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의 북한 응원단 참가여부에 대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유 시장은 인천AG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 흥행을 위해 북한 응원단 참가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지만 북한이 ‘불참’ 통보를 했다”며 “현재로선 북한 응원단의 참가는 어렵다”고 말했다.이날 유 시장의 발언은 그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의 “직접 초청” 요구의 첫 대답이자 마지막 대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개막을 불과 하루 앞둔 상황이라 북한 응원단을 초청하고, 참가하기까지 시기적으로 불가
미국이 최근 한국 정부에 주한 미 2사단 예하 210 화력여단을 한강 이북에 계속 잔류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미2사단은 지난 2002년 체결한 '연합토지관리계획(LPP)협정' 등에 따라 2016년 말까지 평택미군기지로 이전하게 돼 있어 정부의 입장에 관심이 모아진다.국방부 관계자는 18일 "미국측은 210화력여단이 평택으로 이전할 시 전쟁 초기 방사포 등을 대량 보유한 북한군의 대화력전에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이유로 한강 이북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며 "LPP는 계획대로 실시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회장 채난석)는 지난 2일 북한출신 대학생 8명에게 교재비 20만원씩 총 160만원을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후원금을 받은 학생은 ‘어르신 사랑 나눔봉사단’에서 활동 중인 북한출신 대학생들로 지난달부터 한달에 두번 관내 노인복지시설에서 배식과 설거지, 말벗 등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채난석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자신들이 받은 혜택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로 환원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교재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학생들을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의 명예자문위원
민주노총은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전국 1000명 규모의 노동자 통일응원단 '아리랑'을 조직해 남북 선수단이 참여하는 경기에서 응원전을 펼치겠다고 17일 밝혔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이 남북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남북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한반도 평화 대축전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남북관계가 어려울수록 비정치적인 분야의 교류와 만남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박근혜 정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진입로에서 북한 선수단이 이동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야외강당에서 창립 제60주년 기념 '자유통일 국민운동실천 결의대회'를 연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60년 발자취를 조명하고 제2창립의 새로운 비전을 선언하고자 이번 기념식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야오응치 세계자유민주연맹 총재를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이성호 안전행정부 차관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북한이탈주민 공연단의 공연으로 이뤄지는 식전행사 ▲유공자 포상, 역사영상물 상영, 제2창립선언, 타임캡슐 퍼포먼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남산2동에 위치한 여명학교(교장 이흥훈)를 방문해 헌법과 법질서 준수를 주제로 강연하고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이날 강연은 ▲권력분립과 권력독점의 비교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 ▲기본권 보장 및 법질서 준수의 중요성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남북한의 사례를 비교해가며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여명학교는 북한을 이탈한 청소년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로 현재 93명 학생이 중·고등과정 교육을 받고 있다.황 장
로이터통신 인터뷰..“중요한 것은 대화 위한 대화아닌 진정성과 의지”리수용 北외무상 등 북측인사 만날계획 없다..朴, 양측 외교수장간 대화 기대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남북관계를 타개하기 위해선 누구든지 만날 준비가 돼있으며 중요한 것은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닌 건설적인 대화를 위한 진정성과 의지"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22~24일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이날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만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반도 분단의 고통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준비하
제69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개최 예정인 '북한 인권 고위급 회의'가 오는 23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RFA는 인권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회의가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다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 제이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 탈북민 신동혁씨의 참석이 확정됐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번 고위급 회의가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초안을 작성 중인 '북한인권결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있다고 덧붙였다.또 지난 2월 발표된 유엔 북
북한 '김정은 체제' 이후 계속되는 도발 위협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미사일 방어체계 및 북의 도발시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군의 대응엔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16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에서 해군과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해로연구회 공동주최로 '해양안보역량 강화를 위한 해군의 창조적 도전과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나왔다.이날 토론회는 평택 2함대에 정박 중인 구축함 '왕건함(DDH-Ⅱ)'에서 '해군 함상토론회' 형태로 진행됐으며 민관군병영문화혁신위원회 2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인균 자주국
북한이 연일 우리 측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를 문제 삼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 논의 역시 이를 핑계로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확인됐다.남북은 지난해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통해 향후 개성공단에 대해 '정세에 영향이 없이' 운영키로 합의한 바 있어 이 같은 북한의 태도는 합의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지난 11일 북한에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 협의를 위한 3통 분과위원회 개최를 제의했다"며 "북한은 이에 13일 오전 '개성공단 질서위반 문제와 대북 전단 문제가 해결돼
새누리당은 16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제69차 유엔총회 기간 중 북한 인권 관련 고위급 회의가 처음으로 열릴 예정인 것과 관련, 국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부터 진행되는 유엔총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주제로 한 장관급 회의가 개최돼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예정"이라며 "이처럼 국제사회도 나서서 북한 인권을 걱정하는 상황인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북한인권법이 수년째 국회에서 계류돼 논의조차 제대로
북한이 지난 4월 억류했다 최근 6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해 억류 중인 미국인 매튜 토드 밀러(24)씨의 재판에 평양 주재 스웨덴대사관 관계자의 방청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16일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VOA는 미국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북한 당국이 지난 6월21일 이후 스웨덴대사관 측의 밀러씨 면담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평양 주재 스웨덴대사관은 북한 내 대사관이 없는 미국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맡고 있으며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의 면담 등 대리역을 하고 있다.VOA는 이 국무부 관리가 재판을 받은 밀러씨가 이후 수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본진이 16일 입국한다.이날 입국하는 북한 선수단은 오후 7시10분 고려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입국하는 선수단은 김영훈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기장, 기자단, 역도·사격·체조선수 및 감독 등 87명으로 구성됐다.선수단에는 한국의 양학선(22·한국체대)과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두고 격돌할 리세광(29)도 포함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북한은 앞서 지난 11일 장수명 북한
북한 서커스단이 지난주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대회 '아이돌 2014' 에서 최고상인 '황금 아이돌' 상을 받았다고 1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RFA는 북한 서커스단이 공중그네 묘기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고상을 수상했다며 러시아의 국립 볼쇼이 서커스단과 최고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전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의 국립 볼쇼이 서커스 극장에서 진행됐으며 중국, 스페인 등 16개국이 참가했다.RFA는 북한 서커스단이 이 대회에 첫 출전해 최고상을 수상했다며 최근 북한 서커스단의 국제무대에서
정부는 북한이 지난 13일 고위급 접촉 대표단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 측이 당국 차원의 대북 전단 살포(삐라)를 실시했다는 것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민간 단체의 전달 살포를 지원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임 대변인은 "북측은 지난 2월 고위급 접촉 이후 3월달에 두 차례 정도 우리 측의 전단 살포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북한의 주장은 억지라고 거듭 강조했다.앞서 북한은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 측의 제2차 고위급 접촉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5일 우리 측에서 진행되는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에 대해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발"이라고 비난했다.조평통은 '서기국 보도'를 통해 우리 측이 "평화와 친선의 이념밑에 진행되는 국제체육마당(인천아시안게임)에서까지 전쟁과 대결의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조평통은 "우리 공화국 선수단을 비롯해 아시아 여러나라의 선수단이 모여 체육경기대회 준비가 한창"이라며 "바로 그 면전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광란극을 펴는 것은 평화와 친선의 숭고한 이념밑에
북한은 13일 우리 정부가 남북 고위급접촉 개최를 촉구하기 전 "삐라(대북전단)살포를 비롯한 반(反)공화국심리모략전 행위부터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북한은 이날 남북 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를 통해 "회담장에서 남측도 상호비방과 중상이 '신뢰조성'이 아닌 불신과 적대감 조성의 근원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중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나섰고 당국선에서 삐라살포를 중지시키겠다고 곱씹어 담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지난달 11일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의한
북한이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에 지지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북한과 유럽 국가의 독립은 하등의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연결 고리는 있었다. 바로 스카치 위스키이다.북한의 입장을 대변해온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의 최관일 편집국장은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독립은 스코틀랜드에 큰 이득이 된다"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고 이 신문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최 국장은 이 사안을 조선신보가 아직 다루지는 않았지만 표결 결과를 보도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나는 모든 사람은 독립국의 일원으로서 주권을 갖고 평화롭게
통일부는 12일 북한에 11개월여간 억류중인 선교사 김정욱씨를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대북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통지문에서 김씨 가족들이 김씨가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북한은 인도적 견지에서 김씨를 석방해 우리측으로 송환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통일부는 북측이 우리측 요구에 조속히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월 김씨는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10월 북한에 들어갔다가 체포됐으며, 반국가 범죄 혐의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