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유역 주민 증가 감안, 전국 실시간 예보제 추진큰 홍수 피해를 자주 당하는 북한이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실시간 큰물(홍수)예보체계를 도입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5일 전했다. 이 신문은 중앙기상수문국 수문연구소가 장마철을 앞두고 홍수 피해 방지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최근 하천 유역에 주민지구, 공업지구가 늘어난 데 맞게 컴퓨터에 의한 큰물 예보 체계를 새롭게 확립하고 도입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소의 최흥식(49) 소장은 기존의 ’유형물모임예보’에 의한 홍수 예보 체계로는 하천 각 지점에
지난 3월 북한 평안북도 해안에 큰 해일이 덮쳐 100여명이 사망하고 2천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었다고 북한전문 인터넷매체인 데일리NK가 11일 보도했다. 데일리NK는 복수의 북한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3월초 서해안 평안북도 철산군과 룡천군 앞바다, 선천군 신미도에 해일이 들이닥쳐 조개잡이를 하던 100여명이 사망하고, 주민 2천여명이 수재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사망자는 밀물.썰물에 맞춰 인근 앞바다에 배를 정박한 채 조개잡이를 하던 어부와 이들을 돕던 여성, 어린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며 “룡천군 도산리와 보산리, 철산
◇MBC가 DMZ(비무장지대)에서 촬영한 자연 다큐멘터리 'DMZ는 살아있다'에 등장하는 호반새./연합자료사진북한이 한반도의 한 가운데 놓여진 비무장지대(DMZ)의 야생동물을 보존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미국의 환경관련 비영리단체(NPO)인 DMZ 포럼이 7일 밝혔다. DMZ포럼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당국과 야생동물 보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우선 희귀종인 두루미를 보호하는 프로젝트에 먼저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7㏊에 달하는 북측 비무장지대의 논에 곡물을 떨어 뜨려 두루미를 유인하
90년대 중반 홍수.가뭄으로 경제위기 겪자 박차"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에서는 그 어느 나라도 예외로 될 수 없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이 같이 강조하면서 "조선(북)은 앞으로도 국제기구들과 연계를 밀접히 하면서 환경보호사업을 적극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도 환경보호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나름대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기 및 수질 등 환경 오염이 날로 심각성을 더해가는 데다 최근 들어서는 지구온난화 현상의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적 노력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이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북한 언론매체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과 피해, 앞으로 닥쳐올 재앙 등을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다. 나아가 북한 당국 차원에서 벌이는 예방활동과 국제사회 움직임에 대한 동참 노력도 밝히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한 보도에서 “조선(북한)에서는 온실가스 방출량을 낮추고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과학연구토론회와 민족토론회, 사회적으로 지구온난화에 관심을 높이도록 하기 위한 영화상영 등 다양한 사업이
북한의 평양 김만유병원에서 신경계통 질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이식에 성공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4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김만유병원 신경내과 의료집단이 병원에서 분리, 배양한 신경줄기세포를 환자들에 이식하고 10일이 지나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하반신마비 환자의 상태가 현저히 좋아져 그 중 1명은 3일 만에 걷게 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난치성 질병인 다발성경화증(일종의 신경 염증질환)과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줄기세포 이식 결과도 대단히 좋았다며 “현재 이식환자들에 대한 관찰이
북한이 세계환경의 날(6.5)을 앞두고 지구온난화를 예방하자는 내용의 선전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일 "조선(북)에서 '세계환경의 날'에 즈음해 환경보호와 관련한 대중선전활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광범한 출판보도물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국가의 환경정책에 대해 해설하고, 특히 지구온난화에 대처해 산림조성과 보호사업에 나설데 대해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자연보호연맹이 지구온난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올해 주제로 '녹는 빙하'(melting i
평양을 비롯한 북한 일부 지방에 25일 오전 약한 황사현상이 발생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전했다. 중앙방송은 날씨 코너에서 “오전에 평양,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의 일부 지방에서 약한 황사현상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이 황사는 오후에 서해안 지방과 동해안 지방에 약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서해5도지방에는 황사현상이 나타나겠고 중부지방도 오후에 약한 황사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연합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국제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북한 당국이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국제적 교류와 협조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최근년간 지구의 생태계가 파괴돼 인간생활의 필수적 요소인 생물자원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현 실태는 생물다양성 보호의 절박성을 더해주고 있다”며 “생물다양성이 비교적 풍부한 조선에서는 공화국 정부의 올바른 자연보호정책에 따라 이미 전부터 생물다양성 보호사업이 전국가적, 전군중적 사업으로 활발히 진행돼 왔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국가는 법규의 제정, 행정적
“북한에서는 시험문제가 모두 주관식이에요. 등교할 땐 네 줄로 줄을 서서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행진하죠.”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 궁동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1학년15반 교실. 평소엔 수학시간이지만 이날은 ‘스승의 날’ 특별 강의가 열렸다. 주제는 ‘북한 학생들의 생활’. 강단에 선 사람은 1997년 탈북한 천정순(여·42)씨. 천씨가 “북한 남학생들은 여러분만한 나이에 군대에 가서 10~13년 동안 복무한다”고 하자 35명 학생들은 일제히 “헉!” 하며 감탄사를 내질렀다. 천씨는 11년 동안 북한의 고등중학교(우리나라의 중학교와
북한 함경남도 리원군에서 표식가락지를 차고 있는 비둘기가 발견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전했다. 이 비둘기는 조류애호가에 의해 포획돼 곧바로 평양의 조선자연보호연맹 중앙위원회로 이송됐다. 중앙통신은 “표식가락지는 비둘기의 양쪽 발목에 끼워져 있는데 오른쪽 가락지에는 ’JPN 06 OX 19331’이라는 표식이 있고 왼쪽 가락지에는 ’NPO’라는 글자가 부각돼 있다”며 “왼쪽 가락지에 붙인 접착테이프에 새겨져 있던 글자는 지워져 알아볼 수 없다”고 소개했다. 이 통신은 “최근 새들에 의해 조류독감이 전파되고 있는 사정과 관련해 이
남북한 화학자들이 최근 북한에서 첫 학술회의를 열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13일 밝혔다. 과총에 따르면 북한 조선과학기술총연맹과 과총은 7일부터 11일까지 평양 양각도호텔 원형회의장에서 남측 화학자 60명, 북측 화학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족 화학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남북 과학기술인들이 단일 분야의 학술토론회를 평양에서 공동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남북 화학자들은 무기 및 나노화학분야, 촉매분야, 고분자화학 및 재료분야, 유기화학 분야 등 4개 분야에 걸쳐 주제발표를
지난 8일 한반도에 날아든 황사는 남한보다 북한지역에 강력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방북단으로 지난 7~11일 북한을 다녀온 충북 청원 (재)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정용승 소장은 이날 평양과 경기일원에 날아든 황사로 평양시내 가시거리가 1~1.5㎞로 짧아졌고 미세먼지농도는 800~1천㎍/㎥ 이상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날 서울과 경기일원의 미세먼지농도는 200~500㎍/㎥에 머물렀다. 국제적 황사전문가인 그는 "그동안 인공위성 등을 통해 관측한 결과 북한의 황사는 남한보다 빈번하고 미세
▲수의방역소 창립 60돌 기념 과학기술발표회가 9∼10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전했다. 이 발표회에서는 수의방역 사업에서 이룩된 190여 건의 성과와 경험이 소개됐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제2차 건축미학토론회가 10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중앙통신이 11일 밝혔다.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와 전승훈 내각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건축물의 예술화를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와 그 구현 방도들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시리아, 이집트를 방문한 강창욱 농
북한 곤충학자들이 1988년부터 2003년까지 16년 동안 북한 지역에 분포된 잎벌아목(Symphyta)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한 결과 15속 103종의 미기록분류군을 밝혀냈다고 격월간 과학학술지 ’과학원통보’ 최근호(2007년 1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잎벌아목의 우리 나라 미기록분류군에 대하여’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1988년부터 2003년까지 각이한 생태적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우리나라 북반부의 126개 지점에서 3천여 마리의 엄지벌레를 채집하여 동정에 이용하였다”며 “잎벌류의 종동정은 겉모양과 색깔, 더듬뿔, 윗 입술,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과학기술대학에서 네비텍스 통신체계를 이용한 해상안전정보 수신용 안테나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8일 “김책공대 정보과학기술대학에서 네비텍스 통신용 송신안테나를 개발함으로써 해상통신의 현대화 실현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네비텍스 시스템은 전 세계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의 일부인 전 세계 항해경보시스템(WWNWS)으로서 해안국에서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필요한 ’해상안전정보’를 항행선박에 방송하고 선박에서는 이를 네비텍스 수신기를 이용하여 수신하는 시스템을 말
북한 중앙과학기술축전 폐막식이 7일 최태복 당 중앙위 비서와 로두철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있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전했다.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전에서는 18개 분과에 걸쳐 570여건의 과학기술 성과자료들이 발표됐으며 5명에게 특등상이, 53명에게 1등상이 수여됐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 모란봉구역 상점, 유휴자재 수매사업 성과 =북한 평양의 모란일용품수매상점이 유휴자재 수매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8일 밝혔다. 이 상점은 1.4분기에 파지와
◇29일 북한 내 100여곳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동해로 퍼져 있는 것이 위성사진에 나타나 있다./연합건조한 날씨로 29일 북한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북 청원군의 고려대기환경연구소(소장 정용승)에 따르면 전날 촬영된 한반도 위성사진을 산불감지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함경남.북도를 포함해 북한에서 100여개의 산불발생 지점(핫스팟.hot spot)이 발견됐다. 보통 피해 규모가 5ha 이상이어야 핫스팟이 찍히는 점으로 미뤄 북한 전역의 산불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연해주를 포함해
28일 북한 황해남도 해주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23.9도를 기록해 기상관측 이래 당일기온으로서는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고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이날 전했다. 방송은 “평양의 기온도 평년보다 4도 높은 24도를 기록했다”며 “내일(29일)도 남쪽에서 더운 공기가 계속 흘러들어 대부분 지방에서 오늘보다도 3∼5도 더 높아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일 강원도 원산은 낮 최고기온이 31도, 함경남도 함흥은 3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견된다”고 말했다./연합
MBC스페셜, 남북 합작 다큐멘터리 방송남북한 공동제작 다큐멘터리가 개마고원에 살고 있는 불개미의 생태를 비춘다. 'MBC 스페셜'은 29일 오후 11시40분 북한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가 촬영하고 MBC가 편집한 자연 다큐멘터리 '개마고원의 불개미'를 방송한다. 2005년 3월 방송된 최초의 남북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지붕, 개마고원을 가다'가 개마고원을 넓은 각도에서 들여다봤다면 이번에는 개마고원에 서식하는 불개미의 생태에 초점을 맞췄다. 먹이를 발견하면 춤을 추듯 제자리를 빙글빙글 돌아 주위에 있는 동료들에게 신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