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정형외과의사이자 통일운동가인 오인동 박사가 “지난달 북한을 방문, 근간 저서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을 팔고 돌아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저서 3권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했던 그는 이번에도 신간을 김정은 제1비서에게 전달했다. 평양의대 병원에서 현지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집도하고 자신이 고안한 인공고관절 기술을 전수한 그는 28일엔 서울로 돌아와 윤동주 민족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은 남북의 민생경제를 통일에 연계한 것으로 남과 북의 장점을 합친 ‘남북연합방 경제체제’
농촌학교 교사들 수업은 뒷전, 학생들 농사일 동원도시학교는 "유전유교육, 무전무교육" 말 유행북한의 교육은 권력층 자녀들이 다니는 일부 학교를 제외하곤 대부분 수업의 질 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북한 학교의 문제점으로 떠오른 것은 교원(교사)들이 학생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북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교에 머슴질하러 간다”라는 말이 유행한다.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농촌학교 교원들은 토지를 분배받아 이를 경작해 먹거리를 해결한다.그런데 문제는 교원들이 오전에만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학생들을 자신이 경작하는
북한의 물자부족 실정은 식량뿐만 아니라 전기, 기름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심각하다. 북한군도 역시 식량난과 더불어 에너지 부족으로 훈련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 해군의 경우 만성적인 기름부족으로 전투훈련, 경비활동 등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다.이 때문에 몇 년 전부터 북한 해군들 사이에서는 “우리는 몽골해군이다”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이 말은 바다에서 진행해야 할 훈련을 육상에서 실시하는 현실에 대한 자조이다.몽골에는 바다가 없으니 해군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몽골에도 해군
북한 평양에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사이드 메뉴를 판매하는 최신식 커피숍이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미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 '우리투어(Uri Tours)'는 블로그를 통해 평양 시내에서 가볼 만한 커피숍 4곳을 추천했다.‘북한의 커피’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글에는 이미 국내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평양호텔의 ‘전망대 커피점’ 외에도 지난 4월 개관된 주민편의시설 ‘해당화관’ 내 카페과 순안공항 및 대동강변 등 주요 명소의 커피숍이 소개됐다.인스턴트 커피를 제공하는 평양의 다른 커피숍들과는 달리 이 블로그에 소개된 카페들은
북한에서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 주민들을 수탈해 생활비를 충당한다.그런데 최근 권력기관에 근무하는 사람들 중 지방의 보위부원들은 “김정은은 모든 주민을 수탈하고 우리는 일부주민만 수탈한다”는 말을 암암리에 내뱉는다고 한다.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의 지방 근무 보위보원들은 권력기관이라는 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처우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지방 보위부원들은 주민들을 수탈하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해 “김정은은 모든 주민을 수탈하고 우리는 일부주민만 수탈한다”라는 말을 한다.지방 보위부원들의 급여는 직책과 근무연수에 따라
북한에 ‘외모 지상주의’ 열풍이 불면서 쌍꺼풀 성형 수술은 기본이고 피부에 좋다면 마약 정제수까지 구해 바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 드라마가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이설주가 공공연하게 화려한 외모를 자랑해 여성들이 외모데 한층 관심을 많이 쏟고 있다고 복수의 여성 탈북자들이 전했다.중국-북한 접경 지역인 단둥(丹東)과 옌지(延吉) 등에 있는 여성 탈북자들은 “최근 북한 당과 군의 고위층 여성들 사이에서는 마약을 만들 때 부산물로 나오는 정제수를 구입해 얼굴에 바르는 게 유행”이라고 전했다. 한 탈북자
모든 나라가 고위층의 부정부패는 있기 마련이지만 북한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에서는 권력 있는 고위층의 부정부패가 일상화돼 이를 비꼬는 말이 유행한다. 바로 "뉴턴의 제4법칙-뇌물이 고이면 움직인다"라는 말이다. 뇌물을 주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의미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 고위층에서는 부정축재, 횡령, 착복, 뇌물수수, 공공자산 운용, 직권남용, 알선수재, 청탁, 상납, 축첩 등이 일상화 된지 오래다. 고위층은 이 같은 부정부패 행위를 '사업'이라고 지칭하면서 당당히 뇌물을 요구한다고 한다.이
북한은 성(性)에 관해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북한 사회의 성 풍속을 보면 문란하다고 까지 말할 수 있다. 탈북자들은 “1990년대 중반부터 북한내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여성들이 생계수단으로 성을 상품화하기 시작, 성매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증언한다. 몇 년 전부터 북한에서는 성과 관련해 생겨난 유행어가 “어미 뱃속에 있는 애기만 숫처녀”라는 말이다. 경제난과 외부사조 유입에 따른 성도덕 문란현상을 빗댄 말이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김일성 정권 시기에는 혼전 성관계를 비사회주의적 행태라고 해서 엄격히 통제했
남북한 발음은 의사 소통에 장애가 될만큼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북한의 문화어가 두음법칙이 인정되지 않는 평양말을 기준으로 하여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앞소리에 ㄴ,ㄹ이 오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 하겠습니다.남한의 발음법('표준어 발음법' 1988년 )은 '표준어의 실제 발음을 따르되, 국어의 전통성과 합리성을 고려하여 정함'이라 하여 근본 원칙과 더불어 조건을 함께 명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표준어'란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이며 '전통성'이란 역사적인 발음을 중시한다는 것. '합리성'이
●이음동의어 - 남한의 단어와 의미는 같으나 형태가 달라진 단어. ●동음이의어 - 형태는 같으나 의미가 서로 다른 단어. 남북한 사람이 만나 대화를 할 때 의사소통에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으로 서로가 말한 내용을 자신이 가진 지식의 범위 내에서 해석을 하게 하여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등 남과 북의 언어 사이에 가로 놓여 있는 큰 장벽이 될 수 있다. ●방언이 문화어로 승격된 말 ●북한에만 있는 말 - 북한의 정치·사회체제에 따라 생겨난 단어. ·밥공장: 출퇴근하는 주부들이 식권을 맡겨 놓고 끼니 때 밥을 사가는 곳. ·
지구상에는 약 3000개의 언어가 존재하는데 하나의 언어만을 사용하는 나라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우리 민족이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동질성 회복의 유리한 조건입니다. 그러나 분단 이후 남한의 외래어 유입과 북한의 '말다듬기 운동'으로 남북한 언어의 격차는 커져가고 있습니다.남북한 언어정책의 차이는 한마디로 남한은 말의 자율적인 흐름(관용)에 따라 변화해 왔고, 북한은 인위적으로 말을 규범화시켜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남한에서는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 이후 55년 동안의 말의 변화를 검토하여 이미 변해버린
북한의 언어생활은요 분단 이후 남한과는 달리 한자폐지 운동이라든지, 문화어(우리의 표준말) 운동 등으로 인하여 남한과 언어생활에서 차이를 초래하고 있지요. 예를 들면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법, 표준발음법, 어휘 등에서 많이 틀리답니다. 맞춤법같은 경우 남한은 한글 자모의 수를 24자로 하고, 자음은 'ㄱ(기역)~ㅎ(히읗)', 모음은 'ㅏ(아)~ㅣ(이)'로 끝나고 있으며 24자의 자모로써 적을 수 없는 소리는 두 개 이상의 자모를 어울려서 적고 있는 반면 북한의 'ㄱ'에 대해 북한은 '기윽'으로 'ㄷ'을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