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 측의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6차례에 걸친 실무회담에서도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입주기업들이 공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양 측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23개 전체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명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확고한 요구는 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라며 "남북 양 측은 지금이라도 정상화 합의를 위한 실무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입주기업들은 지난 6차 회담에서 보인 북한의 태도가 전향적
(종합)"개성공단 폐쇄된다면 정부는 정당한 보상해야""금융연체 시작...정상화될 때까지 3000배·단식투쟁"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정기섭 기획분과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입주기업 비상대책회의에서 공동위원장단의 성명서 발표 전 성명서 내용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13.7.30/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달았다.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의 발표를 인용한
북한이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7차 실무회담' 제안에 대해 30일 오전 판문점 통화에서도 답을 주지않았다.통일부 관계자는 "오전 9시 판문점 연락관 개시통화를 했으나 북측에서 우리 제안과 관련한 답을 주지 않았다"며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북한은 전날 오전 우리 정부가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공식으로 회담 제의 전통문을 전달한 뒤 아직까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북측 대남기구나 북한 주요 매체들도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북한이 '마지막', '중
우리 정부가 북한에 사실상의 마지막 회담이 될 7차 회담을 제의한 가운데 북한이 이를 수락할 지 주목된다. 사진은 지난 22일 5차 회담이 끝난 후 우리 측 김기웅 수석대표(왼쪽)와 박철수 북한 측 수석대표(오른쪽)가 악수하는 모습. /조선DB정부가 북한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실무회담을 열 것을 제의했다. 지난 여섯 차례 회담에서 좀처럼 양 측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정부는 이번에도 실마리를 풀지 못할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사실상 마지막 회담 제의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김
29일 오후 4시 마감 통신서 이와 관련한 언급 없어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29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열린 남북 관련 주요 현안 브리핑에서 "제7차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일부 장관 명의의 전통문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전달했다"고 말하고 있다.2013.7.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북한이 우리 정부의 '7차 실무회담' 제안에 대해 29일 답변을 주지 않았다.통일부는 "북측은 이날 오후 4시 판문점 연락관 마감 통신에서 남측 제안에 답을 하지 않았고 특이 사항은 없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한재권 개성공단 기업대표 공동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일부·개성공단기업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에게 의견을 전하고 있다.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비대위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은 매 회담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진전된 의견을 개진하면서 나름의 노력을 했던 반면, 우리 정부는 그간 언론 발표와 달리 오히려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별반 없었던 것으
정부는 29일 북한 측에 제7차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일부 장관 명의의 전통문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7차 실무회담 날짜와 장소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북측의 조속한 회신을 요구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개성공단과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김 대변인은 "통일부 성명에서도 밝혔지만 우리 측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북한이 다시는 통행제한과 근로자 철수 등 일방적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개성공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 진행상황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3.07.26 suncho21@newsis.com 2013-07-26 정부는 제7차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일부 장관 명의의 전통문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오전 중 전달할 예정이며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회담을 아직까지 제안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한 절
개성공단 정상화를 놓고 우리 정부가 28일 북한에 '마지막' 회담 제안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29일 정식으로 북측에 전통문을 보낼 예정이다.양측은 이날 오전 9시 판문점 연락관 통신을 통해서는 전통문 전달 혹은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개시통신만 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양측은 판문점 연락관 통신을 통해 오전 9시, 오후 4시 각각 개시 및 마감 통신을 정례적으로 하고 있으나 필요시 수시로 연락관 채널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전날 긴급 성명 발표를 통해 북한에 회담을 제안하며 "북한이 재발방지책에 대
정부 "마지막 회담 제안… 재발방지 답 없으면 중대결단""회담 중단 장기화 더이상 안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오종찬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8일 긴급 성명을 통해 북한에 개성공단 관련 실무회담 재개를 제안했다. 류 장관은 29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회담 재개를 제안할 것이라면서 "마지막 제안"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7차 실무 회담이 된다.류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지금이라도 재발 방지에 대한
정부 '공단존폐'언급하며 단호한 대응 나선 이유는 한재권(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 등 개성공단 법인장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 정상화촉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있다. 한 위원장이 괴로운 듯 손으로 머리를 잡고 있다. /오종찬 기자 이달 들어 여섯 차례 열린 개성공단 실무회담이 지난 25일 사실상 결렬된 직후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개성공단의 존폐'와 '중대 결심'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정부가 이미 '완전 폐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대비책 마련에 착수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정부가 이처럼 단호한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과 인도적지원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류 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개성공단 재발방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마지막 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일부터 5개 민간단체의 대북지원을 승인하고 유니세프 영유아 사업에 대한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2013.7.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부가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의 첫 정부차원의 대북 인도지원에 나섰다.아울러 지난 3월 유진벨재단의
경기도 파주 공동경비구역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 너머로 개성공단이 어렴풋이 보인다. 2013.5.8/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북한에 회담을 제의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8일 정부는 북한에 기존에 진행하던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 이어가자고 제의했다.정부의 발표를 전해들은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발표를 반긴다"며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민간차원의 지원은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우리 정부는 그동안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북한과 협의하여 왔습니다.지난 6차례의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다시는 정치 군사적인 이유로 개성공단의 가동이 중단되지 않고, 국제기준에 따라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이것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너무나도 당연한 사항입니다.하지만 북한은 이와 같이 기본적인 약속조차 거부하였고, 또다시 정치 군사적 논리로 공단가동을 중단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만약 또 다시 부당한 이유로 통행 제한과 근로자
박상훈 기자 =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기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결렬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마련된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방법은 떠오르지 않고, 문을 닫고 이대로 쓰러져야 하나…. 밤새 뒤척였습니다."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머릿 속이 백지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6차 실무회담이 열린 전날 오전만 해도 비대위 사무실엔 '웃음'이 감돌았다고 했다. "좋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비대위 임원진 및 법인장들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민주당 전순옥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1
"北, 수용 어려운 입장 제시.. 차후 회담에서 논의하자고 한 것"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26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6차 실무회담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3.7.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정부는 26일 개성공단 정상화 협의를 위한 남북실무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 우리측이 제시한 합의안이 국민들의 판단에 북측이 수용키 어려운 수준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형석 통일부공단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을
】개성공단 입주기업 소노코쿠진웨어의 공장 내 냄비와 금형의 모습. 지난 18~19일 방북시 촬영한 모습으로 지난 3개월여 간의 관리 중단 및 장마 등으로 심하게 녹슬어 있는 상태다.(사진제공=소노코쿠진웨어) "8월이 지나면 모두 끝입니다."개성공단이 폐쇄위기에 처했다. 첫 삽을 뜬지 10년 만이다.'평화'라는 상품을 찍던 개성공단은 이제 남북 당국 알력 다툼의 '수단'으로 전락했다. '개성공단을 왜 정치 논리로만 해결하려 드는지 모르겠다'는 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의 토로가 현실이 된 셈이다.25일 북한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
사진공동취재단 = 제6차 개성공단 남북당국실무회담이 25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기웅(오른쪽)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북한은 26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6차 실무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것에 대해 "남측이 회담을 파탄 위기로 몰아넣음으로써 초래될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 측에 제시한 합의서가 상식적인 선에서 무리한 내용은 없었다고 반박했다.조선중앙통신은 26일 "남측은 이번 회
박근혜 취임] 박근혜 대통령, 다시 청와대로 청와대는 26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6차 남북실무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가동중단 사태의) 재발방지 보장과 공단의 발전적인 정상화가 정부의 분명한 원칙이고 입장"이라고 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국민 공감대고 국제적 규범과 상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남북은 전날까지 개성공단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은 6차례 실무회담을 가졌지만 가동중단 재발방지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문 채택에 실패했고 향후 회담 일정도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