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8일 "남측이 대화와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갖출 때까지 북측은 그 어떤 긍정적인 호응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 정권의 입장을 대변해 온 이 신문은 이날 '버림받은 불신정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청와대 안방주인과 그 측근들이 북이 취하고 있는 대남 강경자세가 일시적인 전술이며 시간이 흐르면 유연한 자세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면 오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선신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최근 논평원의 글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대북 원칙론을 비난한
북한이 남북한 심리전의 절정이였던 1990년대부터 2000년대초까지 내부에 살포된 대북물자속에 독극물을 주입한 사실이 전해졌다. 북한 군 소식통은 13일 자유북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990년대 대남심리전을 담당했던 적공국에서 김정일의 지시로 남조선에서 살포한 대북물자에 독해물(화학작용제)을 주입했다”며 “당시 군인들의 동요를 막고 남조선에 대한 동경심을 차단하기 위해 독해물 투입 전담부서도 있었다”고 전했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1992년부터 2004년
북한 국방위원회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 애비에 그 딸”, “주인의 사타구니를 맴돌며 아양떠는 삽살개” “늪가에 뛰어드는 개구리” 등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을 수위를 한층 높였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은 이날 ‘추악한 사대매국노, 극악한 동족대결광의 본색을 드러낸 박근혜의 떠돌이 행각을 단죄한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통해 “이 기회에 박근혜와 그 패당에게 다시 한 번 엄숙히 경고한다”며 “우리의 핵에 대해, 우리의 병진노선에 대해 더 이상 함부로 재잘거리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대변인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3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최근 “북한과 전쟁을 하면 북한은 결국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괴뢰 호전광의 고의적인 북침 전쟁 선언”이라며 “전쟁이 나면 멸망할 쪽은 오히려 남한”이라고 위협했다.노동신문은 이날 ‘멸망을 재촉하는 호전광’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침 화약 내에 푹 절은 괴뢰국방부 장관 김관진 역도가 하루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는 격으로 분수 없이 날뛰고 있다”며 김 장관을 비난했다.신문은 또 “결코 우연적이거나 실수인 것이 아니라 고의적인 북침전쟁 선언”이라며 남한이 “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순방과 관련한 실명 비난을 가한 것과 관련, 정부는 12일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고 비판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늘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고 하면서 공식 기구나 공식 매체를 통해 우리측을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당국자는 "같은 민족으로서 이는 창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도 든다"며 "북한은 우리가 이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스스로 이같은 비난을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럽순방 기간 동안 했던 북한 관련 발언들에 대해 12일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려는 흉심만 들어차 있다"고 비난했다.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박근혜는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행각하여 '핵폐기'니, '인권'이니 뭐니 하면서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드는 망발을 또다시 마구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대변인은 "박근혜가 남조선안에 있는것보다는 치마바람을 일으키며 해외 나들이를 더 즐기고 그때마다 우리에 대한 악담을 늘어놓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8일 우리 정부의 북한 주민들에 대한 유인납치, 모략책동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우리 주민들에 대한 유인납치와 인신매매 행위에 가담한 자들을 처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괴뢰 정보원 놈들은 우리 나라 북부국경지대에 '두리하나'와 같은 모략단체들을 들이밀어 우리 사람들을 유인납치하기 위해 피눈이 돼 날뛰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대변인은 또 외교부와 통일부를 싸잡아 "괴뢰 외교부 것들은 해외의 우리 주민들을 유인납치하기 위한 그 무슨 '협력팀
북한은 9일 남측이 최근 미국의 최첨단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 도입을 사실상 확정지은 데 대해 '북침전쟁 준비'라며 반발했다.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서기국 보도를 통해 "(남측이) 미국산 첨단무기 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평통은 글로벌호크 도입과 관련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이 땅을 새 세계대전의 발화점으로 만드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현실은 조선반도 긴장 격화의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과 괴뢰패당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
북한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관련, 8일 우리 정부가 이를 두둔하고 있다며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옹호하고 해외침략의 길을 열어주는 용납할수 없는 반민족적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북한 대남선전 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괴뢰패당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두둔하고 인정해 나섬으로써 온 겨레의 격분을 불러 일으키고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대변인은 특히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직접 거론하며 "이들이 '집단적 자위권은 유엔 헌장에도 나와
북한이 8일 남한 정부 정보기관 등을 포함해 북한 주민의 탈북(脫北)에 가담한 사람들을 처단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북한의 대남(對南)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 주민들에 대한 유인납치와 인신매매 행위에 가담한 자들, 우리를 헐뜯는 모략선전에 나선 자들을 비롯하여 우리의 주권과 주민들의 인권을 해친 자들은 그가 괴뢰정보원 요원이건, 심부름꾼이건 관계없이 우리의 무자비한 처단 대상으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평통은 그러면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을 처단의 첫 번째 대상으로 지목했다.조평통
조평통 朴대통령 남북정상회담 발언 비난"하루밤 사이에 자기 발언 뒤집어 엎어"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발언에 대해 "심각한 대내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 보려는 궁여지책으로서 무엇이라고 평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하지만 조평통은 "남북 정상회담을 하려면 예의부터 갖춰라"고 밝히기도 했다.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박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앞두고 프랑스 '르 피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남북관계 발전이나 한반도 평화를 위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남북이 주도하는 국제 태권도 기구가 상호 인정 및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고 6일 미국 매체인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장 위원은 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태권도의 뿌리가 하나라는 데 기초해서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전세계에서의 태권도 발전 도모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태권도 관련 기구에는 장 위원이 총재를 겸임하는 등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와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F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6일 국내 언론을 ‘땡박뉴스’라고 조롱한 것으로 전해졌다.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땡박뉴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에 ‘땡박뉴스’라는 말이 있다. 박정희 군사독재시기 생겨났다. 박정희가 1961년 5월 16일 제일 먼저 ‘KBS’를 타고 앉아 쿠데타를 ‘혁명’으로, ‘민중이 요구하기 때문에 단행한 의거’로 묘사하며 거짓나발을 불어대게 한 후 권좌에 올라 언론을 한손에 거머쥐고 오직 자기만을 미화하는 보도를 하게 했다고 하여 ‘땡박뉴스’라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북한은 6일 서유럽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내놓은 남북정상회담 관련 발언에 대해 맹비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필요한 때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에 대한 험담을 마구 쏟아내는 것은 결코 정상회담을 하려는 자세가 아니며 자기의 도덕적 저열성과 상식 이하의 무례를 드러낼 뿐”이라고 비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일 보도된 프랑스의 일간 르피가로와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 1비서와의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남북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4일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우리에 대한 철저한 적대시 정책이다"라고 비난했다.신문은 이날 '불순한 야망을 드러낸 체제대결각본'이라는 글에서 "괴뢰패당의 '신뢰 프로세스'는 체제통일 이라는 망상을 실현하기 위한 반민족적 대결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신문은 "괴뢰들이 운운히는 '신뢰'의 과정이란 대화와 협력의 간판 밑에 우리의 '변화'라는 것을 유도해 궁극에 가서는 일방적인 체제통일을 이뤄보려는 것"이라며 "동족의 사상과 제도에 대한
"대화 문 열어놓았지만 도발시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한일관계 개선 관련, "日이 가능하지 않게 만들고 있어"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 말을 한 것이 어떻게 될지 예측을 할 수 없으니까"라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에서 진행한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을 신뢰할 수 있냐는 질문에 "지금 북한이 하고 있는 행동은 굉장히 실망스럽다. 약속을 다 지키지 않으니까"라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신뢰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우리는 그
한국의 20대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북한에 대한 시선이 가장 싸늘하고 통일 전망도 더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아일보가 30일 보도했다.동아일보는 최근 재단법인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과 함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남북 관계 △한미 및 주변국 관계 등 69개 이슈에 대한 심층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0대의 64.6%가 ‘남북한 전쟁 발발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가능성이 없다’(35.4%)보다 29.2%포인트 많았다. ‘6·25전쟁 세대’라고 할 수 있는 60대 이상은 ‘전쟁 가능성 있다’ 51.4%, ‘없
북한이 30일로 예정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개성공단 현장방문과 관련, 방북단 인원과 일정에 동의하지만 탈북자 출신인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의 방북은 불허한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통일부가 26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외통위의 방북 신청에 따라 16일 북한에 방북 의사와 함께 방북 취지 등을 전달했다.이에 북한은 24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방북 동의 입장을 밝혔고, 통일부는 25일 조 의원을 포함한 외통위 위원 24명을 포함한 50명의 방북단 명단을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이 조 의원의 방북 신청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의 개성공단 시찰과 관련, 북한으로부터 홀로 방북을 거부당한 탈북자 출신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북한이 아직까지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외통위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체류 중인 조 의원은 이날 북한의 방북불허 통보에 대해 "방북 불허에 아쉬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 의원실 측이 전했다.조 의원은 "이미 앞서 북한이 방북을 불허하면 구걸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방북 불허는 북한이 아직까지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계기"라고
北 잇단 유화제스처.. 긴장 완화 의도북핵대화 위해선 현 남북관계론 부족하단 판단 관측 이산가족상봉 연기 이후 남북 간 경색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월북자를 송환하는 등 대남 유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북한문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핵문제에서 이렇다할 진전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남북관계 경색도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최근 북한의 대남 동향으로 봤을 때 남북관계가 국지적으로나마 긴장이 완화하는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갈림길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북한이 대남 유화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정황은 지난 24일 월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