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는 9월 25일~30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 정부는 금강산 관광지구 내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등 시설점검을 위한 선발대 파견을 북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시설 사전 점검을 위한 우리측 인원의 방북 문제와 관련해 북측과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정부가 협의 중인 선발대는 지난 23일 양측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에 합의하며 합의서에 적시한 '상봉 행사 5일전 선발대 방북'과는 다른 별도의 것이다.이 당국자는 "지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도 꾸준히 의제로 제기할 것"금강산 관광 실무회담 관련 정부 입장 금명간 전달 될 듯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2013.8.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정부는 남북간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 성사 방안에 대해 26일 "여러가지 방안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다만 상대가 있는 문제고 현실적인 여건이 있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가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기회가 되고 여건이 되는대로 최대한의 성
[南北 100가족씩 만나기로… 10월말 화상 상봉도 합의]北, 납북자·국군포로 인정 안해… 합의서엔 못 넣어2010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재개된다. 남북한은 다음 달 25일부터 30일까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금강산에서 열기로 23일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적십자 실무 접촉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상봉 규모는 남북 양쪽이 각각 100가족씩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9일부터 생사 확인 과정을 거쳐 다음 달 16일 최종 상봉 명단을 교환하기로 했다.남과 북은 고령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대
24일 오전 서울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신청접수센터에서 이산가족 분들이 추석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이루어진 1차 후보자 추첨은 이산가족 신청자 중 생존자 72,882명을 대상으로 고령자와 직계가족 상봉 우선원칙 등을 적용하여 500명을 무작위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하게 된다./뉴스1 대한적십자사가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본사 4층 강당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1차 후보자에 대한 컴퓨터 추첨을 실시했다. 적십자사는 이날 7만2000여명의 남측 이산가족 생존자 중 500명을 뽑아 오후 2시부터 추첨 결
北, 우리측에 자신들의 입장 정리한 합의서 초안 전달국군포로 및 납북자 생사확인 제의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어 23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회담에서 남측대표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왼쪽)과 북측대표 박용일 북한적십자사 중앙위원이 회담을 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2013.8.23/뉴스1 © News1 김보영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간 실무접촉이 23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중인 가운데 양측은 이산가족 상봉단의 규모와 상봉 장소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
23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회담에서 남측대표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왼쪽)과 북측대표 박용일 북한적십자사 중앙위원이 회담을 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2013.8.23/뉴스1 © News1 김보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간 실무접촉이 23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 수석대표간 2차 접촉이 이날 오후 2시 15분 시작됐다.양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0여분간의 전체회의로 이번 실무접촉을 개시한 뒤 오전 11시 25분 첫번째 수석대표
'이산가족 영상편지'도 연내 2000편 제작하기로 정부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구)를 통한 새정부 첫 대북 인도적 지원을 6일 최종 의결했다.이에 따라 남북협력기금 중 약 604만여달러(67억원 가량)의 영유아 사업 지원기금이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으로 지원된다.통일부는 이날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서면 개최했고 전날인 5일 'UNICEF 북한 영유아 지원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금은 북한 영유아 대상 백신 지원 및 영양개선 등 사업의 일환
2006년 中선양 한국총영사관 측 보호받다가 강제 북송"영사관 측, 탈북 3명 민박집 머물게 해… 공안에 체포 당해단둥에 억류된 사실 알렸는데도 정부는 기다리라고만" 국군 포로 이강산씨의 가족이 북한을 탈출해 2006년 8월 중국 선양의 한 안가(安家)에서 남측 가족을 만나 가족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이씨의 손녀, 며느리, 손자. /이강복씨 제공 지난 2006년 10월 중국 선양(瀋陽) 주재 한국 총영사관의 보호를 받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강제 북송된 국군 포로 일가(一家)의 남측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24일 손해배상 청구소송
KBL이 다음달 15일 개막 예정인 농구 프로-아마 최강전에 북한이 참가할 경우, 참가팀을 18개로 늘릴 방침임을 전했다.안준호 전무이사는 14일 "북한 농구단의 참가가 정해지지 않았다. (15일)조 추첨이 있지만 추후에 북한의 참가가 가능하면 참가팀을 늘려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며 "여러 루트로 북한의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선교 총재는 지난 5월 '남북 농구대잔치(가칭)' 개최를 추진하기 위해 북한 농구팀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곧장 통일부로부터 사전접촉허가서도 발급받았다.KBL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민간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철수한 근로자들을 고용해 달라고 중국 측에 요청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달 19~20일 중국 다롄(大連)을 방문했을 때 베이징에서 동행한 중국 당국자에게 개성공단의 근로자를 북·중 국경지대에 있는 황금평·위화도 경제특구에서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측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지난 5월에도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중국 측에 개성공단에서 철수한 근로자들을 고용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에 대해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이산가족상봉 민원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가장 최근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10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금강산에서 열렸다./뉴스1
북한은 15일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과 관련한 남북 실무회담 제안에 대해 “우리는 이 기회에 개성공업지구 전망과 앞으로 북남관계 향방은 전적으로 남측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렸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문답에서 “남측이 진정으로 개성공업지구 사업을 정상화할 의향이 있다면 그 무슨 통신타발이나 물자반출 문제와 같은 겉발림의 대화 타령이나 할 것이 아니라 근본문제를 푸는 데로 나서야 한다”라며 “우리에 대한 도발적인 망발과 대결
前제헌의원 가족 손배訴 패소6·25전쟁 당시 정부가 북한 인민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한강 인도교를 폭파한 것은 불법행위가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10부(재판장 고영구)는 구중회 전 제헌의원 가족 등 6·25전쟁 당시 납북된 12명의 제헌의원 가족 2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1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가족들은 "국군이 아무런 예고 없이 한강 인도교를 폭파하고, 납북이 충분히 예상되는 제헌의원들에 대해 아무런 피란 조치를 취하지 않은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직 통일부 장관과 민주당 의원들이 남북현안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문재인 의원, 정동영 상임고문, 홍익표 의원, 박지원 의원,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2013.4.30/뉴스1국민의 정부 및 참여정부에 참여했던 대북정책 핵심 인사들은 30일 개성공단 잠정폐쇄 사태와 관련, "정부는 개성공단 재개의 희망을 놓지 말고 북한 당국과의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북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화 제의를 촉구했다. 임동원·이재정·정동영 전 통일부 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30일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북한의 요구를 눈곱만큼이라도 들어주는 것으로 정상화된 개성공단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류 장관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분과위원 합동회의 특강에서 "소위 저들의 최고 존엄 모독과 우리 국방장관 발언에 대해 사죄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눈곱만큼이라도 응한다면 남북관계는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류 장관은 "(북한의 요구에 응해)그렇게 만들어진 개성공단은 남북이 '마중물'로 끌고나가 이를 기반으로 남북관계를 꽃피울 수 있
[南北, 막판에 요구 사항 내놔… 일각선 분쟁 장기화 우려]北, 현금수송차량 막아 놓고 근로자 임금 안 줬다며 시비3월분 800만달러는 지급키로… 우리는 자재·제품 회수 요구 29일 우리 국민의 개성공단 귀환 절차가 지연된 것은 개성공단 뒤처리 문제를 둘러싼 남북의 견해차가 그만큼 컸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부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마지막으로 귀환할 예정이던 50명 중 개성공단관리위 직원 등 7명을 남겨두기로 했다. 나머지 43명은 당초 예정 시간인 오후 5시를 훨씬 넘겨 30일 새벽에야 귀환했다.◇북 "3월달 임금 내놓으라"북한은
지난 27일 귀환하고 있는 개성공단 체류 인원들/뉴시스 제공 북한이 개성공단 잔류 체류 인원 50명 가운데 7명에 대해 귀환을 허용하지 않았다.북한 측은 당초 우리 측이 잔류인원 50명이 귀환하겠다고 통보한 29일 오후 5시까지 통행 동의를 하지 않았다. 이어 오후 9시 20분쯤 개성공단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인원 43명과 차량 10대 귀환을 최종 승인했다.하지만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미수금 정산 처리 문제가 있다며 귀환을 허용하지 않아 당분간 체류하게 될 전망이다.남게되는 인력은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관리위 직원 5
북한이 29일 귀환할 예정이었던 개성공단 잔류 체류 인원 50명의 귀환을 지체하며 끝내 이 중 7명에 대해 귀환을 허용하지 않았다. 남게 된 인원은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관리위 직원 5명과 통신사 직원 2명이다. 이들은 북한이 주장하는 미수금 문제를 타결하고 귀환할 예정이다. 나머지 43명은 이날 오후 11시 50분쯤 차량 42대에 타고 개성공단을 출발해 30일 0시쯤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귀환했다. 북한은 우리 측이 반출하려했던 완제품과 반제품 등 공단 관련 물품들의 반출을 불허하고 귀환자들의 개인 물품만 가져나갈 수
북한은 29일 “남측기업들의 처지를 고려하여 남측인원들에 대한 강제추방과 개성공업지구의 완전폐쇄와 같은 중대조치는 취하지 않았다”며 “이는 우리 자제력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러한 언급은 당분간 우리 정부의 후속조치를 지켜보면서 개성공단의 폐쇄 등 대응책을 마련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추태’ 제목의 글에서 “지금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처해 있다. 계속 사태악화를 추구한다면 우리는 경고한 대로 최종적이며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
정부가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전원철수 결정을 내린지 하루만인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경의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입경하는 차량들이 출입문을 나오고 있다. 2013.4.27/뉴스1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근로자 전원 철수 결정에 따라 발표 직전 우리 측 잔류인원 176명(외국인 1명 포함)에 대한 귀환 조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앞서 철수 결정 하루 만인 27일 우리 측 인원 126명(외국인 1명 포함)과 차량 63대의 귀환이 이뤄졌다.현지에 남아있는 50명은 대부분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소속이어서 사실상 입주기업 인력은 전원 철수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