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 금강산관광시설 철거를 지시했다는 북한 노동신문의 보도가 23일 전해지자 국내 개성공단 사업자들이 긴장하고 있다.개성공단은 지난 2016년 2월 가동이 중단됐고, 현재 국내 개성공단 사업자들은 가동 재개를 위해 한국은 물론 북한과 미국 정부 등을 상대로 다양한 재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남측 금강산관광시설 철거 소식은 개성공단 재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도 파주시 도라전망대에서 보이는 개성공단. /연합뉴스이날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봉사시
김기문〈사진〉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 등 국내 중소기업계 대표단이 12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하원 의원을 만나 개성공단 재개를 건의했다. 지난 6월 미 의회에서 진행한 개성공단 설명회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1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 등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브래드 셔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비확산 소위원장과 주디 추 하원 의원(이상 민주당)을 만나 개성공단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재개 필요성을 공식 건의했다.셔먼 위원장은 "북핵 문제가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빨리 해결되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이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브래드 셔먼 미국 하원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쥬디 추 미국 하원 의원(가운데)을 만나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2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을 찾아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을 전달했다.중기중앙회는 김 회장이 이날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브래드 셔먼 미국 하원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과 쥬디 추 미국 하원 의원을 만났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브래드 셔먼 미국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을 만난다고 10일 밝혔다.김 회장은 12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미주민주참여포럼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하는 브래드 셔먼 위원장을 만나 개성공단이 국제제재에서 면제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미국 의회의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다.김 회장은 지난 6월 11일 중소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에서 셔먼 위원장 등 아태 소위 의원을 대상으로 개성공단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가동된
39호실 고위 간부를 지내다 망명한 리정호씨./미국의소리(VOA) 캡처북한 외화벌이 총괄기관인 노동당 39호실의 고위 간부를 지낸 리정호씨가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의 임금이 39호실로 들어간다는 의혹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리씨는 이날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임금은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를 통해서 39호실에 들어가고, 또 39호실에 들어간 자금은 북한 지도자의 통치자금으로 사용된다"며 "북한 지도자의 통치자금은 핵개발을 비롯한 국방력 강화에도 쓰이고 사치품
'미국의 소리' 방송美 한반도 전문가 26명 조사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개성공단의 섣부른 재개는 명백한 대북 제재 위반이며 부작용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검증 가능한 핵 동결에 따른 대가로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진 전문가들도 있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앞서 마이클 모렐 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대행이 지난 14일 북한의 전면적인 핵·미사일 신고를 전제로 북핵 동결을 하고, 그 대가로 개성공단 재개 등 제한적 제재 완화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개성공단 전경./조선DB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개성공단의 섣부른 재개는 부작용이 크고, 명백한 대북 제재 위반"이라며 "다만 북한이 높은 수위의 비핵화 조치를 한다면 개성공단 재개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VOA는 미 전직 관리들을 포함한 2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5명이 개성공단 재개가 긴장 완화나 비핵화 협상 촉진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4명에 그쳤다. 다만 북한이 검증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사진)이 4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만나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달 29일부터 나흘 간 '제2차 의회주의 발전 국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다녀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설 최고위원은 "이 포럼에 참석한 북한 최고인민회의 박금희 부의장을 만났으며, 남북 국회 회담과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를 제안했다"고 했다. 그는 "145여개 국가 국회의원들과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한민국 의회를 대표
"남북 경협, 일상적 삶의 결합이라는 의미 담겨 있어""영변 핵시설 폐기, 의미 결코 적지 않다…北 당국자의 비난 발언은 '불신의 표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5회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국내외 통신사 합동인터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를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비핵화) 촉진 요소로서 고려해 볼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연합뉴스 및 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미국 전문가들이 북측에 임금으로 지급되는 달러 사용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경우 공단 문제를 전향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개성공단 기업인 미국 방문 결과 기자회견에서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오른쪽)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개성공단기업협회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으로 구성된 개성공단 방미단은 지난 10~16일 미국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미국 연방 하원 아시아태평양소위, 국무부, 싱크탱크 등을 대상으로 개성공단의 평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테이블 오른쪽 자리 뒤에서 두번째)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은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조태열 주유엔(UN) 한국 대사(테이블 왼쪽 자리 뒤에서 두번째)를 만나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중소기업중앙회 제공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조태열 주유엔(UN) 한국 대사를 만나 개상공단 재가동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중기중앙회는 1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김기문 회장과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중기중앙회 부회장), 이건희 나인 대표(중기중앙회 남북경협위원장) 등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
브래드 셔먼 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민주당)이 11일(현지 시각)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있어야 공단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셔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미 의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한국 중소기업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제재 면제의 기본 전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의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도 개성공단을 통해 경제
개성공단기업협회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11일(현지시간) 오후 4시 미국 워싱턴DC 연방하원에서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와 역할을 소개하고 재개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워싱턴DC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브래드 셔먼 위원장이 주최하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한 개성공단기업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관계자들. /개성공단기업협회 제공개성공단기업협회는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디 추(민주‧
올 2월 말 치러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는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355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통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5명의 후보가 경쟁했다. 기호 1번 김기문(64) 제이에스티나 회장은 한번 하기도 힘든 중통령에 세번째 당선됐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중기중앙회를 이끈 뒤 4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회장으로 돌아왔다.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 5층 회장실에서 만난 김 회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미국 출장 준비로 바빴다. 그는 이달 11일(현지시각) 중소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워싱턴에서 연방
中企대표단 다음주 美 워싱턴서 의회·당국자들에게 요청키로 김기문 회장국내 중소기업계 대표단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을 방문, 미 의회와 대북 정책 당국자들에게 "개성공단 재개와 함께 외국 기업이 개성공단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개성공단을 남북한 간 정치적 사정으로 임의로 중단되지 않는 국제적 경제협력 지구로 만들자는 것이다.중소기업중앙회 고위 관계자는 6일 "개성공단이 남북 간 경협 차원을 넘어서 (세계 각국의 경제적 이해가 공존하는) 국제적 공단의 위상을 지닐 필요가 있다"며 "개성공단을 재개하는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미국 연방하원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파주에서 바라본 개성 시내./연합뉴스개성공단기업 비대위는 오는 11일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위원장이 개최하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해 개성공단 가치를 설명한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과 함께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 인식 공유’ 활동도 진행한다.개성공단기업 비대위 측은 정부가 승인한 개성공단 방북 신청에 대해 북측 승인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들이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정기섭 개성공단기 업협회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문창섭 중기중앙회 부회장,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은 오는 9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방문단은 11일 미국 연방하원을 방문해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방문단은 개성공단 폐쇄로 입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북 제재와 개성공단은 별개라는 점 등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美 자유아시아방송 보도기업인 방북 승인에 北 침묵 일관… 통일부 "파악 안돼" 사실상 부인 북한이 개성공단의 공장 설비를 무단으로 이전해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부가 승인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중국에 주재하는 북한의 한 무역상은 RFA에 "평안북도 동림군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개성공단 설비를 옮겨 의류를 만들고 있고 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외화 수입이 짭짤하다"고 했다. 평안
金장관, 김희중 대주교 등 면담"찬성하는 사람만 만나" 지적도 정부는 20일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달러 상당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미지 크게보기김연철(맨 오른쪽) 통일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김희중(맨 왼쪽) 대주교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통일부는 이날 800만달러 상당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도 강조했다. /연합뉴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기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연합뉴스통일부는 20일 북측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은 지난해부터 기업인들이 계속 요청을 한 사항으로 북측과 계속 협의를 해왔다"면서 "방북 시점 등 구체적인 부분은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17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공단 내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 이 대변인은 '17일 방북 신청 승인 이후 북측과 구체적으로 협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