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은 10일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지대(PMZ.Peace Making Zone)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양 전 차관은 '2007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 '한반도 평화통일 국제심포지엄' 이틀째 회의 주제강연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전 선언이 선포된다면 DMZ를 PMZ로 대체할 것을 제안했다. 양 전 차관의 주장은 제2차남북정상회담에서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교체하는 방안을 회담 의제로 삼자는 정치권 일각의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
◇폭우로 도로가 완전히 침수된 강원도 원산시내의 모습./연합자료사진황북 곡산 하루 423㎜..황해도, 평안도, 강원도 집중 북한 지방에도 집중호우가 내려 인적, 물적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북한 방송들은 일기예보를 통해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린 소식을 전하면서 주민들에게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9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평안남도 양덕군과 강원도 회양군에 116㎜, 75㎜의 폭우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양덕군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수해 때 가장 큰
황해북도 곡산군에 8일 하루 423㎜의 비가 내리는 등 북한 일부지역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조선중앙TV는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부분 지방에서 50∼100㎜, 평안남도 산악지방과 함경남도의 일부 지방, 황해북도와 강원도의 대부분 지방에서 100∼200㎜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황북도 곡산군 423㎜를 비롯해 서흥군 283㎜, 신계군 197㎜, 평성군 189㎜, 강원도 법동군 182㎜, 문천군 181㎜, 세포군 175㎜, 천내군 168㎜, 황북도 수안군 165㎜ 등 30개의 시군에서 100㎜
7일 북한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9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새벽 3~6시 황해남도 장연군에 91㎜, 룡연군에 67㎜의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남한 기상청은 일반적으로 반경 10∼20㎞의 비교적 좁은 지역에 시간당 30㎜, 또는 하루에 80㎜의 비가 내리면 이를 집중호우로 보고 있다. 이날 북한에는 한반도 중부지방에 있는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평성, 강계, 혜산 등에서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였으며 그밖의 지방에서 소나기가 내렸다. 방송은 북한 서해안과 강원도에는 8일까지 많은 비가 이어
북한의 평양의학대학병원이 혈액투석실을 신설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6일 전했다. 신문은 혈액투석실이 투석기, 투석액 제조장치, 정수장치 등 첨단설비를 갖췄다며 투석기를 이용한 혈액정화는 기존의 수술이나 투약에 비해 치료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1980년대 말까지 신장질환 치료를 위해 혈액투석을 실시했지만 1990년대 경제난을 겪으면서 중단했다가 최근 남측의 지원을 받아 일부 병원에서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평양 조선적십자종합병원이 남측의 기자재 지원으로 혈액투석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북한 내각 보건성이 주최하는 제10회 전국보건부문 과학기술 성과 전시회가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지난 1일 개막해 10일까지 열린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의학과학 연구기관이나 보건기관의 의사와 약제사, 과학자, 기술자들이 의약품 600여종, 의료기구 500여개, 의료소모품 1천여개 등 모두 3천여점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제9회 전시회 때보다 출품작이 150여편 늘어난 것이라고 조선신보는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만경대렌트겐 공장이 내놓은 환자감시 장치,
북한 농업당국이 장마철을 맞아 가축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4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 내각 농업성 중앙수의방역소는 장마철 가축이 옮기는 수열병(황달 출혈병), 일본뇌염 등을 막기 위해 지난 5월까지 전국 농가를 돌며 가축에 예방 접종을 마무리했다. 방역소는 또 각 도.시.군 수의방역소를 대상으로 장마철 주의 사항을 알리고 가축이 곰팡이에 중독되지 않도록 하며 물 위생에도 신경쓰도록 했다. 이와함께 방역소 직원들은 담당 목장과 협동농장을 돌며 위생 강습을 벌이는 등 전국에서 가축 방역 작업에 주력하고 있
북한의 한의학 전문 연구기관인 고려의학과학원이 오미자에서 협심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물질을 추출해 ’오미자 협심 팅크(액제)’를 개발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4일 밝혔다. ’오미자협심팅크’는 오미자에서 심장의 수축과 확장 기능을 돕고 심근의 산소 소비는 낮추는 성분을 추출해 관상동맥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약재와 섞어 만든 것이라고 조선신보는 설명했다. 이 약은 한방으로 만들어 신약의 절반만 써도 비슷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임상 실험 결과 45∼60일간 복용하면 2년 가까이 심장 발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음성으로 PC 문서작성과 파일검색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이 대학 컴퓨터과학대 학생들이 말로 PC에 명령을 주면 문서 편집과 전화번호 등 파일검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룡남산 프로그람’이라고 이름붙였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음성 인식률이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손쉽고 빠르게 PC를 쓸 수 있게 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룡남산’ 프로그램은 북한 국내 여러 부문에 도입되고 있으며 PC 작업을 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북한에는 모두 233종의 밤나방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북한의 격월간 과학 연구논문집 ’과학원통보’ 최근호(2007년 3호)에 실린 ’우리나라 밤나비(밤나방)과의 수직분포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1995∼2004년 216개 장소에서 1만5천여 마리의 밤나방을 잡아 높이별로 사는 곳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팀은 밤나방이 먹는 식물을 따라 서식지를 달리한다고 보고 해발 0∼800m, 801∼1천300m, 1천301∼1천600m, 1천601∼2천m, 2천m 이상 등 5개로 밤나방 분포 지역을 구분했다. 조사 결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다음달 1일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높이 50㎝ 가량의 해일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31일 보도했다. 방송은 "내일(1일) 오전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50㎝ 정도의 해일이 높은 만조와 겹쳐 일어날 것이 예견된다"며 "해일과 높은 만조, 비교적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하겠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지역엔 서해 남부에 있는 고기압과 북부 지방으로 이동하는 저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31일 저녁부터 이튿날인 1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자강도
북한 모형항공기 선수들이 최근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열린 국제항공연맹(FAI) 주최 자유비행월드컵에 참가해 글라이더 종목에서 우승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대회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영국, 미국, 일본 등 30여 국가에서 200명이 참가했다며 북한 선수들은 자체 기술과 자재로 제작한 모형항공기로 글라이더 부문에서 종합점수 2천670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연합
사계절 생태관광의 명소로 떠오른 전남 함평군 자연생태공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북한 곤충 표본 특별전을 마련한다. 함평군은 26일 "'2008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여름방학을 맞아 공원을 방문하는 학생 등에게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북한과 중국 곤충 표본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생태공원 특별 전시실에서 오는 11월 말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하늘소와 물땡땡이 등 북한 곤충류 표본 48종 700여 점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톱사슴벌레와 조롱박딱정벌레 등
북한이 해안마다 ’알쓸이터’(산란터)를 마련해주고 어획 활동도 일시 금지해 멸종 위기에 놓인 물고기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북한 내각 국토환경보호성은 ’수산자원 보호월간’인 이달 동.서해와 섬 앞바다에서 물고기 잡이를 일시 금지하고 그 자리에 산란터를 세우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26일 전했다. 이 기간 환경당국과 지역 주민들은 연안에서 바다풀 심기, 바닷속에 돌넣기, 바위닦기 등을 벌여 멸종 위기에 놓인 물고기들이 알을 많이 낳도록 돕고 있다. 북한은 1970년대부터 매년 4월과 7월을 ’수산자원 보호
북한 천연향료연구소가 식용유 등을 넣은 천연 손.발톱 무좀약을 개발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26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약은 ’손발톱 무좀향’이라고 불리며 식용유와 계면활성제(묽은 용액 속에서 계면에 흡착하여 그 표면장력을 감소시키는 물질로 비누가 대표적)등을 성분으로 했다. 임상 실험 결과 이 약을 무좀이 난 손톱이나 발톱에 바르면 1시간 안에 가려움증이 사라지고 3일 뒤부터 새 손.발톱이 자라기 시작해 15일 뒤에는 무좀이 발생했던 부분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
북한의 기상수문국 수문연구소에서 전역의 강우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위를 예측, 통보하는 ’큰물(홍수)예보 및 조절계산 공정체계’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연구소에서 이 체계로 국토환경보호성, 전력공업성, 농업성, 육해운성을 비롯한 여러 단위와 각 도(道) 기상수문관측소에 큰물이 날 수 있는 예보와 함께 필요한 대책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홍수예보 체계는 하천과 저수지의 수량, 물 높이, 유입량, 방출량 등을 기초로 비가 내릴 때 시간당 매 지점에 물이
전자지도ㆍ내비게이션 전문업체 엠앤소프트(舊 만도맵앤소프트)가 인터넷 북한 지도서비스를 오픈하며 북한 돕기 이벤트를 마련한다. 엠앤소프트는 24일 자사 지리정보 포털사이트 ‘웨얼이즈(www.whereis.co.kr)’의 북한 지도서비스 오픈에 맞춰 북한 돕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웨얼이즈’의 인터넷 북한 지도 상에서 자신이 기부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하기만 하면 1일 1회 5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으며, 엠앤소프트는 이벤트 종료 뒤 적립금을 국제 비영리 NGO인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후원 가능 지역은
북한이 대동강의 오염을 막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환수(換水,물갈이) 체계를 완성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6일 전했다. 중앙방송은 북한 환경보호연구소의 물환경연구실이 "경제적 손실을 줄이면서 대동강을 맑은 물 출렁이는 강으로 보전할 수 있는 과학적 환수 체계를 연구, 완성"했다면서 이 연구실의 성과를 소개했다. 북한은 최근 대기온도 상승으로 저수지에 부유식물이 증식하고 오염된 하수가 증가, 식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대동강으로 흘러드는 저수지의 물을 빼고 상류에서 깨끗한 물을 끌어오는 '환수 작업'을 추진하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컴퓨터를 활용한 환경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6일 전했다. 김일성대 지구환경과학부 연구팀이 개발중인 환경관리시스템엔 환경정보관리, 대기환경관리, 위생방역지원, 대동강물 환경관리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다. 이 시스템은 지리정보관리체계(GIS)와 결합된 대기환경관리용 ’푸른 하늘’ 컴퓨터 프로그램에 오염 원천지의 위치 등 관련자료를 입력하면 자연지리나 사회경제적 요소와 오염 농도의 관계를 평가할 수 있도록 구축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연구팀에
북한이 연안 바다의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내 ’민족연안종합관리양성센터’는 이달 초부터 중앙과 지방의 국토환경보호부문 간부와 연구사들을 대상으로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강습에서는 연안 종합관리와 바다로 들어가는 육지에서 비롯된 오염원 감시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와 함께 과학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특히 “국가 환경보호부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런 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