구소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한미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제프리 루이스는 이날 연구소 자체 웹사이트 ‘북위 38도’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분석하고 북한은 자체적으로 로켓을 발사하기 위해 일부 자체적으로 만든 기반 시설이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해 4월 열병식에서 KN-08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용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공개했다. 이 발사대가 중국 전략미사일 부대가 사용하는 수송겸발사기(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제2개성공단 설치를 추진한다. 후보지로는 나진과 해주 남포 등이 거론됐다.중기중앙회는 4일 오전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년 중점사업 및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중기중앙회는 올해 ▲신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기반 구축 ▲내수활력 회복을 위한 투자환경 개선 유도 ▲창조경제 확산 통한 기술 및 생산성 혁신 ▲중기·소상공인관련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 ▲성장사다리 복원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 등 5대 추진 목표를 세웠다.중기중앙회는 우선 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북한 내 제2개성공단으로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