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학교 교사들 수업은 뒷전, 학생들 농사일 동원도시학교는 "유전유교육, 무전무교육" 말 유행북한의 교육은 권력층 자녀들이 다니는 일부 학교를 제외하곤 대부분 수업의 질 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북한 학교의 문제점으로 떠오른 것은 교원(교사)들이 학생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북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교에 머슴질하러 간다”라는 말이 유행한다.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농촌학교 교원들은 토지를 분배받아 이를 경작해 먹거리를 해결한다.그런데 문제는 교원들이 오전에만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학생들을 자신이 경작하는
북한의 물자부족 실정은 식량뿐만 아니라 전기, 기름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심각하다. 북한군도 역시 식량난과 더불어 에너지 부족으로 훈련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 해군의 경우 만성적인 기름부족으로 전투훈련, 경비활동 등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다.이 때문에 몇 년 전부터 북한 해군들 사이에서는 “우리는 몽골해군이다”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이 말은 바다에서 진행해야 할 훈련을 육상에서 실시하는 현실에 대한 자조이다.몽골에는 바다가 없으니 해군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몽골에도 해군
북한 평양에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사이드 메뉴를 판매하는 최신식 커피숍이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미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 '우리투어(Uri Tours)'는 블로그를 통해 평양 시내에서 가볼 만한 커피숍 4곳을 추천했다.‘북한의 커피’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글에는 이미 국내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평양호텔의 ‘전망대 커피점’ 외에도 지난 4월 개관된 주민편의시설 ‘해당화관’ 내 카페과 순안공항 및 대동강변 등 주요 명소의 커피숍이 소개됐다.인스턴트 커피를 제공하는 평양의 다른 커피숍들과는 달리 이 블로그에 소개된 카페들은
북한에서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 주민들을 수탈해 생활비를 충당한다.그런데 최근 권력기관에 근무하는 사람들 중 지방의 보위부원들은 “김정은은 모든 주민을 수탈하고 우리는 일부주민만 수탈한다”는 말을 암암리에 내뱉는다고 한다.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의 지방 근무 보위보원들은 권력기관이라는 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처우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지방 보위부원들은 주민들을 수탈하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해 “김정은은 모든 주민을 수탈하고 우리는 일부주민만 수탈한다”라는 말을 한다.지방 보위부원들의 급여는 직책과 근무연수에 따라
북한에 ‘외모 지상주의’ 열풍이 불면서 쌍꺼풀 성형 수술은 기본이고 피부에 좋다면 마약 정제수까지 구해 바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 드라마가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이설주가 공공연하게 화려한 외모를 자랑해 여성들이 외모데 한층 관심을 많이 쏟고 있다고 복수의 여성 탈북자들이 전했다.중국-북한 접경 지역인 단둥(丹東)과 옌지(延吉) 등에 있는 여성 탈북자들은 “최근 북한 당과 군의 고위층 여성들 사이에서는 마약을 만들 때 부산물로 나오는 정제수를 구입해 얼굴에 바르는 게 유행”이라고 전했다. 한 탈북자
모든 나라가 고위층의 부정부패는 있기 마련이지만 북한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에서는 권력 있는 고위층의 부정부패가 일상화돼 이를 비꼬는 말이 유행한다. 바로 "뉴턴의 제4법칙-뇌물이 고이면 움직인다"라는 말이다. 뇌물을 주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의미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 고위층에서는 부정축재, 횡령, 착복, 뇌물수수, 공공자산 운용, 직권남용, 알선수재, 청탁, 상납, 축첩 등이 일상화 된지 오래다. 고위층은 이 같은 부정부패 행위를 '사업'이라고 지칭하면서 당당히 뇌물을 요구한다고 한다.이
북한은 성(性)에 관해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북한 사회의 성 풍속을 보면 문란하다고 까지 말할 수 있다. 탈북자들은 “1990년대 중반부터 북한내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여성들이 생계수단으로 성을 상품화하기 시작, 성매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증언한다. 몇 년 전부터 북한에서는 성과 관련해 생겨난 유행어가 “어미 뱃속에 있는 애기만 숫처녀”라는 말이다. 경제난과 외부사조 유입에 따른 성도덕 문란현상을 빗댄 말이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김일성 정권 시기에는 혼전 성관계를 비사회주의적 행태라고 해서 엄격히 통제했
북한의 최고 인기 스포츠는 우리와 비슷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축구가 겨울에는 농구가 가장 각광을 받는 스포츠입니다. 남한의 경우 야구가 최고 인기스포츠이지만, 북한에서는 별로라고 합니다. 탈북자들조차 북한에서 야구를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를 정도이구요. 그러면 왜 북한이 야구를 잘 하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야구는 미국에서 출발했습니다. 따라서 '조국의 원수'라고 생각하는 미국의 스포츠를 권장할 리가 없지요.. 이는 과거 중국이나 옛 소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참고로 예외적으로 야구를 좋아하는 사회주의 국가가 있죠. 바로 쿠바
북한 주민들도 민속 명절에는 우리와 같이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며, 민속놀이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민속놀이는 군사놀이나 체육경재놀이 등으로 바뀌어 정권창건일(9.9)이나 노동절(5.1) 등에 공연되고 있습니다.북한은 고유의 민속명절을 잘 지내지 않아서 민속놀이도 윷놀이, 널뛰기, 그네뛰기 등 몇 가지만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의 민속놀이는 없어지거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형되었답니다.노동자의 놀이로는 씨름, 그네, 줄다리기를 장려하고 있으며 1960년대 이후에는 민속놀이를 '군중적 집단놀이' 등
북한의 건축의 특징을 보면 해방 후 초기까지는 근로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든든하며 문화적일 뿐만아니라 인민들의 민족적 정서와 현대적 미감에 맞는 형식을 띄었습니다. 그러다 6.25전쟁이 나면서 모든 건축은 전시환경에 적응하도록 만들었는데 특히 이때는 지하구조물들이 많이 건설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전후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동구권으로부터 공장건설과 도시건설을 위한 원조가 있었습니다. 이들 원조국에서 자본과 기술이 들어오면서 사회주의 건축양식이 북한에 직접 도입되었고 그 영향은 매우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1980년대
민요는 '민중 속에 전승되어 온 가요'를 말합니다. 북한의 민요의 개념은 우리와 조금 다른데, 대중속에서 부담없이 부를 수 있는 노래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당의 차원에서 전문가의 창작을 권장하고, 인위적인 전승을 유도한 계획적인 작품을 민요의 범주에 넣고 있습니다. 또한 민요의 내용에 혁명정신, 지도자찬양 등이 포함된 것도 우리와 다른 점입니다. 북한 민요의 두드러진 차이점으로 발성법을 들 수 있는데, 남한의 남도민요와 같은 발성법은 쐑소리, 서양식 발성법은 통소리라 하여 배척하고 새로운 발성법을 개발했습니다.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