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9.14/뉴스1더불어민주당은 14일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균형잃은 외교 정책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 정부가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한 것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을 야기했다는 주장이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북러 간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와 국제정세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경직된 대북 정책과 균형잃은 외교 정책이 가져온 패착”이
우크라이나 국방부 소속 군 정보기관(HUR MO) 수장인 키릴로 부다노프 준장은 13일 ‘우크라이나의 소리(Voice of Ukraine)’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이미 한 달 반쯤 전부터 로켓탄을 비롯해 북한제 무기를 공급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다노프는 ““한 달 반 전에 양국 간 협정이 맺어졌고, 북한으로부터의 무기 수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는 7월2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6ㆍ25 전쟁 휴전 70주년을 맞아 방북해서 북한에 무기ㆍ포탄 공급을 요청한 시기와 맞물린다.이에 앞서,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을 열고 마주앉아 웃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 영국 언론들은 “북한과 러시아 모두 실질적이고 상징적인 이득을 얻었다”고 분석을 내놓고 있다.BBC는 13일(현지 시각)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애널리스트이자 컨설팅업체 LMI의 정책 부문 책임자 수 김 인터뷰를 통해 “이번 회담으로 러시아는 포탄과 미사일을 구했고, 북한은 그 대가로 식량 지원을 받고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도
13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하고 있다./뉴스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정상회담에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크렘린궁 측이 밝혔다.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국영 로시야1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군 파병 계획이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해당 문제는 정상회담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라며 회
수행원들이 김정은 앉을 의자를 벅벅 닦은 뒤 금속탐지기로 추정되는 기기를 의자에 가져다대고 있다. /엑스(옛 트위터)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수행원들이 푸틴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이 앉을 의자를 사전에 검색하고 닦으며 유난을 떠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같은 장소에 놓인 푸틴 대통령 의자에 러시아 측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과 대조를 이뤘다. 이 장면에, 러시아 현지 언론도 “북한 측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의자였다”고 썼다.이 같은 모습이 포착된 건 13일(현지 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
2019년 4월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열고 악수하는 김정은(왼쪽)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AP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위성·로켓 기술 개발의 핵심인 아무르주 소도시 스보보드니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6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도 만난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이 올해 두 차례 발사에 실패한 ‘핵심 5대 과업’ 중 하나인 정찰위성 기술의 전수가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9월 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남부 하산에 도착 알렉산더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해주 주지사 공보실/UPI 연합뉴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2일(현지 시각) “북·러 정상회담에서 민감한 현안도 다뤄질 것”이라고 했다. 북한과의 무기 거래 협상을 예고한 것인데,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북한과의 무기 거래와 군사 기술 지원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무기 거래가 현실화하면 안보리가 주도해온 대북 제재 체제가 무력화되는 것은 물론, 세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0일 오후 러시아 방문을 위해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뉴스1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방러에 이용한 전용열차는 ‘요새’나 다름없는 각종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한 매체는 지난해 10월 방영한 기록영화를 통해 김정은 특별열차 내부 영상을 공개했는데, 당시 영상을 보면 김정은은 회의용 탁자와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와 전화기 등이 구비된 ‘움직이는 집무실’에서 간부들 보고를 받았다. 2018년 김정은 방중 당시 공개된 특별열차 내부 영상엔 응접
미국 정부는 12일(현지 시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연이틀 양국 무기 거래가 이뤄질 경우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하산역 도착한 김정은… 러 천연자원부 장관이 영접 -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이 12일(현지 시각) 연해주 하산역에 도착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오른쪽에서 둘째)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의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김정은은 13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16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만날 것으로 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새벽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에 도착했다고 북한 매체가 발표했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로(북러) 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이로 승화발전시키시기 위해” 러시아를 공식방문하는 김정은이 탄 전용열차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6시 하산역 구내로 들어섰다고 보도했다.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올레크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를 비롯한 러시아 중앙과 지방의 간부들이 영접을 나왔다.하산역에는 러시아 육해공군 명예위병대와 군악대가 정렬했고, 이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환영하는 의식이 치러졌다.김정은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노동신문 뉴스1북한이 13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이다.합참은 이날 오전 11시 46분 국방기자단에 “북한이 오전 11시 43분부터 11시 53분까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2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세부 사항을 정밀 분석 중이다.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지난 2일 오전 4시 서해상으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해 전술핵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대면했다.외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한데 이어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김정은과 푸틴은 악수하면서 간략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정상회담이 열렸다.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2019년 4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 지역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로이터 뉴스1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현지 뉴스채널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김 위원장과 함께 걸으면서 기지 내 시설을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것인지를 묻는 매체 질문에 “그래서 우리가 이곳에 온 것
북한 김정은이 13일 러시아 우주기지에서 친필로 "첫 우주정복자들을 낳은 로씨야(러시아)의 영광은 불멸할 것이다"라고 방명록에 썼다. /러시아 소식통 제공북한 김정은이 13일 러시아 우주기지를 방문, 방명록에 “첫 우주정복자들을 낳은 로씨야(러시아)의 영광은 불멸할 것이다”라고 적었다.본지가 러시아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은 이날 방명록에 친필로 이 같이 썼다. 러시아가 냉전 당시 미국에 앞서 우주 개발에 나선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전신인 소비에트 연방은 1957년 10월 4일 세계 최초의 인공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둘러보는 김정은·푸틴 (아무르[러시아] 로이터=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둘러 보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4월 회담 이후 4년 5개월 만에 대면했다. 2023.09.13 besthope@yna.co.kr/2023-09-13 14:26:20/ 김정은 “세심한 관심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외교부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인도에서 열린 G20(20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만나 “러·북 관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르면 12일 열릴 수 있는 북·러 정상회담에서 무기 거래 협상이 진전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한 것이다.박 장관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면담을 하며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러시아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뉴시스김태훈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명예회장은 11일 “이 시대 이 나라에서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과제는 2500만 북한 동포들을 인권지옥에서 구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변의 설립을 주도했던 김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한변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북한 주민 구출 방안은 헌법에 나와 있는 자유민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만남에서 발언하고 있다. /UPI11일(현지 시각)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던 공개적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백악관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미국이 공개적으로 경고했던 것처럼 김정은의 방러 기간에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백악관은 지난 4일 북러 간의
일러스트=최정진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가정보국 국가정보위원회 북한 담당관이 정년 퇴임했다(retire from office). 그는 김일성이 핵무기 개발을 시작했을 때 미군 정보 장교로 처음 한국에 파견됐다. 이후 40여 년 동안(over the four decades since) 김일성의 아들과 손자까지 핵 개발에 매달리는(cling to nuclear development) 행태를 관찰·분석하면서 대북 정책 수립에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play a decisive role). 그가 AP통신을 통해 북한 담당관으로서 마지막 메시지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0일 오후 러시아 방문을 위해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노동신문 뉴스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북·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11일 보도했다. 같은 시각 러시아 크렘린궁도 “김정은이 푸틴 대통령 초청을 받아 수일 내에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출발·도착 시간, 회담 일자 등 김정은의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12일이나 13일쯤 블라디보스토크 또는 별도의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