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부문별 단체모임 경제분과모임에 참석한 정운업(왼쪽,민족경제연합회장)회장이 남측 경제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평양=공동 사진취재단`2001년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남한 경제인들은 16일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관계자들과 만나 화학ㆍ전력공업 등 상호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중앙TV는 남북 경제인들이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6.15 북남 공동선언을 성실히 이행해 경제부문에서 호상(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는 문제에 대해 토의했다'고 밝혔다.
`2001년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한 남한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16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좌담회를 갖고 쌍방간 협력문제에 관해 논의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중앙TV는 '좌담회에서 북과 남의 민화협 대표들은 6.15 공동선언에 따라 앞으로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벌여 나갈 의지들을 표명했다'고 밝혔다.남측 민화협은 이 자리에서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남북 민화협 단체 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문제를 밝혔다고 TV는 전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의장단 협의회가 16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보도했다.범민련의 남북, 해외 각 지역 의장단 간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범민련 공동사무국 임민식 사무국장이 '변화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범민련의 통일운동을 개선 강화할 데 대해서 발언했다'고 위성중계된 중앙TV가 전했다.그는 '범민련이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며 통일 이정표인 6.15 공동선언을 자기의 활동 강령으로 확고히 내세우고 통일운동을 보다 새롭게 적극화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맞게 새로 작성
조선중앙TV에 보도된 폐막식 장면.지난 15일 개막된 `2001년 민족통일대축전'이 일정을 마치고 16일 폐막됐다고 북한방송들이 보도했다.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과 중앙방송.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9시10분께부터 평양 통일거리 조국통일 3대헌장기념탑에서 진행된 폐막식을 실황중계했다.폐막식에 이어 평양시 청년학생들의 경축야회가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지난 15일 개막행사에는 남측 일부 인사들이 당초 불참 약속을 어기고 참석했으나 이날 폐막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북한방송들은 폐막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용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북.해외 대표들이 지난 91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연방제 통일' 강령을 '6.15공동선언'으로 바꾸는데 합의했다.범민련 남.북.해외 대표 37명은 16일 오후 평양 인민문화궁전 111호에서 간담회를 열어 강령규약 개정 등을 논의, 개정키로 합의했다.이번 모임은 지난 91년 범민련 창립 이후 8.15 때마다 남과 북, 해외 '3자연대' 범민족대회 개최를 주장하며 남측 정부와 대립을 거듭해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민련 남측본부 대표들이 북측본부와 해외본부 대표들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 자리이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8.15 통일대축전에 참가하고 있는 남측 대표단은 16일 오후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앞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불참하는 대신 일부 인사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축 야회에 참가했다.행사 관계자는 '통일연대 소속 인사 60여명이 북측이 제공한 버스 3대에 나눠타고 통일탑 앞에서 열리는 경축야회에 참가했다'며 '폐막식에는 남측에서 아무도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남측이 나머지 참가자들은 3대헌장 기념탑에서 2㎞ 떨어진 통일거리 낙랑구역 통일다리에서 행사에 합류한다는 방안을 북측에 제의해 놓고 있다'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당ㆍ정 고위 간부와 기관, 단체 관계자들은 14일 평양시 락랑구역 통일거리에 건설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준공식에 참석했다.북한 평양방송은 15일 이 기념탑 준공식에 참석한 주석단(귀빈석) 명단을 소개했다.이 방송에 따르면 준공식에는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홍성남 내각 총리,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등 고위간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비전향장기수들과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2001년 민족통일 대축전' 참가하기 위해 방북한 해외동포 대표단도 자리를 함께 했다.김중린ㆍ김용순 노동당
지난 89년 밀입북해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던 `통일의 꽃' 임수경(33)씨가 이번엔 합법적으로 평양에 가기 위해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냈다.전대협동우회 회원인 임씨는 이번에 8.15 광복절을 맞아 평양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해달라는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요청으로 방북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방북 승인이 날 경우 임씨는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여객기를 타고 8.15 평양 공동행사에 참석한 뒤 묘향산.백두산 지역을 둘러보고 21일께 귀환할 예정이다.특히 임
'감개무량합니다.' 지난 89년 밀입북했다가 5년간의 망명 생활을 거쳐 93년 귀국한 뒤 5년간 복역후 98년 사면된 소설가 황석영(본명 황수영)씨는 15일 오전 8.15 광복절을 맞아 평양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12년만의 재방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민족예술인총연합회(민예총) 부회장 자격으로 방북하는 황씨는 이번 행사의 의미 등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는 '별로 할 얘기가 없다. 내가 많이 얘기하는 것은 정부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라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그러면서도 황씨는 '89년 밀입북 뒤 개인적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14일 8.15 평양 행사 참가자들이 애초 김포공항에서 평양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비행기 사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추진본부에 따르면 남측 참가자들은 15일 오전 10시께 아시아나 항공 OZ 8015편과 OZ 801편을 이용, 평양 순안비행장으로 떠나게 되며 귀환시에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돌아오게 된다./연합
'다시 가는데 꼭 12년 걸렸어요. 이제는 자꾸 만나야죠' 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대표로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던 임수경(33)씨는 다시 청년 학생대표로 방북길에 올랐다.8.15 평양 행사 대표단에 전대협동호회 소속으로 방북하는 그녀는 오스트레일리아에 가있던중 전대협동우회의 요청에 따라 14일 아침 급히 귀국했다.그녀는 '처음에 전대협동우회측으로부터 방북 대표단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주위사람들과 상의했다'며 '당연히 가야한다는 것이 대세였다'고 말했다.그녀는 '88년 전대협이 남북청년학생 교류의 물꼬를 텃고 전 8
평양에서 열리는 `2001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는 남측 인사 311명과 취재기자단 26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2대가 15일 낮 1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정부 당국자는 이날 '남측 인사들은 도착즉시 북측과 행사일정을 협의한 뒤 공식일정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이들은 15-16일 민족통일대축전과 계층.단체별 행사 등에 참가하고 17일부터는 묘향,백두산 관광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
◇ 임수경, 황석영씨가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떠나기에 앞서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기자단평양에서 개막된 8·15 남북공동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방문단 337명이 15일 북한을 방문, 1박2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방문단은 당초 366명이 방북 승인을 받았지만 이 중 29명이 불참하고, 이종린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등 3명에 대해 정부가 방북을 불허해 방북단 전체 규모는 337명으로 줄었다. 이들 중 임수경씨와 황석영씨는 12년 전
◇ 15일 조선중앙TV에 방영된 8·15공동행사 개막식. 광복절을 맞아 남북한과 해외동포 대표들이 참가한 `2001민족통일대축전'이 15일 평양시 통일거리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앞에서 개최됐다.북한의 중앙텔레비전, 중앙방송 및 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8시 50분과 오후 10시부터 남북한 및 해외동포 대표들의 평양시내 행진과 축전 개막소식을 일제히 녹화 중계했다.이들 방송에 따르면 남북한 각계 대표와 각국 해외동포 대표는 평양 락랑구역 통일거리에 있는 충성의 다리 입구에서부터 개막식 장소인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까지 플래카
정부는 평양 ‘8·15 민족통일 대축전’에 참석 중인 남측대표단 중 일부가 15일 ‘조국통일3대 헌장 기념탑’에서의 개막식에 참석하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야당에서 제기되는 정부 책임론도 그렇지만, 기념탑 행사 참석자들에 대한 사후 처리 문제도 골치 아프다는 표정들이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16일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와 7대 종단, 통일연대 등 3개 단체 대표와 이번 행사 남측 추진본부 대표 등 4명으로부터 지난 14일 ‘기념탑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으며, 또 이같은 사실을 이날 오후 남측 대표단 방북
8.15 평양 공동행사 개최 여부가 장소 문제로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북측이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선 내용의 팩스를 보내와 귀추가 주목된다.`6.15-8.15 민족통일축전 북측 준비위원회'는 13일 오후 10시께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앞으로 팩스를 보내와 '이번 축전 개폐막식 행사는 우리측 행사로 하고 남측은 지난해 조선노동당 창건 55돌 경축 행사때와 같은 자격으로 참가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지금까지 평양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부근에서 평양 공동행사 개폐막식을
정부는 8.15 평양 공동행사와 관련, 남측 대표단이 참관단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북측의 수정제의에도 불구하고 방북 불허 입장을 고수할 방침이다.정부 당국자는 14일 '북측이 참관단 자격으로 대표단의 방북을 요청한 것은 공동행사 개최를 포기하는 것으로 사실상 행사 성격을 바꾸는 것'이라며 '행사 개최 장소도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으로 고수하고 있는 만큼 방북 불허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장소를 그대로 하면서 남측 대표단이 참관단 자격으로 방북할 경우, 국민을 설득하기 더욱 힘든 일'이라며 '자칫
◇ 평양시 통일거리 입구에 건설된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의 완공모습. ,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과 ‘민족대단결 10대강령’ ‘조국통일 3대원칙’ 등 북측의 통일 방안과 원칙을 담고 있다.북한은 14일 평양의 관문인 락랑구역 통일거리 입구에 건설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의 준공식을 가졌다.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오전 9시 준공식 소식을 생중계했다.이들 방송에 따르면 준공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홍성남 내각 총리, 최태복 당중앙위원회 비서 등 고위간부들과 당ㆍ정ㆍ군 및 사회ㆍ근로단체 간부들, 비전향장기수
◇14일 진행된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는 간부들.이번에 북한이 ‘8·15민족통일 대축전’ 개막식 행사장으로 활용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은 평양시와 남포시를 잇는 청년영웅도로의 시발점인 평양시 통일거리 입구에 세워진 대형 아치형 구조물로, 99년 8월에 착공, 2년 만인 지난 14일 준공했다. 남북 여성이 도로 양쪽에서 가운데 있는 한반도 지도를 함께 추켜들고 있는 형태인데, 높이는 30m, 폭은 6·15공동선언을 상징해 61.5m로 했다. 본체 주변에 4개의 ‘부주제상’이 있으며, 이 부주제상에 조국통일 3대헌장이 담겨져
국제 금강산 모터사이클 투어링에 참가하는 선수와 행사관계자들이 14일 오후 1시30분 속초항에서 설봉호 편으로 방북했다.이날 금강산으로 들어간 행사단은 모터사이클 라이더와 행사관계자 등 400여명과 모터사이클 169대 행사차량 14대 등으로 이들은 15일 만물상 입구∼삼일포∼해금강까지 총 82㎞ 구간을 모터사이클로 달린 뒤 당일 저녁 고성항을 출발, 속초로 돌아올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