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진 전염병 1건도 없어”북한 당국이 이번 수해로 인한 전염병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재일본조선인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21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큰물 피해로부터 초래될 수 있는 계절성 전염병들에 철저히 대처하는 것은 강.하천이 많은 조선의 실정에서 자못 중요한 문제”라며 “조선이 이번 장마철기간에 있을 수 있는 여러가지 전염병들을 미리 막기 위한 사업들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올해의 장마철은 지난 시기에 비해 소나기와 무더기비가 연일 끊이지 않고 내리고 강수량이 평년기록을 초과하는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좌승희)은 오는 22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DMZ 평화.생태공원 기본구상과 조성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1부 `DMZ 평화.생태공원 기본구상과 효과', 2부 `DMZ평화.생태공원 추진방향'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경기개발연구원 박은진 연구원, 김인영 한림대교수, 김귀곤 서울대 교수, 이상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류재갑 경기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파주시 군내면-연천군 신서면에 이르는 휴전선 DMZ 남
평화의댐 초당 900t 흙탕물 유입최근 집중호우로 북한에서 대규모 수해가 발생하면서 북한강 최상류에 위치한 평화의댐으로 흙탕물이 대량 유입되고 있다. 20일 한강수력발전처와 소양강댐관리단 등에 따르면 북한지역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북한강 수계로 유입되면서 평화의댐, 화천댐, 춘천 의암댐 등은 지난 해에 이어 흙탕물 사태가 재연되고 있다. 평화의댐의 경우 이날 현재 소양강댐 발전 방류량(초당 224t)의 4배가 넘는 초당 900t의 흙탕물이 비무장지대(DMZ)를 통해 유입되고 있다. 또 평화의댐 아래에 위치한 화천댐은 초당 690t을
방북 연기에 이재민 신의주 소개설까지"연락도 안되고 도무지 걱정이 돼서…."중국 선양(瀋陽)에 장기간 머물면서 무역을 하고 있는 북한 외화벌이 일꾼 P씨(34)는 최근 평양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닿지를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 송출되는 위성방송이나 인터넷 뉴스를 통해 평양을 비롯해 황해남북도와 강원도 등 지역에 대규모 물난리가 났고 피해도 극심하다는 소식을 들은 뒤 여러 경로를 통해 가족들의 안위를 수소문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집이 평양에서도 특히 물난리가 심했던 보통강 구역에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그나
1995년 이후 거의 매년 洪.旱 되풀이 2000년엔 봄 가뭄, 여름 폭우에 가을 태풍까지 북한이 해마다 수해와 가뭄, 태풍 등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다. 폭우로 농경지와 산업시설이 침수.유실되는가 하면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이 급감하고, 여기에 태풍이나 해일 피해까지 겹치는 등 홍수와 가뭄이 매년 번갈아 되풀이되는 식이다. 북한은 올해 8월 초 집중호우로 수도인 평양을 비롯한 전역이 심각한 타격을 받아 제2차 남북 정상회담마저 연기하는 사태를 빚었지만, 8월 집중호우 이전만 해도 식수난을 겪을 정도로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다. 북한은
내달초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북한 평양에선 이번 수해의 본격 복구에 앞서 한때 2m 깊이까지 잠겼던 침수지역의 물을 빼내는 데 우선 주력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평양시민들이 큰물(홍수)과 고인물(침수)의 피해를 가시기(없애기) 위한 사업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섰다"고 전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범람한 보통강 인근 보통강구역에서는 빗물펌프장에 전력을 우선 공급해 물을 빼내고 있으며, 물을 퍼낸 후에는 쌓인 진흙과 쓰러진 나무를 처리하고 있다. 평양시 변두리 지역의 협동농장에서도 고인 물을 빼내고 쓰러진 농작물을 세우는 작
◇수해 복구에 나선 북한 주민들의 모습/연합좋은벗들 “청진빼고 전역이 수해..통천은 郡전체가 수몰”北언론 “호우.폭우 심화 예상..수해 확대 우려” 북한의 민.당.군이 총동원돼 지난 7일부터 계속 쏟아지는 비로 인한 수해 복구와 수해 확산 방지에 나섰으나 피해는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구 총동원 =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중앙정부와 각급 지방에서 “강력한 큰물피해복구지휘부가 조직돼 복구사업에 모든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며 “각지 일군(간부)들과 근로자들, 가두인민반원들이 복구사업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섰으며 피해지역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쏟아진 폭우로 평양시 도로 2만3천㎡와 주택 6천400 가구가 파괴되고 인명피해도 발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평양시 수해 집계 자료를 인용해 "여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300여동의 공공건물 및 생산건물, 30여개소의 지하 건늠길(지하보도)이 물에 잠기고 8천200여 정보의 논밭이 침수되거나 유실, 매몰됐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30여동의 양수장과 80여개소의 물길, 30여개소의 하천 제방이 파괴되고 수십대의 양수기가 못쓰게 됐다"며 "강남군에서만도 2천300여정보의 논밭이
북한 평안남도에서 최근 수해로 1만7천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평양방송이 15일 전했다. 평안남도 인민위원회 리영남 사무장은 평양방송과 인터뷰에서 “며칠 사이 도(道) 안의 모든 지역 단위에서 큰물(홍수) 피해를 받지 않은 데가 없다”면서 “적지 않은 사망자, 부상자, 행방불명자가 생겼고 수재민이 1만7천명이 되고 살림집이 완전 파괴되거나 부분 파괴된 것도 엄청난 수를 헤아리고 있다”고 밝혔다. 리 사무장은 도내 곳곳의 도로와 다리, 철로, 전력.체신망이 파괴되고 여러 지역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과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며 서해안
지난 7일 이후 북한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평양에도 폭우가 내려 보통강호텔 1층이 침수되고 대동강 유보도(산책로)가 완전히 물에 잠기는 등 수해가 심각하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6일경부터 서해안지구를 중심으로 한 여러 지역들에 연일 집중적으로 큰비가 내려 대동강 수위가 급격히 오르고 있다"며 "11일 오후 1시 현재 강반의 유보도는 완전히 물에 잠겼다"고 전했다. 북한의 중앙기상연구소 관계자는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지난 5일간 북한의 많은 지역에서
북한이 최근 집중호우로 5만~10만㏊의 농경지와 10만t 이상의 곡물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권태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14일 추정했다. 권 선임연구원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올해 북한의 수해는 평안남도, 강원도, 황해북도에 걸쳐 발생해 지난해보다 범위가 훨씬 넓다”면서 “비가 장기간 계속돼 농경지 유실과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의 경우 7월 중순 수해가 났지만 올해는 그보다 한 달 후로, 벼 이삭이 패는 중요한 때”라며 “벼와 함께 감자, 옥수수 생육에 매우 중요한 시기에 수해가 발
◇평양시 주민들이 대동강변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수해 전반적 지역 휩쓸어”지난 7일부터 북한 전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추정된다. 인명 피해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북한 언론 매체를 통해 전해진 물적 피해는 지난해에 비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연일 내리는 ’무더기비(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인적.물질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잠정 집계된 7일부터 12일까지 피해 내역을 ”수백명이 사망 및 행방불명되고 3만여 동에 6만3천300여 세대(가구)
최근 집중호우로 급격히 높아졌던 대동강 수위가 일단 낮아졌지만 계속된 비로 범람 위험은 여전하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지난 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11일 오후 9시 평양 대동강으로 흘러든 수량이 초당 1만3천650㎥를 기록,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황해남도를 비롯한 지대가 낮은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겨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평양 대동교 수위가 지난해보다 0.68m 더 높아지고 서해의 최대 만조까지 겹쳐 대동강 수위조절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중국 동북부에 최근 2∼3일간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이들 지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한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10∼12일 북한 신의주와 강 하나를 두고 떨어져 있는 단둥(丹東) 지역에는 최고 186㎜의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로 주민 3명이 부상하고 단둥에서 콴뎬(寬甸)현을 연결하는 201번 국도가 반나절 이상 교통이 두절됐다. 이번 폭우로 산지에 거주하는 주민 1천여 명이 산사태를 피해 안전지대로 대피했으며, 펑청(鳳城)시와 콴뎬(寬田)현에서는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광산에 대해
보통강호텔 1층 침수..대동강 수위도 급상승각급 지방 수해복구대책반 구성 지난 7일 이후 북한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평양에도 폭우가 내려 보통강호텔 1층이 침수되고 대동강 유보도(산책로)가 완전히 물에 잠기는 등 수해가 심각하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6일경부터 서해안지구를 중심으로 한 여러 지역들에 연일 집중적으로 큰비가 내려 대동강 수위가 급격히 오르고 있다"며 "11일 오후 1시 현재 강반의 유보도는 완전히 물에 잠겼다"고 전했다. 북한의 중앙
북한 각 지역에서 제2회 ’학생소년예술 개인경연’이 지난 1일 개막해 10월12일까지 이어진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3일 전했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이 주최하는 이번 경연에는 9∼16세 청소년이 참가해 가야금, 단소 등 연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입선자는 매년 열리는 설맞이모임 공연무대에 나갈 수 있으며 금성제1중학교나 금성학원 등 음악교육 기관에 들어갈 기회도 얻는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 평양천연향료연구소 시금치 색소 제조 = 평양천연향료연구소가 세균.냄새 제거와 조혈 작용에 뛰어난 천연 시금치 색소를
◇평양시 주민들이 대동강변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평양, 40년전 침수때와 같은 강수량"남북정상회담 영향 주목북한 지역의 수해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이후 북한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와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대부분 지역이 지난해 7월 물난리로 인적, 물적 피해가 커 미처 복구가 제대로 안된 곳도 있기 때문이다. 평양만 해도 대동강 중상류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대동강 수위가 높아진 결과 빗물이 빠지지 못해 보통강 인근 보통강호텔의 1층이 침수되고 우리의 한강 산책로와 같은 대동강 산
중앙통신 "복구 자재와 생필품 지원에 총력"북한 곳곳에서 9일부터 11일 사이에 쏟아진 호우와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1일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 당국은 "모든 힘을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필요한 자재들을 우선 지원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포함해 생활필수품을 보내주고 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인한 무더기비와 폭우가 조선의 여러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다"며 9일 오전9시부터 11일 낮 12시 현재 강원도 평강군 367mm를 비롯해 평남 평성, 덕천, 순천시와 북창,
11일 오전 평양에 134㎜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북한 전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늘 오전 서해 북부에 머물고 있는 전선의 영향으로 평양과 신의주, 평성, 사리원, 해주, 강계, 혜산, 청진, 함흥, 원산에 비와 소나기가 내렸다”며 “특히 새벽 3시부터 9시까지 평양에 134㎜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또 전날 밤 9시부터 이날 새벽 3시까지 황북 곡산과 신평에 각각 61㎜, 54㎜, 평남 북창과 안주에 각각 87㎜, 57㎜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북한 곳곳에 폭우를 뿌린 저기압의 영향이 이어지면
북한은 수재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종합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11일 입수된 북한 교육신문 최근호(7.26)는 “20대, 30대의 특출한 과학 인재를 키워내려면 그들을 대학교육 단계를 거친 다음 연속해 박사원(대학원) 교육체계에서 과학자로서 완성된 자질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수재교육에서 대학 본과 교육과 박사원 과정이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며 대학 본과 과정은 자연과학의 기초를 체득시키는 단계, 박사원 과정은 전공분야의 깊은 지식을 배우고 종합적인 능력을 키우는 단계라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