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원수님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 벽화 준공식이 지난 17일에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새 모자이크 벽화에는 지난해 10월 창립 75주년을 맞은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담겼다. /노동신문 뉴스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자이크 벽화가 수도 평양에도 등장했다. 김정은 모자이크 벽화가 평양에 설치된 게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김정은 위원장이 역대 지도자와 같은 반열에 올랐음을 알리고 우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일러스트=최정진“북한·러시아·중국·이란이 미국 주도 세계 질서를 뒤엎으려고 작정한(be bent on upending the U.S.-led international order) 위험한 동맹을 조직하고(form an unholy alliance) 있다.” 미국 시사 매체 ‘내셔널 리뷰’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새로운 ‘악의 축’이 노골화하고 있다고(become conspicuous) 경고했다.“’악의 축’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2002년 연두교서(State of Union address)에서 북한·이란·이라크를 지칭한 말이다.
지난 2018년 9월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켜보는 가운데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전 북한 인민무력상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문에 서명한 뒤 교환하고 있다./뉴시스문재인 전 정부가 오늘로 5년을 맞는 9·19 남북 군사 합의 체결 당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북의 침공 때 무방비 상태에 빠질 위기에 처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북한의 무리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우리 공군이 수도권 상공에 정찰기나 전투기를 띄우지 못하게 될 뻔
지난 2018년 9월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노광철 전 북한 인민무력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뉴시스북한이 2018년 9·19 남북 군사 합의 협상에서 청와대, 국방부, 주한 미군 기지 등 서울과 수도권이 포함되는 군사분계선(MDL) 이남 60㎞까지 전투기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기본적 대북 정찰 비행이 제한될 뿐 아니라 수도 방위 체계도 무너뜨릴 무리한 요구였지만 당시 청와대·국방부·통일부 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검찰의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로 총 일곱 사건과 관련해 열 가지 혐의를 받게 됐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대장동 개발 비리’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성남FC 불법 후원금’ 등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지난 대선 당시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도 작년 9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7개월 만에 두번째 구속영장 청구 -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월 대장
지난 9월6일 함경북도 신포조선소에서 진수된 북한 신형 전술핵잠수함 '김군옥함'. 대형 발사관 4기, 소형 발사관 6기 등 총 10기의 수직발사관을 장착하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80903북한이 최근 처음으로 공개한 전술핵공격잠수함이 기형적인 형태로 성능과 효용성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우리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존재일까요? 오늘은 이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북한은 정권수립75주년(9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의 안내로 드론을 살펴보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올레그 코제먀코 텔레그램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폭·정찰 드론과 방탄복 등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17일(현지 시각)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와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김 위원장에게 드론 6대와 드론 통제 시스템, 방탄복 등을 선물했다.타스통신은 드론 6대 중 5대는 자폭드론이며, 1대는 수직 이
창원간첩단 사건으로 기소된 자주통일 민중전위(자통) 관계자들. /뉴스1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는 경남 창원 ‘자통(자주통일 민중전위)’ 사건의 피고인들이 얼마 전 재판부를 바꿔 달라는 기피 신청을 냈다. 기피 신청에 대한 판단이 나올 때까지 재판이 열리지 못한다. 이 사건 피고인들은 지난 3월 구속 기소 이후 여러 이유로 재판을 지연시켰다. 4월 초엔 창원에서 재판받게 해달라며 관할 이전을 신청했다가 기각당했고 곧바로 국민 참여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신청해 기각당하자 항고, 재항고를 하면서 시간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다른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행위”라며 “국제사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공고하게 결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이날 보도된 AP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가 발동된 상황에서 북·러가 무기 거래를 하려는 것은 국제법 위반인 만큼 국제사회가 연대해 제
미국 국무부는 17일(현지 시각)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미국의 최우선 과제”라며 “국제사회는 북한의 인권 침해와 학대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AFP 연합뉴스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제20회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낸 성명에서 “스스로를 변호할 수 없는 수백만의 학대 피해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탈북민과 인권단체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미국은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인권 침해와 남용을 강조하고 책임을 촉구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떠나고 있다./노동신문 뉴스1북한이 이미 한 달 반 전부터 러시아에 탄약을 제공해 왔다는 주장을 우크라이나 군사 당국이 제기했다.14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122mm·152mm 포탄과 그래드(Grad) 다연장로켓포대를 공급받았다”며 “한 달 반 전 (탄약 제공) 합의 후 선적이 시작됐다”
1950년 북한의 6·25 남침 전쟁이 발발할 당시 아내는 임신 중이었다. 당시엔 몰랐지만 뱃속 아기는 딸.“꼭 살아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전쟁의 참화 속으로 떠난 6·25전쟁 참전용사. 낙동강 전선에서 내려오는 북한군을 막다 전사한 이 참전용사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딸은 안타깝게도 최근 아버지의 유해가 발견되기 직전 세상을 떠났다. 하늘에서 만나겠지만.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5년 경상북도 포항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국군 제26연대 소속 고(故) 박동근 일병으로 확인됐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우주기지를 참관하고 있다./조선중앙통신 뉴시스러시아 크렘린궁이 대북 제재로 인한 제한이 있지만 북한과 가능한 분야에서 군사기술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14일(현지 시각) 밝혔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전날 열린 북러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정상회담에서 북러 무기 거래와 관련한 합의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한 서방 보도에 대해 “우리는 정
북한 축구 선수 한광성. /이탈리아 사커 매니지먼트 홈페이지‘인민 호날두’로 불리며 이탈리아 명문 프로축구 구단 유벤튜스에 입단했던 북한 국가대표 축구 선수 한광성(25)이 지난달 중순 이탈리아를 떠나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광성은 해외 무대에서 뛰며 벌어들인 외화를 북한에 송금한 것이 문제가 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에 오른 뒤 행적이 묘연했었다.14일(현지 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스포츠 전문가인 이탈리아의 마르코 바고치씨는 “이탈리아에 있는 한광성의 친구와 최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9.15. kgb@newsis.com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가 2018년 북한 김정은과 체결한 9·19 군사합의에 대해 반드시 폐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신 후보자는 이날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 첫 출근길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9·19 군사합의의 폐기 여부를 “국방부 단독으로 처리할 수는 없다”면서 “9·
13일(현지 시각)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한 인공기와 러시아 국기가 나란히 펄럭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는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를 꾸준히 공급할 생산 역량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만약 북한에서 러시아의 주문에 따른 수출용 무기 생산이 지속될 경우, 북한 경제에 전반적 경기부양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4일(현지 시각)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가 북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AFP 연합뉴스미국 국무부가 북한 탄약의 러시아 이전에 관여한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관계자를 14일(현지 시각) 제재 명단에 올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 가속화될 수 있는 북·러 간 무기 거래에 경고를 보냈다고 볼 수 있다.국무부는 이날 러시아의 에너지 생산, 금속·광산 산업 등에 관여하거나 러시아가 국제 제재를 회피하도록 지원한 70여개 단체와 개인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발표했다. 그중에는 북한 탄약의 러시아 수출에 관여한 바그너 그룹의 파벨 파블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회를 마친 후 다음 목적지인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가기 위해 전용 열차에 타고 러시아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로이터 뉴스14년 5개월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극동 도시 시찰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바롭스크주에 도착했다고 15일(현지 시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이날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
김정은(오른쪽 두 번째)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현지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 후 소유스-2 로켓 발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AP 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3일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영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는 “응분의 대가와 책임을 물을 것” “러시아와 북한이 더 큰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를 할 경우 금융 추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두 나라는) 무기 거래 및 군사 협력 금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북·러 정상이 만나도록 만든 일등 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이념 외교, 진영 외교가 북·러의 군사 협력을 초래한 것”이라고 했다. 또 “한·미·일 군사 협력이 오히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경직된 대북 정책과 균형을 잃은 외교 정책이 가져온 패착”이라고도 했다.이번 북·러 무기 거래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탄약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을 지원받기 위해 열린 것이다. 지금 세계에서 러시아에 포탄을 지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