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의 `불허' 통보로 금강산 관광이 다시 중단됐다. 현대아산은 26일 "북한의 `금강산 관광 불허' 통보 이후 우리 보건 기관의 의견을 전달하고 관광이 계속될 수 있도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북한측 방침이 확고해 당분간 금강산 관광을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북측은 25일 현대아산에 팩스를 보내 '남측에 사스 의심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 물의를 빚고 있어, 사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일정 기간 절대로 (금강산)관광을 허용할 수 없다'는 요지의 방침을 재차 통보했다. 지난 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북한의 국가관광총국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신의주 당일 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북한 국가관광총국은 홈페이지(http://www.dprknta.com)에서 신의주 관광은 중국 단둥(丹東)을 출발해 버스편으로 압록강 철교를 지나 신의주에 있는 사찰과 유적지, 미술관, `혁명사적'등을 둘러보고 당일 단둥으로 되돌아 오게된다고 밝혔다. 신의주 관광 코스에 포함된 유치원 원아들의 공연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국가관광총국은 소개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9월 신의주를 `특별행정지구'로 선포, 외국 자본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북한의 '백두산 혁명전적지 특별자연보호구'의 총면적은 140㎦에 이르며 이곳에는 1천100종의 동물과 33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평양에서 발간되는 월간 '천리마'가 보도했다. 이곳에 사는 1천100종의 동물은 산짐승류가 50종, 조류가 130종이며 동물로는 세계적 보호대상인 '조선범'과 사슴, 큰곰 등이 살고 있다. 식물은 분포도에서 수직적인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해발 1천600m 아래에는 이깔나무ㆍ 분비나무ㆍ 자작나무ㆍ 사시나무 등이, 1천600-2천m에는 분비나무ㆍ가문비나무와 함께 만삼을 비롯한 100여종의 약용식물이
북한은 19일부터 일본인 관광객의 북한방문을 당분간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NHK방송이 17일 보도했다. NHK방송은 "일본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북조선(북한)은 일본인의 관광목적 입국을 모레(19일)부터 당분간 인정하지 않겠다고 결정하고 지난주 말 북조선 관광을 취급하고 있는 도쿄(東京)도 내의 여행회사 등에 통지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그러나 그 구체적인 이유와 중단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번 조치는 일본과의 국교정상화 교섭이 재개될 전망이 서지 않는 등
북한이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 관광사무소를 개설하고 상주 인원을 배치, 유럽 관광객 모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KOTRA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7일부터 5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취리히의 조선관광사무소(DPR Korea Tourism Office) 명의로 참가, 직원 2명을 파견했다. 연합뉴스가 취리히 관계 당국 등에 확인한 결과 이 관광사무소는 아직 정식 사업승인은 받지 않았지만 실제로 사무실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무소 개설 시기는 지난해말이나 올해초로
◇서울에서 약 50km 떨어진 판문점 북측 마을에서 북한 사람들이 걷고 있다.북한 핵사태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비무장지대(DMZ)는 이 때문에 오히려 색다른 경험을 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 기사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개의치 않는 한국 젊은이의 발언과 한국내 반미 시위에 염증을 느꼈다는 한국 거주 미국인의 언급을 함께 소개했다. 타임스는 DMZ 내 도라산발 기사에서 "DMZ는 현금이나 신용카드만 있으면 누구라도 세계에서 가장 삼엄하게 요새화한 군사분계선을 관광할 수
금강산에 이어 개성 관광도 이르면 내달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11일 "이달말 개성공단 착공식 이후 준비 단계를 거쳐 이르면 3월 안에 개성 관광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도로 상황이나 공단 조성이 어떻게 될 지 몰라 정확한 시점을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작년 11월 개성이 특구로 지정되면 빠르면 올해 3월 이전에 개성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그후 민간인 군사분계선(MDL) 통과 문제 등으로 공단 착공식이 지연돼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했다./연합
북한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클 관광단을 모집한다. 2일 일본어로 운영되는 북한의 조선국가관광총국 사이트(http://www.dprknta.com)의 '2003년도 조선로(朝鮮路) 사이클링 계획'에 따르면 사이클 관광단은 3월 22-29일의 1차를 시작으로 11월 1-8일까지 13차까지 예정하고 있으며, 7박8일 일정이다. 조선국가관광총국 등이 기획하고 있는 이 상품은 최소 10명 단위로 구성되며 평양-임진강-마식령-원산/남포-개성 루트가 이용된다. 일정을 보면 평양도착 후 임진강
중국 옌볜(延邊) 해란강국제여행사가 북한의 칠보산국제여행사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북한 동해안 관광상품에 160여 명의 관광객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동포 신문인 연변일보 최근호(1.6)는 "수속을 간소화하고 비용도 줄여 해당 팀이 출발하기 하루 전에 등록하여도 된다"면서 "이 관광코스 개통 이래 이미 160여 명이 관광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 관광코스는 주로 조선 청진시와 칠보산 구간을 오가면서 풍경이 아름다운 조선 동해경관 구경, 온천요양, 보건안마, 바다낚시 등 다양한 관광제품을 향수
북한은 최근 신의주와 중국 단둥 사이의 압록강에서 「카지노선(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문제의 선박으로 추정되는 유람선의 뒷모습이다.북한이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사이를 흐르는 압록강에 카지노(casino) 시설을 갖춘 배를 띄워 놓고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카지노선(船)’은 신의주 쪽과 단둥 쪽을 번갈아 오가면서 영업하고 있는데 주로 신의주 쪽에 정박해 영업하고 있다고 대북(對北)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카지노선은 부정기적으로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과 마카오로도 취항하고 있는
북한이 대중교통수단의 하나인 평양 전차에 일본관광객들이 탈 수 있도록 했다고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일본인 관광객이 전했다. 북한은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1월초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2년 10월에 개통한 평양 전차는 버스, 지하철과 함께 평양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 요금은 2원이며, 출퇴근 시간에는 통근자들로 분빈다. 북한 당국은 이에 앞서 외국관광객들이 평양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도쿄 교도=연합
북한의 '조선국가관광총국'이 일본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증기기관차(steam locomotive) 여행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29일 북한의 조선국가관광총국 인터넷 사이트(http://www.dprknta.c om)에 따르면 북한의 겨울철 증기기관차 여행상품은 3박4일 일정으로 오는 12월 11-14일, 내년 2월 19-22일 등 두 차례 실시된다. 이 여행상품은 추억속의 증기기관차를 타고 풍경을 구경하거나 사진촬영을 하는 것이 목적인데 중국 선양(瀋陽)을 거쳐 입북, 평양에서 1박 한 후 남포 서해갑문에서 증기기관차를 타고 황
북한 평양방송이 27일 소개한 민속전람실은 어떤 곳인가? 평양방송은 이날 평양국제문화회관 2층에 우리 인민의 민속전통을 보여주는 민예전람실이 자리잡고 있다며 '넓은 방에 갖가지 민예품들이 들어차 있어 마치 동화 속의 보물나라에 온듯하다'고 자랑했다. 1988년 평양국제문화회관 준공과 함께 문을 연 민예전람실은 해외동포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평양의 명소 가운데 하나다. 이 곳에는 인민예술가 또는 공훈예술가 등 저명한 예술인들의 창작품을 비롯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품평했다는 `장생도', 피아노 등 악기, 민족적 향취가 짙은 칠보단
북한은 최근 일본인을 대상으로 사이클 관광단을 모집하는 등 외화획득 차원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한창이다. 북측의 활발한 관광 신상품 개발.판매는 집단체조(매스게임) `아리랑' 공연이 진행중이던 올해 중반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4일 일본어로 운영되는 북한의 조선국가관광총국 사이트(http://www.dprknta.com)와 친북 계열의 일본 관광회사 등에 따르면 북한은 △제8차 평양영화축전(9.4-)을 계기로 영화 촬영장 및 축전 관람 △아마추어 바둑인과의 대국 △세계 정상수준인 여자축구대표팀과의 만남 △단기 어학연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처음으로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사이클 관광단을 모집한다. 조선국가관광총국 일본 지부는 23일 홈페이지(http://japan.dreamwiz.com)에 「일본인이 처음으로 달리는 가을의 조선로 사이클링」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10월26일부터 11월2일까지 7박8일간 평양에서 원산에 이르는 200㎞ 구간을 사이클로 달리는 관광상품을 선전하고 있다. 조선관광총국 일본지부는 이번이 제1회 사이클링 투어라고 소개하고 내년 3월과 4월, 6월, 7월, 8월, 10월과 11월 등 2∼8회 사이클링 관광단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
남측의 월드컵 개막 한달을 앞두고 지난 4월말 시작돼 100여일간 계속된 북측의 집단체조(매스게임) '아리랑' 공연이 15일 밤 막을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문화성 국장 직책으로 제7차 남북 장관급회담에 참석중인 김만길 북측 대표는 14일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공연은 민족 명절인 해방절(8.15)까지만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북측이 '아리랑' 공연을 당초 6월 30일까지 열기로 했다가 두 차례 연장한 배경에 대해 '그동안 (아리랑 공연 관람을 바라는) 인민들의 요구가 많아서 계속 공연해 왔다'고 설명했다
내금강 초입지역이 처음으로 개방돼 내금강의 비경을 일부나마 감상할 수 있게 됐다. 14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북한은 내금강으로 들어가는 지역 일부를 `제2회 국제금강산 모터사이클 투어링 대회'(13∼16일) 참가자들에게 한시적으로 처음 개방키로 했다. 이에따라 모터사이클 투어링 대회 참가자 250여명은 이날 오후 금강산에 도착한 뒤 15일 오전 삼일포와 해금강 코스를 거쳐 같은날 오후 내금강 초입지역을 달리게 된다. 내금강 초입지역은 기존 만물상 코스의 만상정 주차장에서 서쪽 내금강 코스의 온정령에 이르는 2㎞ 구간으로, 이 곳에서는
올해 연·고제의 일부 행사가 금강산에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제1회 금강산 통일 연·고제 연세대 준비단’은 4일 “양교 각 125명씩 총 250명의 대학생이 정기 연·고제 기간인 9월 23일부터 3박4일간 금강산을 방문해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준비단측은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는 ‘61.5m 통일김밥 싸기’ 등 행사 취지에 맞는 다양한 순서를 준비하고 있다”며 “행사 내용은 구체안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이산가족·대학생의 경우 1인당 금강산 관광비용 49만8000원 중 60%인 29
북한의 자강도 장자강 기슭에 200개의 객실을 갖춘 강계인풍여관이 문을 열었다. 북한의 인터넷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예로부터 이름난 관서팔경의 하나인 인풍루와 조화를 이루면서 장자강 기슭에 특색있게 솟아난 이 여관은 10층짜리 건물 2채 로 돼 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이 '인풍루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보도한 것으로 미루어 이 호텔의 위치는 강계시 충성동 부근인 것으로 짐작된다./연합
'서해교전과 같은 비극이 발생했지만 관광 등의 남북 민간교류는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삼임의장 이해학) 주최 금강산 대학생 통일탐구단(12∼14일)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320여명은 13일 '교전에서 비슷한 또래의 장병들이 희생된 데 대해 안타까워 하면서도 금강산 관광 같은 민간교류까지 정지시킨다면 통일의 길은 더욱 멀어진다'는 데 대체로 이견이 없었다. 이날 구룡폭포 등반길에서 만난 숭실대 생명정보학과 2학년 정유진씨는 '서해교전과 금강산 관광을 별개로 생각하고 싶다'면서 '관광 형식으로나마 서로 소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