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논문 ’삼국통일 문제를 다시 검토할 데 대하여’ 발표 47돌을 기념한 사회과학부문 연구토론회가 25일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송국남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토론회에서 김 위원장이 논문을 통해 “오랫동안 역사학계의 정설로 되어온 신라에 의한 삼국통일론을 전면 부정하고 삼국통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나라는 고구려였다는 과학적 결론을 내려 이 시기 우리 나라 역사를 고구려를 중심으로 체계화할 수 있는 지도적 지침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또 남일룡 김일성종합대학 부교수, 김덕성 김형직사범대학
▲국가과학원 창립 55돌 기념 전국과학기술발표회가 23일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난 8월 전국에서 진행된 40여개의 부문별 과학기술발표회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된 과학기술성과 140여건이 발표된다.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지난 19~22일 시리아를 방문, 시리아 집권 바스당의 모함마드 사이드 브카이탄 서기보 등을 만났으며 수도인 다마스쿠스 교외에 있는 역사유적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전했다. 방송은 최 의장이 모하마드 나지 오트리 시리아 총리를 면담한 사실은 언급하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를 이용하는 다른 나라들의 컴퓨터 체계의 약점과 침입 경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비루스(바이러스)나 해커에 의해 마음대로 공격할 수 있다”며 미국이 정치.경제.군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이버 테러에 이를 광범위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의 학자가 주장했다. 23일 입수된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최근호(2007년3호)는 ’컴퓨터 조작체계 분야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일체화’ 책동의 파국적 후과’라는 제목의 글에서 개인PC용 공개 운영체계인 리눅스에 대해선 “21세기의 가장 대표적인
북한의 고려의학원 체질연구소에서 사람의 체질을 태양.태음.소양.소음으로 나누는 사상(四象)의학을 질병 치료에 적극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이 연구소의 리복희 실장은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경험있는 몇몇 의사들만 하던 체질형의 분류를 과학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며 “고전적 방법과 함께 생체 계측법, 약물 반응법, 여러 가지 유전인자 검사법, 뇌파와 심전도에 의한 방법, 음성측정법을 확립해 고려 체질의학 전문가체계 ’명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리 실장은 “임상 약물 반응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경제강국 건설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과학자와 기술자의 생활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전했다. 이 신문은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새로운 비약을 일으켜나가자’ 제목의 사설에서 “과학기술은 오늘 나라의 경제발전의 전도를 좌우하는 관건적 고리”라며 “과학기술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경제의 비약적 발전에 대해 생각할 수 없고, 나라의 경제적 위력은 곧 과학기술의 위력이며 과학기술은 국력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모든 일꾼은 과학기술을 떠나서는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
북한이 오는 24~31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제18차 ’전국 프로그램 경연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평양방송이 18일 전했다. 북한 국가과학원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성(省), 중앙기관, 과학연구기관, 대학, 공장.기업소의 과학자, 기술자, 교사, 학생들이 개발한 500여 건의 프로그램이 출품된다. 행사는 ’기관 컴퓨터화 전시’와 ’프로그램 전시’, 경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프로그램 심사는 우리말 정보처리, 과학기술 계산, 장치 및 공정 조종, 교육지원, 경영관리, 의료지원, 설계지원, 다매체 및 유희오락 등 9개 분과
◇한반도를 오가는 새들을 연구해온 일본 총련계열 조선대학교 정종렬 교수가 15일 중부전선 최전방 철원군을 방문, 두루미 등 겨울철새가 월동하는 철원평야를 둘러보고 있다./연합"비무장지대 철원은 한반도 두루미의 중요한 중계지입니다. 남북한 학자들이 하루 빨리 자유롭게 오가며 연구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한반도를 오가는 새들을 연구해온 일본 총련계열 조선대학교 정종렬 교수가 15일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등이 찾아오는 중부전선 최전방 철원평야를 방문했다. 화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10차 국제수
북한 노동신문은 10∼11월 국토관리총동원기간을 맞아 수해지역에 대한 “혁명적 개선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5일 전했다. 이 신문은 ’국토관리사업은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큰물 피해를 가시기 위한 사업에 기본을 두고 가을철 국토관리사업을 그 어느 때보다 혁명적으로 벌여나가야 한다”며 “큰물 피해를 입은 지역과 대상들 뿐 아니라 국토관리사업과 관련한 자기 단위의 실태를 전반적으로 검토해보고 혁명적인 개선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전국이 떨쳐나서
“마를 줄 모르는 바닷물을 원천으로 만든 고려미안수는 청춘의 활력과 싱싱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북한의 조선화학무역총회사에서 바닷물 성분의 스킨로션인 ’고려미안수’를 제조했다고 통일신보 최근호(10.13)가 소개했다. 북한에서 ’미안수(美顔水)’는 스킨로션을 일컫는다. 신문에 따르면 고려미안수는 지난 5월 평양에서 열린 제10차 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 출품돼 “미(美)와 건강에 대한 요구 실현에 큰 도움을 주는 발명품”으로 주목받았다. 고려미안수는 “자연계의 미량원소를 자체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추출해낸 천연
북한강 수계에 서식하는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을 남북한이 공동으로 조사하기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10차 국제수달총회에 참석한 일본 총련계열 조서대학교 정종렬교수와 남측 한국야생동물연구소, 한국수달보호협회는 북한강 수계에 서식하는 수달을 남북한이 공동으로 조사하기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예비 조사를 거쳐 2008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북한강 수계의 수달서식 실태에 대한 본조사를 실시하기로 양측이 원칙적으로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10차 국제수달총회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수달 전문가들이 12일 비무장지대(DMZ) 인근 수달 서식지를 답사했다. 35개국 150여명의 수달 연구가들은 이날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화천 파로호에서 카페리를 타고 북상해 남북갈등으로 탄생한 최전방 평화의 댐을 돌아봤다. 이어 군복을 갈아입고 민간인 출입통제선인 평화의 댐 상류 `안동포 철교'를 찾아 북한강 상류에 서식하는 수달 실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곳에서는 한국수달연구센터가 군 당국의 승인을 받고 작년 10월과
북한 백두산에 최근 적설량 20㎝이상의 눈이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청원군의 고려대기환경연구소(소장 정용승)는 백두산에 많은 눈이 내려 기상위성을 통해 주위가 흰색을 띠고 있는 백두산이 관측됐다며 1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이날 공개했다. 정 소장은 "이번 눈은 지난 7일 내렸고 위성사진을 통해 촬영된 것을 볼 때 적설량이 20㎝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첫눈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인 9월 초순께 처음 내렸지만 위상에 촬영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린 것은 예년보다 1주일 가량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백두산은 주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관광에 합의한 백두산 지역이 벌써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7일 일기예보를 통해 “오늘 밤부터 날씨가 차가워 지겠다”며 “내일(8일) 기온이 제일 낮은 지방은 백두산 지구로, 영하 4도 정도 되겠다”고 밝혔다. 또 “내일 기온이 제일 높은 지방은 고성 지역으로 18도 정도 예견된다”고 말했다. 중앙TV는 “어젯밤부터 황해남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려 평양 30㎜, 평안북도 30∼64㎜, 평안남도와 자강도 20∼40㎜의 강우량을 보였다”고 덧붙였다./연합
◇함경북도 명천군 칠보산 전경./연합자료사진북한이 올해 구월산, 칠보산, 장수산 등을 생물다양성 보호 중점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환경보호연구소 림동현(44) 부소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생물다양성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환경보호연구소가 이들 중점지역에 대한 동식물 조사사업을 통해 보호 대상 동식물의 우선순위를 정해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있으며, 보호 동식물의 생태적 특성과 번식방법 등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선중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물길공사 기념메달’을 제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전했다. 최고인민회의는 19일 발표한 정령을 통해 “대규모의 자연흐름식 물길공사를 성과적으로 완공해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에 크게 이바지한 물길공사 참가자들을 국가적으로 표창하기 위해 메달이 제정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2000년대 들어 전기 대신 표고차를 이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자연흐름식 물길’을 적극 건설하고 있다./연합
지난달 집중호우에 이어 지난 18~21일 폭우로 13만㏊ 이상의 농경지가 또다시 수해를 입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28일 밝혔다. 중앙방송은 “10만여 정보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2만6천여 정보에 달하는 논밭의 곡식들이 넘어졌으며 수많은 토지가 유실, 매몰됐다”면서 “곡창지대인 평안남도와 황해남도, 황해북도를 비롯한 서해안 지방의 협동농장에서 특히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또 70곳의 저수지가 피해를 입고 400개의 농업시설이 파괴됐으며, 180동 이상의 양수장이 침수 또는 파괴됐다고 집계했다. 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300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부강조국 건설의 추동력, 선군(先軍)혁명 위업의 원동력”이라며 경제성장을 위한 자력갱생의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자력갱생은 사회주의 경제 건설의 변함없는 투쟁방식”이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눈보라 강행군’으로 불리는 1998년 1월 자강도 현지지도에 이어 지난달 함경도 지역의 산업시설을 집중시찰한 ’삼복철 강행군’에서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역설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최근 “자력갱생의 혁명적 기치를 더욱 높이 들어야 한다. 자력갱생만이 살아
◇십수년만에 최악의 수해가 닥친 북한에서 적십자사 직원들이 고립된 마을에 구호물자를 공급하고 있다. 일시가 확인되지 않는 이 사진은 2007년 8월 28일 배포됐다./연합자료사진북한 조선적십자회는 북한의 수해 후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의약품 부족과 의료시설 파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적십자회의 김은철 부서기장은 21일자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우려하고 있는 것은 피해 지역에서 전염병이 만연되는 현상"이라며 "상.하수도 설비들이 파괴돼 오염된 물에 의해 설사증,
북한이 12호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수해 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또 다시 수해를 입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지난 18일부터 태풍 12호에 의해 강한 폭우가 연일 내리고 있다”며 “서해안의 일부 지방에 내린 비는 지난 8월7일부터 14일까지 내린 강수량의 거의 50%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3시까지 강우량은 평양시 268㎜, 황해남도 장연군 368㎜, 은률군 338㎜, 룡연군 314㎜, 신천군 309㎜, 평안남도 남포시 335㎜, 성천군 254㎜, 양덕군 231㎜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북한 각지에서 150~250㎜의 폭우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의 정룡우 부소장은 19일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 “21일 아침까지 평양을 비롯한 서해안 지방과 자강도, 함경남도, 강원도 지방에서 150~200mm, 최대 2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정 부소장은 또 “어제(18일) 오전 10시부터 오늘 12시까지 내린 비량(강우량)은 장연 301mm, 남포 287mm, 신천 277mm, 사리원 272mm를 비롯해 대부분 지방에서 1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