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장국 아랍에미리트(UAE)가 행사 홈페이지에 한국 국기로 북한 인공기를 잘못 게재했다가 한국 정부 항의를 받고 삭제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 홈페이지에 한국 국기로 태극기 대신 북한 인공기가 걸려 있는 모습./COP286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UAE가 운영하는 COP28 홈페이지는 자국 주도 ‘수소 인증제도에 대한 상호 인정 선언문’에 참여한 38개국 중 하나로 한국을 소개했다. 하지만 한국(South Korea) 위에 태극기 대신 북한
감사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상황 방치, 사실 은폐·왜곡"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피격) 사건' 당시 상황을 방치하고, 사건 이후에는 관련 사실을 은폐·왜곡했다는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사진은 피살된 공무원이 타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에서 지난해 9월 열린 추모 노제. 2023.12.7 [연합뉴스 자료사진] utzza@yna.co.kr/2023-12-07 10:49:23/
리차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 명예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세계, 어디로 가고 있는가: 파편화된 세계 속 질서를 위한 경쟁'을 주제로 열린 2023 NEAR 글로벌 서베이 보고서 발표 국제콘퍼런스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리처드 하스(72) 미국 외교협회(CFR) 명예회장은 6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침략자 러시아의 승리로 끝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필히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세계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 위기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국제교
국가보훈부 차관에 제2 연평해전 승전의 주역이자 국가유공자인 이희완(47·해사 54기) 현역 해군 대령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6일 이런 인선을 발표하며 “이 대령은 연평해전에서 양다리에 총상을 입고도 정장을 대신해 고속정을 지휘하고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한 영웅”이라며 “영웅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이번 인선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현역 대령이 중앙 부처 차관에 기용되기는 처음이다. 전사한 윤영하 소령 묘소 찾아 경례 - 이희완 신임 보훈부 차관이 2015년 6월 제2연평해전 전사 장병 13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 홈페이지에 한국 국기로 태극기 대신 북한 인공기가 걸려 있는 모습./COP28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 중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행사 홈페이지에 한국을 소개하면서 태극기 대신 북한 인공기(인민공화국기)가 내걸린 것으로 6일 나타났다.COP28 공식 홈페이지에는 행사에서 채택된 결의문과 그에 동참한 국가 리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소 인증제도 상호인정’ 결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38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페이지 하단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6일 “김정은이 딸을 지속해서 부각하는 것은 (북한이 처한) 어려움 속 세습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다소 서두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지난 1일 게재된 김정은과 김주애 사진. 선글라스에 가죽코트를 입은 김주애가 김정은 앞에 서 있다. 김정은 부녀는 항공절(11월29일)을 맞아 공군사령부 등을 방문해 비행사들 훈련을 지켜봤다. /노동신문 뉴스1김 장관은 이날 경기 양평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북한이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
공군 F-16 전투기가 미-싱가포르 연합훈련 '코만도 슬링'에 참가했다. 사진은 F-16 전투기가 이륙하는 장면./공군 제공주한미군이 최근 한반도 밖에서 중국과 인접한 싱가포르 군과 양자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북한의 위협 등 한반도 방어가 주요 목적인 주한미군이 호주 등 영미권 국가와 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싱가포르와 같은 제3국과 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주한 미 공군이 지난달 6~24일 싱가포르의 파야레바르 공군기지에서 싱가포르 공군과 양자 연합훈련인 ‘코만도 슬링(Co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3차 시험 발사가 4일 오후 제주 중문 앞바다에서 진행되고 있다. 발사체는 탑재 위성을 성공적으로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다./뉴스1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연료 우주 발사체의 3차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나 탑재된 위성을 목표한 궤도에 안착시켰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로 고체 추진 발사체 기술 개발의 핵심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 연료 우주 발사체는 4일 오후 2시 제주도 중문 앞바다에서 4㎞가량 떨어진 바지선에서 발사됐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최대 연휴인 추수감사절 새벽인 지난달 23일 오전 2시 3분(현지 시각) 트루스소셜에 올린 영상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이날 그가 하루에만 올린 영상과 글, 사진은 38개 달한다. /트루스소셜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각) 유세 현장에서 자신이 북한 김정은과 우호적 관계라고 거듭 주장하며, 대선 본선 재대결이 유력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이날 아이오와주 동부 시더래피즈를 찾은 트럼프는 “북한은 그(바이든)와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항공절인 지난달 30일 딸 주애와 공군사령부를 방문해 시위비행을 참관했다고 1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조선중앙TV 뉴시스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이제는) 후계자라고 생각하고 검증을 해봐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올해 10살인 김주애가 지난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정부 내에서는 ‘후계자설’ 가능성을 극히 낮게 봤지만, 최근 북한이 김주애 존재를 부각하는 우상화를 본격화하면서 판단이 바뀌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조 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프로그램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지난 2일 중부전선 GOP대대 지휘소에서 감시ㆍ탐지체계 및 지휘통제시스템을 점검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여 경계태세를 갖춰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연합뉴스북한은 3일 “물리적 격돌과 전쟁은 가능성 여부가 아닌 시점상의 문제”라면서 “우리 군대는 이제부터 그 어떤 합의에도 구애·속박되지 않고 정상적인 군사 활동을 마음먹은 대로 전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북한 군사논평원은 이날 우리 정부의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조치, 우리 군 최초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을 비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병사들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뉴스12일 뉴욕타임스(NYT)의 로스 다우댓 칼럼니스트는 한국 초저출생의 가장 큰 문제로 ‘군 병력 감소’를 지적했다. 북한의 현재 합계출산율이 1.8명인데 한국이 0.7명대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군 병력에서 큰 차이가 나고 북한의 오판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출산율 1.8명인 북한이 어느 시점에서 남침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했다.지금 한국군 병력 정원은 50만명이다. 장교와 부사관 20만명, 병사 30만명이다. 2002년 69만명이던 병력은
북한에서도 저출산 현상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평양에서 열린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석해 직접 개회사를 하며 저출산 문제 극복과 내부 사회 결속을 강조했다고 4일 전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인 3일 열린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 김 총비서는 "지금 사회적으로 놓고보면 어머니들의 힘이 요구되는 일이 많다"라며 어머니들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로동신문, 뉴스1개회사에서 김 위원장은 “이 자리를 빌어서 애오라지 자식들의 성장과 조국의 부강을
지난 10월 2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린 평양 중구역 주민들의 출근길 모습. /노동신문북한 당국이 문자메시지로 ‘파이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청년들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파이팅’이 한국에서 널리 쓰이는 영어표현이라며 ‘남조선 괴뢰의 말투를 척결하겠다’는 것이다.RFA는 이날 “한국 노래와 춤은 물론 한국식 말투까지 반동 문화의 범주에 포함시켜 처벌 수위를 높여 온 북한 당국이 최근 또다시 남한식 영어표현 ‘파이팅’이라는 문자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2020년
/서울경찰청경찰이 국내 방산업체 등 수 곳을 해킹해 기술을 탈취한 북한 해킹조직 ‘안다리엘’을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 따르면 미 fbi와 공조한 경찰은 안다리엘이 통신 보안 it서비스 등을 하는 국내 대기업 자회사, 국내 첨단 기술원·연구소 및 교육기관, 방산업체, 제약업체 등 수십곳의 서버를 40여회에 걸쳐 해킹해 레이저 대공무기, 무기 제작 계획서 등 중요 기술자료와 개인정보 등을 탈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1.2테라바이트 분량의 파일이 탈취된 사실을 발견했지만 피해조차 인지하지 못한 곳
북한 해커 이미지./조선DB북한이 국내 기업·연구소 등을 해킹해 우리 군의 무기 기술을 비롯한 첨단 과학기술 250여 건을 탈취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지원과는 이날 북 해킹 조직 ‘안다리엘(Andariel)’이 작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국내 방산 업체와 대기업 자회사, IT 기업, 기술원, 연구소, 제약 회사, 대학 등 수십 곳을 해킹해 1.2TB(테라바이트) 분량의 파일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북한이 해킹한 파일 중엔 우리 군이 개발한 레이저 대공 무기와 무기 제작 계획서도 포함됐다.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항공절'(11월29일)을 맞아 딸 주애와 함께 제1공군사단 비행연대를 찾아 비행사들의 시위비행을 참관했다./평양 노동신문북한이 3일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로 한반도 정세가 극도로 악화했다면서 “물리적 격돌과 전쟁은 시점상의 문제”라고 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군사논평원은 “지난 5년간 유지되어 오던 군사분계선 완충지대는 완전히 소멸되고 예측할 수 없는 전쟁 발발의 극단한 정세가 팽배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올해 10월까지 한국이 전방지역에서 수천 회 확성기
지난 1일 동해 해상 강감찬함(DDH-II)에서 ‘SM-2 함대공 유도탄 미사일’이 고속으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 모사 대공무인표적기를 향해 발사되고 있다. 유도탄은 표적을 향해 정확히 날아가 명중 요격했다. SM-2 함대공 유도탄 미사일 실사격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은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해군해군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SM-2 함대공(艦對空) 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해 성공적으로 가상의 적 항공기를 명중했다.해군은 3일 “강감찬함(DDH-II)이 지난 1일 동해 해상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 우리 군 최초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팰컨9' 로켓이 기립해 있다.(SpaceX 제공)/뉴스1한국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 그동안 대북 정찰위성 정보 수집을 미국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온 데서 벗어나 처음으로 국산 정찰위성 시대를 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찰위성 1호기는 영상 초점을 맞추는 검보정 작업 등 운용 시험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전력화가 이뤄질 예정이다.우리 군 정찰위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지난달 29일 공군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사진에서 주애는 가죽 롱코트에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김정은보다 앞에 서서 공군의 시위 비행을 관람하고 있다. 김정은보다 더 주인공처럼 부각된 것이다. 북한은 최근 주애에 대해 ‘조선의 샛별 여장군’ 칭호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