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영변에 있는 5메가와트(MW)급 원자로를 재가동해 무기 제조에 쓰이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생산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미국의 관련 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Institute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는 지난 6월에 촬영된 북한 지역 위성 사진을 지난 4월의 사진과 비교 분석한 결과, 냉각탑에서 정기적으로 수증기가 배출되는 등 변화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 연구소는 그러나 “정기적으로 수증기가 배출되고는 있지만, 이것 만으로 원자로의 가동상태와 생산 중인 플루토늄 양 등
"北의 책임있는 조치 선행돼야 5·24해제""이산상봉-北아시안게임 지원문제 별개" 정부는 7일 추석 명절을 계기로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할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북한과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실무적 차원에서 여러 가지 검토는 할 수 있겠지만 현 단계에서 추석계기 상봉을 위해 정부가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북한이 올 들어 두 번째로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에 대한 비난전을 전개했다.조선중앙통신은 7일 '미국은 조선과의 핵대결에서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에서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북침 핵전쟁 연습이 계속되는 조건에서 우리는 자위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며 "그 대응에는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모든 방안이 다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통신은 이같은 대응의 일환으로 인민군 각 군부대와 로케트 발사를 관장하는 전략군 등이 "각기 다른 포사격훈련을 포함해 초정밀 전술미사일
(고성=뉴스1)|서근영 기자 - 4일 금강산에서 열린 정몽헌 전 회장 11주기 추모식 참석을 위해 4일 오전 방북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날 오후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돌아오고 있다. 이날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에 대해 "북한과 양측 간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8.4/뉴스1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일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에 참석 후 귀환했다.이날 방북에는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과 임직원 등 22명이 동행했다. 추모식은 금강산 현지 추모비에서 현대그룹, 북한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현 회장은 금강산 현지호텔 등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고 귀환했다.현 회장은 지난해에도 정몽헌 회장의 10주기를 맞아 금강산을 방문했다. 2008년 금강산 관광중단 이후 이번이 4번째 방북이다. 한편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 인사와의 면담이 예정된 것이 없고 정부가 따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도 없다"
북한이 재·보궐선거일인 30일 300㎜ 신형 방사포(다연장 로켓)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평안도 묘향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했다. 그러나 이 중 3발은 발사 직후나 비행 도중 공중폭발하거나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발은 신형 방사포로는 처음으로 200㎞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30분과 7시 40분쯤 묘향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두 차례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그러나 수초 정도만 비행한 것으로 봐서는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내달 4일 고 정몽헌 회장의 11주기를 맞아 현대아산 임직원들과 함께 금강산을 방북한다.통일부는 30일 현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현대아산 임직원 20명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현 회장 일행은 내달 4일 오전 9시경 금강산으로 출경한 뒤 현지에서 정 회장의 추모행사를 갖고 오후 4시에 돌아오는 당일 일정으로 방북할 예정이다.현대아산은 매년 금강산에서 정 회장의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 회장은 지난해 10주기 때도 정부의 방북 승인을 받아 추모행사에 참석했다.현 회장이 지난 2008년 금강
북한이 내년까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발사장의 증축 작업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상업위성 촬영 사진 등을 근거로 29일(이하 현지 시각) 전망했다. 북한은 미국 본토 전역을 겨냥할 수 있을 정도로 사거리가 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기 위해 발사장 시설을 확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4일 촬영된 위성 사진에 따르면 북한은 발사장의 로켓 지지대 위쪽으로 3개 층을 새로 설치했다. 38노스는 지지대 설치가 최종 완료될 경우, 30m 높이였던 은하3호보다 더 긴 50m~
정전협정 기념일을 하루 앞둔 26일 북한이 황해도 장산곳에서 동해 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또 다시 발사했다. 최근 황해도에서만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6일 21시40분께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동북방향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500여㎞ 내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9일과 마찬가지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가운데 미사일을 발사했다.합참 관계자는 "군은 북한이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전
정전협정 기념일을 하루 앞둔 26일 북한이 황해도 장산곶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사거리 500km 전후)은 주한미군 시설 타격을 위한 것이며,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미사일 발사를 직접 지휘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북한은 올 들어 미사일 발사 훈련을 강화해오고 있지만, ‘주한미군 시설 타격’이라는 구체적인 훈련 목표를 밝힌 적은 없었다.조중통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전승절(7월27일 휴전일 지칭)을 맞아 진행된 인민군 전략군의 미사일 발사 훈련을 현지지도했다”면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통일부는 24일 북한의 나진-선봉 경제특구에 제2개성공단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북한의 나진-선봉 경제 특구에 제2개성공단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제2개성공단 설립 방안을 검토한 바 없으며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 "김 회장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며 "김 회장이 정부 측과 사전에 협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현재 개성공단 정상화와 국제화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제2개성공단조성은 검토
정부는 25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3통(통행·통신·통관) 분과위원회 회의 개최를 촉구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북한에 보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우리측 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보내 3통 합의사항의 이행과 통행질서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3통 분과위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가 지난 10일에 열자고 북한에 제의한 3통 분과위와 출입체류 분과위원회 회의는 북측의 무대응으로 무산됐다.남북 양측은 지난해 개성공단 공동위 구성에 합의하고 향후 공동위 산하 분과위 회의를 한 달
/출처 - 코나스넷 강치구 기자.러시아인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북한에 핵과 미사일 기술을 전수한 사실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고 미국의 전직 CIA(중앙정보국) 국장이 밝혔다. 24일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제임스 울시 前 CIA 국장이 23일 美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날 울시 전 국장은 “러시아인들이 미국의 전산망 공격을 위해 북한에 간단한 핵과 탄도미사일 사용법을 가르쳐줬다고 으스댔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이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사 궤도에 따라 미국이 이를 감지하지 못
중국군이 23일 지상발사 미사일방어 실험에 성공한 가운데 당국이 이례적으로 당일 즉각 이 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이날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 등 언론은 국방부 신문사무국을 인용해 "중국이 이날 자국 영내에서 지상발사 미사일 방어 실험을 진행했다"며 "실험은 예상했던 목표를 이뤘다"고 전했다.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중국이 진행한 세번째 지상발사 미사일 방어 실험이다.중국은 지난 2010년 1월11일, 2013년 1월27일 1, 2차 지상발사 중간단계 미사일방어(요격) 실험을 성공시킨 바 있다. 그러나 그 발표는 즉
북한이 개성공단을 오가는 남측 인원들이 출입질서를 위반할 경우 일시적 통행금지 등 강화된 제재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일방통보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북측 통행검사소 실무자들이 18일부터 출입 질서 위반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15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관리위가 입주기업들에 공문을 보내 북측의 제재 강화 조치 내용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북측은 체제 비판물이나 차량용 블랙박스 등 금지품목 반입, 출입증명서 미소지 등 출입질서 위반시 당일 출입을 불허하고 차량번호판 가리개를 미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8명은 통일이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CEO 60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본 통일경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통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52.5%, 다소 중요하다고 답한 이가 20.3%로, 통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CEO가 총 72.8%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통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181%이고,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전혀 중요하지 않다' 등 통일이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한 이들은
통일부 "최근 잦은 동향...추가 입장은 없어"...의도 파악에 주력국방부 "발사 직후 탐지, 이동형 발사대도 대부분 포착"...관련 정보 수집 집중 북한이 13일 새벽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20km 떨어진 개성 인근에서 2발의 탄도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한 것과 관련해 14일 정부는 차분한 가운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정부는 면밀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한 추가적인 정부의 입장 발표가 없음을 시사한 것
북한 방사포 발사, NLL 인근 해상에 '100여발'…합참 "경계태세 강화"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 NLL 부근에서 방사포 100여 발을 발사했다.14일 합동참모본부 한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43분부터 오후 12시15분까지 방사포와 해안포 100여 발을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 북쪽 수백m 지점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1∼8㎞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이어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의 사거리는 3∼50
-北 미사일 발사 집착 이유는운용 능력 고도화 목적도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전략군 서부전선 타격 부대들의 전술 로켓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9일 새벽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40㎞ 떨어진 황해도 지역에서 동해 상을 향해 기습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 2발의 발사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정부 당국은 분석했다. 북한은 최근 2주간 총 4회에 걸쳐 스커드 미사일 4발, 신형 방사포 5발을 발사했다. 김정은은 7월 2일 방사포 2발을 쏠 때를 제외한 나머지 3회의 발사 훈련을 모두 참관하
새정치민주연합이 11일 6년째 중단되고 있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정부에 요구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남북 평화의 상징이자 남북 경제협력 교류의 시작인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로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한 대변인은 정부에 "5·24조치도 유연하고 전향적인 입장에서 재검토하라"고 요청했다.그는 북한에도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고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미사일 도발과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는 등 진솔한 자세를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