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상단리의 압록강지류에서 북아메리카의 동남부지역 호수나 하천이 원산지인 악어거북 한 마리가 잡혔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7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중앙동물원 주금철(38) 과장의 말을 인용,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민들의 문화 정서생활 거점의 하나인 중앙동물원에 국내에 없는 희귀한 거부기(거북이)를 관상용으로 보내 주었다”며 이 거북이가 “자기 분포지가 아닌 신의주시 상단리의 압록강지류에서 잡혔다”고 전했다. 신문은 악어거북이 북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라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 응용수학 연구집단이 농사의 과학화에 도움을 주는 ’영농공정 일정계획 지원체계’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7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0년간의 기상 자료에 기초해 향후 1∼5년 후의 강수량, 연평균 기온 등 기상을 예측하고 이를 고려해 각 농장들에서 매일 어떤 영농 작업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김책공대 박철홍 응용수학연구실장은 “현재 만경대협동농장을 비롯한 여러 농장들에서 영농공정 일정계획 지원체계를 시범적으로 도입.운영하고
북한의 평양의학대학병원이 미세수술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4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평양의학대학병원이 완전히 절단된 팔, 다리를 잇는 미세수술에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대학병원 임상연구소 미세외과연구실 연구사들이 미세외과 개척의 핵인 봉합침 개발에서 제기된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외상 정형외과에 미세수술을 도입하기 위한 전면적인 연구를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또 “연구사들이 수술현미경의 확대된 시야를 통해 1㎜ 정도의 혈관 안 내막, 중막, 외막을 따로 가려 봉합하는 초미세수술
북한 의학과학원 함흥임상의학연구소에서 농흉(흉막강에 고름이 괴는 질병)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쌍관(雙管)식 지속흡인 드레인(배액관)’을 개발, 활용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9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쌍관식 지속흡인 드레인은 이미 이용하고 있는 관 안에 구경이 작은 또 하나의 관을 꽂아 나쁜 물질을 제거하는 관과 약물을 주입하는 관을 따로 이용하게 함으로써 세척효과를 높이고 치료주기를 앞당기게 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쌍관의 끝부분이 금속재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뢴트겐 상에서 관의 움직임
◇지난 1월 6일 새해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할 결의를 다지고 작업하는 평양326전선공장의 여성종업원./연합자료사진“생산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과학기술 문제를 해결하라.” 북한이 주요 경제부문에서 당면하게 제기되고 있는 경제문제를 풀기 위해 생산현장에서 과학기술 보급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은 7일 평양발 기사에서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에서 올해에 경제문제를 풀기 위한 과학기술보급 활동들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이 연맹의
북한에서 심장 질환자에 대한 외과적 치료 수준이 비약적으로 높아가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7일 소개했다. 특히 선천성 심장 질환자에 대한 수술 기술 발전으로 수많은 어린 아이들의 생명이 구원되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 심장질환 수술 기법이 가장 발달한 곳은 평양의대병원이다. 이 병원은 지난 98년 심장혈관외과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심장 수술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계속해 왔다. 병원 의사들을 중국, 독일로 보내 첨단 기술을 습득하도록 했고 심장수술을 위한 의료 기구와 설비 구입에도 주력했다
북한의 각 지역도 6일 봄 기온을 보이면서 기상관측 이래 당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조선중앙TV는 6일 “우리나라는 전반적 지방에서 구름 없이 갠 날씨였다”며 “바람이 약하게 불고 기온이 매우 높아져 상당한 정도로 따뜻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신의주 9.9도, 평성 10.3도, 해주 13.4도, 개성 14.6도, 강계 7.6도, 청진 10도로 당일 최고기온으로는 기상관측이래 가장 높았다”며 “평양지방의 제일 높은 온도는 11도였다”고 전했다. 방송은 “내일(7일)은 북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높고
북한 유일의 칫솔생산공장인 평양일용품공장 칫솔직장(職場)에서 자체로 나노은(銀) 항균칫솔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이 30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평양발 기사에서 평양일용품공장 칫솔직장은 “조선의 유일한 칫솔생산기지”라며 “직장에서는 작년 말부터 나노은을 수지에 침투시켜 만든 항균칫솔을 생산라인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살균효과 97% 이상을 담보하는 항균칫솔은 시민들 속에서 호평”이라며 “’이를 닦아도 피가 안 나온다’며 치조농루나 치주병 환자가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24일 오후 4시30분께 황해도 안악 북동쪽 13㎞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진계로만 감지되는 무감 지진이어서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에 원격교육센터가 신설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책공업종합대학에 원격교육센터가 새로 나왔다"며 "이곳에서는 전국에 원격강의를 해주게 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센터의 원격교육체계프로그램개발실에서는 원격교육체계프로그램 '리상'을 개발하여 원격교육을 우리 식으로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며 "이와 함께 중앙과 지방의 대학들에 대한 원격강의 시험통신을 진행하여 그 경험을 일반화 할 수 있게 하였다"고 밝혔다. 또 "이 센터에서 하는 원격교육의 특징은 교육자 중심이 아니라
북한 평양의학대학병원이 인공 무릎관절 개발에 성공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18일 소개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이 병원은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연구사들과 공동으로 인공관절에 적합한 재료를 선정하고 100여명의 무릎 관절을 정밀 관찰하는 등의 연구 노력끝에 조선 사람의 체질에 맞는 인공관절을 개발했다. 병원 측은 특히 최근 국산화된 인공무릎관절을 활용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병원 측은 이와 함께 11종 20여개에 달하는 인공 무릎관절 수술용 보조기구들도 제작했다. 조선신보는 “세계적으
평양의학대학병원에서 혈액 검사의 컴퓨터화를 실현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북한에서 과거에는 혈액 내 백혈구 검사의 경우 검사자가 현미경을 들여다 보며 직접 수를 헤아리는 방법으로 진행했고, 이후 자동혈구 계산기를 도입했으나 기구 세척에 쓰이는 시약이 필요한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이런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병원 의료 일꾼들이 수백 회의 실패, 수천 건의 임상실험 검토 끝에 현미경적 계수 방법과 똑같은 컴퓨터에 의한 백혈구 계수 방법을 확립했다”면서 “수십
북한 김형직사범대가 운영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실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5일 평양발 기사로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대학 자연과학연구소 부설 과학기술정보실이 조선과학기술통보사와 국가발명국, 인민대학습당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등 북한 내 교육부문 정보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소논문의 서지(書誌) 및 초록 자료기지, 국제특허 초록 자료기지, 외국박사학위논문 서지 자료기지, 국내기초과학 소논문 서지 자료기지, 외국전자출판물 목록안내 자료기지 등으로 관련정보를 분야와 내용에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김문욱 실장은 올 겨울 날씨가 여느해보다 따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실장은 12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국내에서는 작년 12월부터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씨가 계속됐다”며 “앞으로도 기온이 높은 날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1월20일)을 기점으로 있게 될 대한추위(20∼22일)의 기온은 영하 11도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것은 예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김문욱 실장은 “조선(북)의 1월 평균기온은 영하 2.2도로 평년보다 2.4도 정도 높을 것”
북한 평양천문대 김린행 연구사는 올해 태양 흑점수가 증가하고 일식과 월식현상이 각각 2차례씩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사는 7일 조선중앙TV에 출연, “흑점들은 대략 11년을 주기로 생겨나서는 점차 많아지다가 천천히 줄어들면서 없어진다”며 “올해가 이 흑점이 극소기로부터 극대기로 이행하는 첫 해로써 태양흑점수가 지난해보다 점차 증가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올해 2007년에는 지자기 활성이 지난해보다 좀 증가될 것”이라며 “(따라서) 지구물리학적 요인에 의한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연구사는 이어 “올해 일
북한이 콘크리트 감수.경화(분산.응결) 촉진제를 개발해 건설 현장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모든 건축물에 활용될 수 있는 이 촉진제는 콘크리트 타설시 함께 넣으면 치밀성과 내부식성을 높이는 등 콘크리트 질을 크게 개선하고 건설 속도도 5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콘크리트 세기도 20∼25% 높여 시멘트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해 주요 건축물 건설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중앙통신은 “발전소와 살림집(주택) 건설 등 수많은 건축물 건설에 감수경화촉진제가 활용됨으로써 나라에 큰 이익이 되고
북한 국가과학원 생물분원이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보건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8일 전했다. 중앙TV는 “생물분원 일꾼(간부)과 과학자들이 첨단생물공학 기술 개발에 큰 힘을 쏟는 등 나라의 생물자원 보호와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할 생물학 연구사업을 적극 다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우량 품종의 집 짐승들을 육종하기 위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동식물 보호와 그 지속적인 이용을 위한 효과적인 방도들을 탐구하기 위한 연구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농작물 면역강화제와 식물영
2005년 북한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모두 8차례 발생했으며 특히 백두산 지구에서 지진이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7일 입수된 ’2006 조선중앙연감’(조선중앙통신 刊)에 따르면 2005년 북한 지역의 지진은 4월15일 백두산 지구의 규모 4.2의 지진을 비롯해 총 8차례 일어났다.현황은 ▲10월10일 서해 옹진앞바다(규모 4.0) ▲11월27일 서해 초도 남서 55㎞(3.7) ▲1월28일 서해 비단섬 남서 50㎞(3.6) ▲2월9일 평안남도 영원(3.4) ▲6월20일 평양시 사동(3.3) ▲10월19일 평양시
북한 평양에 6일 함박눈이 내렸다.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날 “수도 평양 곳곳에 함박눈이 송이송이 내려 아름다운 은빛 세계를 펼쳐 놓았다”고 전했다.적설량은 10㎝를 기록했다고 방송은 밝혔다.방송은 이어 “수도의 건축물과 시원하게 뻗은 거리의 가로수 가지 마다에 눈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사람들의 마음을 더없이 기쁘게 해주었다”며 특히 “흰눈은 선군조선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 한 사람 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날을 축복하는 듯 했다”고 말했다.한편 방송은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오늘보다 5∼8도 낮아져 날씨가 추워지겠
▲북한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의 청년과학자들이 고휘도(단위 면적당 밝기의 정도) 조명장치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6일 소개했다.▲재중 조선인총연합회 등 해외동포조직들이 새해를 맞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밝혔다.▲전력, 석탄, 금속, 철도운수 부문의 청년들이 기술혁신 운동을 힘있게 벌이는 등 공동사설 관철에 떨쳐 나섰다고 중앙통신이 6일 전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백두산 선군청년발전소 건설을 성심.성의로 지원한 일꾼(간부)과 근로자, 학생들에게 감사를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