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투자설명회 미뤄지며 국제화 추진 일정 차질"바이어 이탈로 실제 공장 가동률은 낮은 수준" 주장도 지난 4월 북측의 일방적인 조치로 인해 가동 중단됐던 개성공단이 지난달 16일 재가동을 시작한지 16일로 한달을 맞이했다.남북은 지난 8월 14일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의 극적인 정상화 합의 이후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를 꾸려 향후 개성공단 운영에 관한 당국간의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최근 외국 기업들을 상대로 예정됐던 투자설명회가 연기되는 등 협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특히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있
지난 9월부터 개성공단 출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아직도 불확실성이 너무 커 바이어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개성공단 비대위는 15일 "개성공단에 입주한 부품소재 분야의 기업 가운데 45곳은 현재까지도 전체의 47% 수준만 가동되고 있다"며 "앞으로 개성공단의 불확실성 때문에 이대로는 개성공단의 정상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인터넷 통신망이나 당일 입출경 허용 등 남북당국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앞서 합의했던 내용을 빨리 실시해 줄
오는 31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남북 공동 해외투자설명회가 무산됐다.정부 당국자는 14일 “남북 간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 협의가 지연되고 있고 이에 따른 외국 기업 반응 등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는 투자설명회의 본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11일 이런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어 “투자설명회는 향후 3통 문제 등 여건을 봐가면서 다시 북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개성공단 재가동에 합의하면서 이달 31일 개성공단에서 외국 기업과 외국 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의 구체안 합의를 협의 중인 남북이 30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의 공식 가동을 시작한다.이번 사무처 개소는 지난 11일 공동위 2차 회의에서 '사무처 구성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한 지 19일 만이다.양측은 그간 판문점 통신선을 통해 사무처의 인적 구성을 협의해왔으며 지난 24일 한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사무처 개소 일정에 최종 합의했다.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내에 꾸려지는 공동위 사무처는 이날부터 공동위의 행정적 권한을 위임받아 공단 운영과 관련된 남북간 의견을 조율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게
美 LA 韓人의류업체들 진출 검토… 獨업체도 공동투자 추진지난 1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개성공단에 외국 기업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남측이 제안하고 북측이 받아들였던 '개성공단 국제화'에 시동이 걸릴지 주목되고 있다.미국 LA의 한인(韓人) 의류업체들이 개성공단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LA 한인의류협회 이윤세 회장은 협회에 속한 업체들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계기로 공단 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RFA에 밝혔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는 (투자처로) 베트남이나 중국,
남북이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3통)'과 '출입·체류' 분과별 회의를 26일 이어가기로 한가운데 북한은 25일 오후 3통 분과위 회의에 대해 연기를 통보해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통일부측은 그러나 "북측이 연기의 구체적인 사유와 기한은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26일엔 출입·체류 분과위 회의만 진행할 예정이다.남북은 3통 분과 회의에서 전자출입체계(RFID) 설비 구축에 대한 기술적 문제와 개성공단 내 인터넷 및 이동전화 사용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북측이 이날 구체적인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에게 ‘월급’처럼 지급되는 인기 간식 초코파이가 앞으로 하루 2개로 제한된다. 5개월간 공장을 멈추며 경영난에 시달리게 된 개성공단 기업들이 처음으로 간식 제한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앵커]개성 공단의 최고 인기 간식은 초코파이입니다. 이번에 북한 근로자들한테 주는 초코 파이를 하루에 2개로 제한을 해서 다들 상당히 섭섭해 한다는데, 이승연 기자입니다.[리포트]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개성공단, 쉴새없이 차량이 들어가고, 재봉틀은 바쁘게 돌아갑니다. 정신없이 일하지만 피곤한 기색도 없
[개성공단 166일 만에 문 열어]일감 부족… 北근로자 60% 출근입주기업들 "공단 폐쇄 기간에 거래처 30~40% 떨어져 나가"개성공단이 가동 중단 166일 만인 16일 재가동에 돌입했다. 정부 당국자는 "전체 입주 기업 123곳 가운데 70%가 넘는 약 90여 기업이 이날 시운전이나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날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는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CIQ를 가득 메운 개성공단 입주 기업 임직원들은 "거의 반년 만에 개성공단을 방문하게 돼 몹시 설렌다"면서 서로 인사를
"北, 올바른 선택 기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계기 마련해야"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북한의 일방적 조치로 166일 간 중단됐던 개성공단 가동이 전날부터 다시 시작된 것과 관련, "개성공단이 국제화되고 더 발전하기 위해선 상식과 국제규범에 의한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개성공단의 제도 운용 개선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려 공단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특히 지난 7~11일 베트남 국빈방문과 관련,
개성공단이 지난 4월 3일 북한의 일방적인 통행 제한 조치로 가동 중단된 지 166일만에 재가동에 들어가는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출경 대기 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한 섬유업체 화인레나운 직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동 (주)화인레나운에서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지난 4월 북한 측 근로자들의 철수 이후 가동이 중단됐던 개성공단은 조업중단 5개월여 만에 오는 16일부터 재가동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