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원 탈북자로 구성된 필로폰 밀수조직을 적발해 4명을 구속기소했다.울산지검 특별수사부(부장검사 최창호)는 필로폰 밀수조직을 적발, 국내에서 활동중인 조직원 4명을 구속기소하고 해외에서 활동중인 공범 2명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고 18일 밝혔다.검찰은 수사과정에서 판매책으로부터 총 18억원 어치 상당의 필로폰 600g을 압수했다.이는 1만8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이들은 노트북 배터리 속에 필로폰을 숨긴 뒤 국제택배로 밀수입하고 대포통장으로 거래대금을 보내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해 왔다.노트북 배터리에 필로폰
충남도는 18일 도내 북한이탈주민 30여명을 내포신도시에 초청해 청사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제2의 고향으로 충남을 선택한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참석자들은 탈북과정에서 얻은 외상후 스트레스를 치료하고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에 참여한 뒤 종합방재센터, 도의회 등 내포청사의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이어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이 주관으로 도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국악공연 ‘좌서우금의 우리소리세상’을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행사에 참여한 김모씨는(40·부여
탈북자 단체 회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김정일 2주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이들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고모부이자 고위층 간부였던 장성택을 처형한 것을 두고 반인륜적 행위라며 국제 사회가 북한의 세습독재와 공개처형 등의 행위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3.12.17/뉴스1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21일 ‘2013년 우리가족 멋지고 아름다운 꿈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북한이탈여성 가족지원 서비스 프로그램 ‘따뜻한 가족’을 실시한다.센터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여성들이 가족 내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북한이탈여성을 대상으로 탈북 과정에서 가족과의 분리, 폭력 노출, 남북 사회 간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부갈등, 자녀양육 갈등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1기 프로그램은 21일 마음나눔마당, 1박2일 가족캠프(1월11~12일), 모두 가족 한마당
강원 원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16일 자궁근종으로 수술을 받고 기독병원에 입원 중인 북한이탈주민 조모(46·여)씨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하며 위문했다.조씨는 지난 11일 복통을 호소하면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돼 자궁근종을 발견했으며 현재 성공적인 수술 후 회복 중에 있다.조씨의 부친은 원주에 거주하다가 한국전쟁 당시 국군포로로 납북됐으며 부친의 유언에 따라 헤어진 이복형제를 찾기 위해 홀로 탈북해 중국을 거쳐 지난달 우리나라에 입국했다.보안과장 남기영은 "헤어진 이복형제를 찾기 위해 원주까지 어렵게 정착했는데 입국과
김포경찰서는 12일 북한 이탈주민의 안착을 위해 경찰서 보안협력위원 및 북한이탈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말연시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깊을 북한이탈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찬 2014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이날 모범정착 후 주변 이탈주민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을 받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안정정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앞장 선 보안협력위원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북한이탈주민 최모씨는“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나 또
[극동방송 '탈북자 DJ 3인방' 김충성·주경배·김혜숙씨]北·中 국경서 우리 방송 몰래 듣고 자유 찾아 왔다는 사람 많더라고요南에서 찾은 평화, 北까지 전파되길"안녕하십네까, 여기는 대한민국 서울입네다. 지금 이 방송 듣고 계신 중앙당 간부 동무들, 보위부 지도원 동무들, 인민군 군인 동무들, 전파탐지소 탐지수 동무들, 북한 주민 여러분! 주 예수를 믿으라! 그러면 너와 너희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남북이 예수 사랑 아래에서 하나가 되기를 기도합네다."새벽 1시, 경쾌한 함경도 사투리가 라디오를 울린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극
대구시는 제3회 지방공무원 시험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위해 북한이탈주민 2명을 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탈북민이 대구시 공무원으로 임용되기는 처음이다. 공직에 첫 발을 딛는 탈북민은 남녀 1명씩이며, 나이는 32세 동갑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17명 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한 13명 중에는 올해 고교를 졸업할 예정인 17세 1명, 18세 2명 등 10대 3명이 일반직 공무원으로 선발됐다. 대구시는 신규 임용후보자 등록 등을 거쳐 내년 초 정기 인사 때 합격자들을 임용할 예정이다.
앵커: 미국의 대북 인권단체 연합체인 북한자유연합이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전 세계 28개국 8천 여명의 청원서를 중국측에 전달했습니다.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북한자유연합은 세계인권선언의 날인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 소재 중국대사관 측에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의 수잔 숄티 대표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청원서에 지난 9월부터 8천여 명이 서명해 전자우편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숄티 대표: 지난 11월 중국대사관 측에 강제북송과 관련해 저희 단체와 만남을 요청하는 편지
역대 최대 규모의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가 눈이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성료했다.경기도는 11일 수원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취업을 통한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공동으로 박람회를 주최했다.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박람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서 NH농협, 신세계푸드, DHC, 홈플러스 등 대기업과 식품제조업, 유통, 육가공, 제품 포장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온라인 참가업체 등 총 72개 구인업체가 참가했다.도는 이번 박람회 개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소장 김형석)와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12일 북한이탈주민 정서안정과 심리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경기 안성 하나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하나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정서안정과 심리회복 지원을 위한 사회적응교육과 북부산림청의 숲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키로 했다.또 일반 북한이탈주민에게도 숲을 활용한 휴양, 치유 체험 장소 제공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 적응에 정서안정과 심리회복이 중요한 요소임에 비
"아리랑 축전 카드섹션을 연습하려면 쉬는 시간도 없어서 소변 깡통을 차고 나가 연습을 합니다. 10~12살 아이들은 맹장이 터져서 아픈데도 말을 못 하다가 급성 맹장염으로 죽기도 해요."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북한 인권 문제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서 북한 주민들의 심각한 인권 침해 증언이 나왔다. 국가인권위가 마련한 이 토론회에서는 2009년 탈북한 전직 무용수 이모(31)씨와 작년 탈북한 의사 최모(39)씨가 참석해 북한의 실상을 고발했다. 이씨는 "아리랑 축전을 위해 대학생,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를 11일 수원 아주대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일 드림(dream)! 희망 드림(dream)!'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NH농협, 삼성화재, 홈플러스 등 대기업과 식품제조업, 유통, 육가공, 제품 포장 등 70여 개의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박람회는 이날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도는 10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제까지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나
북한에 넘길 탈북자들의 명단을 챙겨 재입북하려한 20대 탈북자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대웅)는 이적표현물을 인터넷에 올리고 재입북하려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탈북자 A(26)씨에 대해 원심대로 징역 1년 6월과 자격정지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재판부는 "양형기준을 고려한 결과 원심이 내린 형이 지나치게 무겁거나 파기할 정도로 가볍지 않아 A씨와 검찰 모두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설명했다.함경남도 출신으로 2010년 탈북해 제3국을 거쳐 국내에 들어온 A씨는 탈북자 34
한국해양재단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등이 후원하는 제7회 해양문학상에서 북한 청진 앞바다에서의 어린 시절 체험을 수필로 표현한 북한이탈 주민인 박정혁씨(30)의 수필 ‘소년과 바다’가 최우수 해양문학상을 수상했다.박씨는 함북 나진 출생으로 2003년 국내에 들어왔으며, 이번 공모전에서 청진시 삼해마을에서 보낸 소년시절의 경험을 진솔하게 표현했다.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잘 드러내 우리 해양문학 분야의 저변을 크게 넓혔다”고 수상배경을 설명했다.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수상작들을
지난 9월 북한에서 유해로 송환된 국군포로 故 손동식씨의 딸 명화씨가 4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국방부의 유골송환비용과 사망일자 변경, 명예회복 등을 위해 고인의 유해를 들고 1인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1984년 아오지탄광에서 사망한 손씨는 임종 당시 명화씨에게 자신의 고향은 경상북도 김해라고 알려주면서 "내가 죽으면 나를 고향에 묻어달라"고 유언했다고 한다. 2013.12.04.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디르크 슈테겐 북한사무소장이 북한의 주요 곡물 생산량이 3년 연속 증가했지만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 결핍으로 심각한 발육 부진을 일으키는 '숨은 기아(Hidden Hunger)' 문제는 약 80%의 북한 가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을 방문 중인 슈테겐 소장은 28일 베이징에서 가진 한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은 일반적으로 쌀이나 강냉이 등 곡물에 한정돼 있어 이를 통해 주로 탄수화물만 섭취할 수 있을 뿐 영유아와 산모들은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방일영문화재단(이사장 조연흥)은 탈북 대학생 10명을 제4기 '탈북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별로는 고려대·서강대·한국외대 각 2명, 동국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각 1명으로 명단은 다음과 같다.▲김강남▲김지아▲김현수▲박도은▲박지은▲서정철▲장은성▲장진명▲정금철▲황은미(일부 학생은 북한에 남은 가족 보호를 위해 가명 사용)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재단의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쳤으며, 학업에 불편함이 없을 만큼의 보조 장학금을 졸업 때까지 매월 지급받게 된다. 제4기 장학생 선발로 방일영장
정부가 6.25전쟁 중 납북피해자의 피해사실을 파악하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을 위해 추진하는 납북피해 신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음에 따라 25일 당진시는 서둘러 신고해 줄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은 올해 12월 31일로 신고기간이 종료된다. 이 법률은 2010년 제정됨에 따라 2011년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왔다. 신고대상은 남한에 거주하고 있던 대한민국 국민(군인 제외)으로서 6.25전쟁 중(1950.6.25.~1953.7.27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체결 전까
㈔북한인권정보센터(이사장 김상헌)와 독일의 기독NGO 한스자이델 재단은 19일 서울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북한인권 사건기록과 인권운동’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기독교활동을 하다 박해를 받은 북한 주민들의 피해사례를 공개했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1940년 태어난 리왕국씨는 북한의 대표적인 종교박해 사례다. 보일러공이었던 리씨는 평양의 기독교인들과 함께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지하교회 교인들을 지원한 죄로 97년 체포됐다. 조사를 받던 중 기독교를 계속 믿겠다고 대답했고, 이에 격분한 보위부원이 쇠망치로 뒷머리를 때려 그 자리에서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