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북)이 지구 환경문제 해결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온실가스 방출량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인 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며 “공화국 정부는 최소 비용에 의한 온실가스 완화 전략을 내세우고 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에너지 효율과 자연에너지의 사용 비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화력발전소에 발전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김일성 95회 생일(4.15)에 즈음해 쿠바, 베트남, 이란, 몽골, 인도,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리비아, 이탈리아, 프랑스, 멕시코 등 해외의 북한 공관에서 사진전과 영화감상회 등 기념 행사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전했다. ▲중앙과학기술축전이 5월 초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밝혔다. 이번 축전에는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물공학(BT) 등 첨단 과학 기술 성과들이 전시된다./연합
중국 기상국이 13일 북한 기상수문국에 기상관측장비를 기증했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중국이 북한에 기증한 장비는 701C형 고공레이더 및 부속장비, 고공관측자료처리용 마이크로컴퓨터와 프린터 등이다. 이날 평양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북한측에서는 고일훈 기상수문국장이, 중국측에서는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고 국장은 "중국의 장비 기증으로 조선(북한)의 기상 예보 수준을 높이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사의를 표시했다./연합
◇11일 북한최고인민위원회회의에 참석하고있는 김정일북한국방위원장/연합북한이 과학기술 발전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이 부문에 집중 투자할 방침임을 밝혀 주목된다. 로두철 북한 내각 부총리는 11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5차 회의에서 작년 예산 결산과 올해 국가예산에 대해 보고하면서 과학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를 작년에 비해 무려 60.3%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과학기술 발전 문제를 의안으로 채택했던 작년 최고인민회의 제11기 4차 회의시 과학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를 전년도 대비 3.1% 증액한 것과 비교할 때
▲제3차 전국기계설계부문 전시회 및 발표회가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 주최로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계설계 도안과 컴퓨터를 이용한 각종 프로그램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함흥과자공장에서 어린이들에게 공급할 과자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5일 소개했다./연합
황사가 북한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술연구소가 황사 예보 과학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4일 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중앙기상연구소 황사예보연구실은 36시간 후까지의 대기 상태를 보여주는 황사수치 예보 모델을 새로 개발했다. 이 체계를 도입하면 황사의 발생 시간과 황사 먼지가 북한에 들어오게 되는 시간과 강도, 황사 먼지 분포도 등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황사예보연구실 김주환 실장은 “황사수치 예보 모형에 의해 황사 먼지가 국내에 들어오기 전
올 봄 강수량 증대로 수력 발전을 통한 북한의 전력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올해 이른 봄부터 강수량이 많아 수력발전소들에 수력 자원이 증가되고 있다”면서 “봄에 들어 모든 수력 발전소들이 전력생산 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있다”고 전력 생산량이 목표를 초과했음을 전했다. 신문은 또 “화력 발전소들의 전력 생산량도 늘고 있다”면서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 청천강화력발전소 등에서 생산 공정을 합리적으로 개조하고 기술 개건(개선)을 다그쳐 석탄과 중유 소비량을 줄이면
1일 오후 10시16분께 황해북도 사리원에서 리히터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진계로만 감지되는 무감 지진이어서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북한은 30일 유용동물들을 적극 보호하고 증식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조선자연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장일남 연구사는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3.13)에 기고한 글을 통해 “유용동물을 적극 보호 증식하는 것은 조국 강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인민들의 문화생활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며 야생동물 보호대책을 강조했다. 장 연구사는 북한 지역에는 사슴, 사향노루, 검은 돈, 수달, 산양, 클락새(크낙새), 박새, 꾀꼬리, 밀화부리를 비롯한 유용동물들이 많다며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선 번식기에 동물을 포획하지 말고
북한에서 지질.광물자원을 탐사하는 국가자원개발국 중앙물리탐사단이 지하자원 탐사에서 성과를 계속 늘리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57년 창설 이후 중앙물리탐사단이 지난 50년간 수만㎢에 달하는 수백 개 지질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새로운 지층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수십 종의 광물과 수백 개의 광상, 수천 개의 광체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또 “무진장하게 매장된 철광석과 석탄자원 탐사, 새로운 흑연 광상 탐사는 물론 유색(비철)금속과 희유금속, 비금속 광물자원, 마그네사이트 광물자원량 확정 등에서 많은 성과를
북한 이과대학 김승두 학장은 “우리 대학은 수학과 물리에 대한 교육이 철저하다”며 “본과 과정에서 약 27%가 기초과목이며 전공기초와 합치면 약 47%가 기초과목”이라고 밝혔다. 김 학장은 25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의 대학창립 4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이과대학의 교육 특징을 이같이 소개하며 “교원들이 논리적으로 엄밀한 방법, 엄격한 개념을 요구하고 가르쳐주니 학생들도 원리적으로 깊이 파고드는 것이 습관화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 대학은 5.5년제 본과, 3년제 박사원 학사(남한의 석사)반, 3년제
북한 조선자연보호연맹중앙위원회 장일남 연구사는 24일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 하는 사업에서 혼성림으로 산림을 조성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 연구사는 이날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해 “바늘잎나무(침엽수)와 넓은잎나무(활엽수) 그리고 상록수와 비상록수가 잘 배합된 혼성림은 한가지 수종으로만 이뤄진 단순림에 비해 좋은 점이 아주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혼성림은 무엇보다도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토양을 비옥하게 해줌으로써 나무를 잘 자라게 하는데다 상록수와 비상록수가 배합돼 한겨울에도 푸르른 산의 경치
북한 민주조선은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전지구적인 이상기후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우리 나라는 앞으로도 세계기상기구(WMO)의 성원국으로 세계 여러나라 및 기상관련 기구들와 국제적 협조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지구적 범위에서 자연재해를 비롯한 이상기후현상으로부터의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올해 2007년의 주제는 ’극기상학: 전지구적 영향을 인식하기’로 세계기상기구는 민족기상수문국들과 긴밀한 연계
◇평양의 여인들이 추운 날씨 탓인지 옷깃을 여민 채 어디론가 서둘러 가고 있다./조선DB지구 온난화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 지방의 경우 전 세계 평균보다 2∼3배나 더 높은 기온 상승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중앙기상연구소 류기렬 소장은 23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20세기 전 지구의 평균 기온상승에 비해 최근 연간 우리 나라(북한)에서의 기온 상승은 2∼3배나 높다”고 밝혔다. 그는 “극지역에서 지구 온난화가 심하게 나타나 빙하와 영구 동결대가 녹고 얼음이 줄어들어 생태계에 커다란
북한 전역에서 과학기술축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소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오는 4월 평양에서 진행될 중앙과학기술축전을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적으로 (예선전 성격인) 기관.기업소과학기술축전과 시.군(구역).도과학기술축전이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관.기업소 축전에는 3천여개 단위, 5만6천여명이 참가해 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북한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전은 핵심기초기술과 중요부문 기술공학, 기초과학 분야에서의 기술개발 성과들을 널리 보급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7일 평양의 김만유병원에서 수술 적기를 놓친 담도암 치료에 방사선 치료법을 적용해 성공했다고 전했다. ’담관암’으로도 불리는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길인 담관의 안쪽을 둘러싼 상피세포에 발생한 암으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하얀거탑’의 주인공인 천재의사 장준혁이 이 병에 걸리면서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졌다. 조선신보는 “암치료에서 제일 효과적인 것은 수술이지만 시기를 놓치면 수술 자체가 곤란하다”며 “이러한 환자들에 대해 최근 이 곳 병원에서는 방사
5일 북한 동.서해안 지역에도 강풍이 몰아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평양 14m, 황해북도 사리원시 20m, 평안남도 온천군 18m, 평안남도 남포시.강원도 고성군 15m를 비롯해 동.서해안의 일부 지방에서 강한 바람이 불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어 “내일은 전국적으로 맑은 가운데 북서풍이 8∼12m로 불겠다”며 “추위는 내일도 계속 되겠다”고 덧붙였다./연합
서해 중부지방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북한 전역이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분 가운데 5일도 비와 눈이 내리고 강풍이 불며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예보했다. 이들 방송에 따르면 5일 북한은 동해 북부로 이동하는 저기압과 중국 화북지방에 있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계, 혜산, 청진, 함흥, 원산 지방은 비와 눈이 내리겠으며 신의주, 평성, 사리원, 해주와 그밖의 지방은 흐린 후 개겠다. 바람은 남동풍이 불다 북서풍이 10-15m, 동.서해안의 일부 지방에서는 15-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
“손으로 쓰면 입력이 자동으로.” 북한 조선컴퓨터센터에서 전자펜으로 입력하는 워드 프로그램 ’고려펜’을 개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워드 프로그램과는 달리 자판기를 사용하지 않고 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대고 글을 쓰면 컴퓨터가 그것을 인식하고 문서로 만든다. 중앙통신은 “고려펜은 문자인식률이 대단히 높아 정자로 쓴 문장에 대해서는 완전무결하게 인식할 수 있다”며 “흘려 쓴 글인 경우에도 획순만 정확하면 거의 다 인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부호, 기호 같은 것들도 콤퓨터가
북한의 국가과학원 생물분원 동물학연구소가 자라를 인공적으로 사육하는 연구에서 성과를 이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소개했다. 통신은 이번 연구를 통해 몸 보신과 병 치료에 특효가 있는 자라의 성장 기일을 자연 상태보다 4분의1로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빠른 성장에 필요한 배합 사료의 원료와 비율 등도 정확히 파악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자라의 암.수 비율을 마음대로 조절해 번식시킬 수 있는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