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북한군에 사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오른쪽)씨가 2022년 7월 연평도 인근 사고 현장에서 열린 선상 위령제에서 바다를 향해 흰 국화를 던지고 있다. /뉴스1서욱 전 국방부 장관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유족을 만나 “대응 매뉴얼이 없어서 아무런 조치를 못 했다”고 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서해 공무원 고(故) 이대진씨의 형 이래진씨는 15일 출간될 회고록 ‘서해일기-누가 서해공무원을 죽였나’(글통)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본지가 입수한 회고록에 따르면, 서 전 장관은 이래진씨가 “실종 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후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지난 9일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나 몰래 독단적으로 대북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자신이 받는 혐의 대부분을 이화영씨에게 미룬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화영이 (쌍방울에서) 돈 받아먹은 것을 알고도 내가 그런 사람을 썼겠느냐”고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현지시각) 북한과 러시아 접경 지역에 도착했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은 이날 러시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북한과 러시아 접경 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하산역에서는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행사도 열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하산역은 러시아와 북한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0일 오후 러시아 방문을 위해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덕훈 내각총리 등 당과 정부, 무력기관 지도간부가 환송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뉴스1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러시아가 북한에 부과된 유엔 제재를 불이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2일(현지 시각) “필요시 대북 유엔 제재에 관해 북한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러시아 관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에 실제 나설 것으로 보이자, 추가 제재 방침을 밝히면서 거듭 경고에 나섰다. 미 국무부 매슈 밀러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모든 무기 이전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회담 결과를 매우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러 정상회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북한의 러시아 접경 지역에서 달리고 있다./AP연합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전했다. 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하산역은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유일한 역이다.일본 교도통신 등은 러시아 당국자를 인용해 하산역에서 김정은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4월 북·러 정상회담 당시에도 김정은은 이곳에 도착해 환영 인파를 맞이했다. 러시아 매체 RBC는 13일쯤 블라디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AFP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가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NHK 등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으로부터의 무기나 관련 물자 조달을 전면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미칠 영향도 포함해 북한과 러시아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북러 정상회담의 상세한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가 1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 국무부 당국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탄약의 대러 수출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정 박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 겸 대북특별 부대표는 11일(현지 시각) 워싱턴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행사에서 “푸틴과 김정은 간의 임박한 정상회담에 대한 보도를 모두 보셨을
M270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에서 ATACMS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위키피디아북한, 러시아의 정상회담과 맞물려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지원 승인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원이 이루어지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 영토 내 더 깊숙한 곳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을 전망이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당국자 4명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탑재한 장거리 미사일 지원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190마일(306㎞)에 달하는 에이태큼스(
북한 김정은이 정권 수립일(9·9절) 75주년인 지난 9일 열병식에서 딸 김주애를 자신의 바로 옆자리인 주석단 특별석에 앉혔다. 북한군 원수(5성급)인 박정천 군정지도부장은 김주애에게 한쪽 무릎을 꿇고 귓속말을 했다. 외교가에서는 “장남 등 진짜 후계자는 따로 있을 것”이라는 신중론이 여전하지만 최근 공개 석상에서 김주애의 높아진 위상이 계속 확인되자 “김주애가 후계 수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 9일 0시부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했다. 북한의 열병식은 건군절(2월 8일)과 전승절(6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연합뉴스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동 추진과 관련해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핵잠수함 기술을 넘겨받을 경우 미국은 (유사시에) 대만과 한반도 둘 중 어디부터 챙겨야 할지 상당한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분야 등) 협력 수준이 그동안 예상했던 것 이상일 수 있다”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3년 7월 27일 '전승절'(6ㆍ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 행사 참석차 방북한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군사대표단을 위해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중앙조선통신 연합뉴스국방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방부는 김정은이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대변인은 “만약에 방문하게
2019년 4월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로이터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면서도 러시아 정부와 방산업체에 대한 해킹을 시도해왔다고 밝혔다.7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 위협분석센터(MTAC)는 ‘동아시아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위협의 범위와 효과 증가’라는 제목의 9월달 보고서에서 “러시아 정부와 방위 산업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국회 앞 천막에서 당직자들 요구로 나오고 있다. 태 의원은 본회의장 야당 의원들의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를 찾았다./연합뉴스‘열한 살의 유서’ 저자인 탈북자 김은주(37) 작가는 7일 통일부 주최 토론회에서 “‘인간 쓰레기만도 못한 것들’은 강제 북송된 탈북민들에게 퍼붓는 북한 부역자들의 흔한 표현”이라고 했다.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이 북한 당국자들로부터 듣는 모욕적인 표현을 전날 탈북 외교관 출신의 여당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들었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공화국의 영원한 전승의 명절인 7월27일 저녁 수도 평양에서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리 70돌(전승절) 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노동신문 뉴스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때 예상과 다른 경로를 택할 수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7일 밝혔다. 10~1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8차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북러 정상 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중국 회담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7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가 악화할수록 한·미·일 공조가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성실히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중 관계는 빈번하게 만나
북한 외교관 출신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쓰레기”라는 막말을 들었다. 지난 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북한인권재단 출범을 7년째 가로막고 있는 민주당을 비판하며 “민주당은 민주라는 이름을 달 자격도 없는 정당” “이런 것이 바로 공산 전체주의에 맹종하는 것”이라고 했다가 공격을 당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북한에서 쓰레기가 나왔어, 쓰레기가”라고 했고, “부역자야” “빨갱이가 할 소린 아니지”라고 소리친 의원들도 있었다.태 의원의 격앙된 반응도 사태를 악화시킨 면이 있다. ‘쓰레기’ 발언에 격분한 태 의원
북한이 지난 6일 열린 전술핵공격잠수함 진수식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 참석했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8일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했다고 주장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북한이 8일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열린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8일 처음으로 공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로이터 연합뉴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두고 미국에서는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을 만회하기 위한 방안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담당 부소장 겸 한국석좌는 7일(현지시각) CSIS 주최 화상 세미나에서 북러 정상회담의 배경과 관련한 질문에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모든 정책 결정은 오직 하나의 이유로만 일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