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북핵ㆍ미사일 위협 고도화 등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축체계 핵심분야 및 비대칭 위협 대비 등 방위력 개선에 113조9000억원이 투입된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지난 8일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부대인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 부대로부터 일반현황 및 군사대비태세를 보고 받은 후 작전 지도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국방부가 12일 발표한 2024~2028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이 기간 소요되는 예산은 총 348조7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방위력 개선비가 113조9000억원, 전력운영비가 234조8000억원이
서울시 도시기능 유지 방안 포럼/서울시국가 주요 시설과 인구가 밀집된 서울시는 북한의 전자기펄스(EMP)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형 스타링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EMP 미사일이 떨어지면 도시의 전기·통신 기능이 마비되는데, 통신망·데이터 센터 등 국가 주요 시설이 많은 서울의 방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12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북 EMP 위협과 서울시 도시기능 유지 방안 포럼’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서울 상공에서 핵EMP가 폭발하면 전국적인 정전이 발생한다. 통신망·인터넷·데이터센터 마
북한산 포탄이 장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군 차량 탑재형 자주포가 폭발한 모습. /텔레그램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탄약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제공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산 포탄과 탄약의 품질이 낮아 러시아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장약(裝藥·포탄을 쏘기 위해 장착하는 화약) 불량 등으로 쏘기도 전에 폭파되거나 사거리가 제멋대로인 등 사고가 잇따른다는 것이다.12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와 폴란드 매체 ‘에싸뉴스(essanews)’ 등에 따르면, 최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가운데)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공동 브리핑을 마친 뒤 기념촬영 때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한·미·일 3국 안보실장은 9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북 이니셔티브’를 추진키로 했다. 또 각국이 내년에 선거를 앞둔 만큼 외국으로부터의 가짜 뉴스 대응에도 공조하기로 했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새로운 3국 이니셔티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4일 열린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차에서 내리고 있다. 차량에 벤츠 마이바흐 마크와 'S650' 글자가 적혀 있다. /SBS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자신의 전용차를 독일의 고급 브랜드 ‘마이바흐’로 바꾼 정황이 포착됐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 3~4일 열린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이틀 연속 참가했다.3~4일 열린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차에서 내리고 있다. 차량에 벤츠 마이바흐 마크와 'S650' 글자가 적혀 있다.
미국 백악관이 지난 10월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 통로로 지목했던 북한 나진항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가 8일(현지 시각) 밝혔다.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볼 만한 정황이다. 미국 싱크탱크 CSIS의 '분단을 넘어'가 지난 10월 북한 나진항의 모습을 정밀 분석한 모습. /CSIS beyond parallel 홈페이지C
지난 8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정권 비판 연설을 했던 탈북 청년 김일혁(28)씨는 최근 북한의 지방선거에서 64년 만에 반대표가 등장한 것에 대해 “명백한 정치 선전”이라고 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서울 노원구의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북한 선거를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수십 년 만에 반대표가 등장했다는 뉴스를 보고 실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달 지방선거 결과를 발표하며 0.1% 안팎의 반대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겉으로 민주주의를 위장한 북한 정권의 얕은 술수”라며 “비밀투표와 자유선거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공동 브리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북한 도발에 대비해 한·미·일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와 3자 훈련 계획 수립 등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마친 뒤 공동브리핑을 통해 “유엔(UN)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비핵화 의무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이른바 '창원간첩단' 사건으로 기소된 '자주통일 민중전위'(자통) 관계자들./뉴스1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남 창원 ‘자통(자주통일 민중전위)’ 사건 피고인들이 7일 법원의 보석(保釋) 결정을 받고 풀려났다. 이른바 ‘창원간첩단’으로 불리는 이들은 지난 3월 구속 기소됐는데, 9개월 동안 정식 재판은 단 두 차례밖에 받지 않았다. 검찰이 보석 조건에 포함해달라고 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팔찌) 부착도 이뤄지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강두례)는 이날 자통 사건으로 기소된 황모씨 등 4
2020년 9월 24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 북한의 총격으로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탑승했던 어업 지도선 무궁화 10호의 모습. 감사원은 7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정부기관의 사실 은폐와 왜곡이 있었다고 밝혔다.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 해역으로 표류했다가 북한군에 붙잡혀 총살당한 후 대북 첩보 부대에는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보고서를 만들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하지만 실무자들은 ‘자진 월북’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어 관련 내용을 담지 않았다. 그러자
지난 10월 13일 공군 소속 긴급의료인력(좌측부터 간호장교, 응급구조사, 군의관)이 공군 수송기에서 유사시 환자 후송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당시 정부는 이 수송기와 작전팀을 급파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한국인 163명을 대피시켰다. /연합뉴스합참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태극연습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태극 연습은 매년 합참이 주도하는 우리군 단독 지휘소 연습이다. 독자적인 작전지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이다.이번 태극연습의 특징은 지난달 7일 발발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전으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업체 시설 30여개를 무단으로 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모습. /뉴스1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내 차량 출입 움직임 및 무단 가동 정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재 30여 개의 (우리측)기업 시설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관계기관과 함께 위성정보를 통해 파악하고 주ㆍ야간 육안으로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 것”이라며 “남북 간 합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상호 존
/일러스트=정다운법원 전산망이 올해 초 악성 코드에 감염됐을 당시 북한 대남 공작 총사령부인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침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8일 “국정원과 추가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법원행정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자체 대응으로 근본적인 의혹을 해소하기에 한계가 있어 지난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사실에 대한 신고를 마쳤고, 현재 국가정보원 등 보안 전문기관과 함께 추가 조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법원 전산망이 올해 초 악성 코드에 감염된 사실은 지난달 30일 뒤늦게
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 인권 관련 토론회에서 탈북자 김규리씨(오른쪽 흰 옷)가 강제 북송된 자신의 동생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다. /전환기정의워킹그룹“동생이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제발 제 동생을 도와주세요.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사람들을 도와주세요.”탈북자 김규리씨는 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국제형사재판소(ICC) 당사국 총회 토론회에서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것으로 알려진 동생 철옥씨를 구해달라고 했다. 중국은 지난 10월 9일 지린성·랴오닝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1‘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피의자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그의 변호인들이 6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이 언론에 공개한 법관 기피 재판 소송 서류에 국정원 기밀문서가 그대로 인용돼 관련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이날 수원지검에 이 전 부지사와 그의 변호인을 형사소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자유대한호국단 오상종 대표는 이날 “이화영 측이 언론에 공개한 법관 기피 재판 소송 서류에 스캔된 형태의 국정원 기밀문서가 그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장국 아랍에미리트(UAE)가 행사 홈페이지에 한국 국기로 북한 인공기를 잘못 게재했다가 한국 정부 항의를 받고 삭제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 홈페이지에 한국 국기로 태극기 대신 북한 인공기가 걸려 있는 모습./COP286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UAE가 운영하는 COP28 홈페이지는 자국 주도 ‘수소 인증제도에 대한 상호 인정 선언문’에 참여한 38개국 중 하나로 한국을 소개했다. 하지만 한국(South Korea) 위에 태극기 대신 북한
감사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상황 방치, 사실 은폐·왜곡"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피격) 사건' 당시 상황을 방치하고, 사건 이후에는 관련 사실을 은폐·왜곡했다는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사진은 피살된 공무원이 타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에서 지난해 9월 열린 추모 노제. 2023.12.7 [연합뉴스 자료사진] utzza@yna.co.kr/2023-12-07 10:49:23/
리차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 명예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세계, 어디로 가고 있는가: 파편화된 세계 속 질서를 위한 경쟁'을 주제로 열린 2023 NEAR 글로벌 서베이 보고서 발표 국제콘퍼런스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리처드 하스(72) 미국 외교협회(CFR) 명예회장은 6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침략자 러시아의 승리로 끝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필히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세계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 위기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국제교
국가보훈부 차관에 제2 연평해전 승전의 주역이자 국가유공자인 이희완(47·해사 54기) 현역 해군 대령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6일 이런 인선을 발표하며 “이 대령은 연평해전에서 양다리에 총상을 입고도 정장을 대신해 고속정을 지휘하고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한 영웅”이라며 “영웅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이번 인선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현역 대령이 중앙 부처 차관에 기용되기는 처음이다. 전사한 윤영하 소령 묘소 찾아 경례 - 이희완 신임 보훈부 차관이 2015년 6월 제2연평해전 전사 장병 13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 홈페이지에 한국 국기로 태극기 대신 북한 인공기가 걸려 있는 모습./COP28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 중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행사 홈페이지에 한국을 소개하면서 태극기 대신 북한 인공기(인민공화국기)가 내걸린 것으로 6일 나타났다.COP28 공식 홈페이지에는 행사에서 채택된 결의문과 그에 동참한 국가 리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소 인증제도 상호인정’ 결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38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페이지 하단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