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150만개를 지원한다.9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IFRC는 8일 발표한 ‘코로나19발병 운영상황 보고서(COVID-19 Outbreak: Operational Update #14)’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공동 구매 계획의 일환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IFRC는 앞서 2월 중순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적외선 체온계(1000개), 마스크(4000개) 등 여덟 가지 코로나19 방역 지원물품들에 대한 제재 면제 승인을
국내 야생멧돼지가 감염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러시아·중국에서 유행하던 바이러스가 북한을 거쳐 전파된 것으로 밝혀졌다. 유입 경로로는 족제비, 너구리 등의 매개 동물이나 하천, 사람 등이 꼽혔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야생멧돼지 ASF 역학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역학조사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발견된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 야생멧돼지 폐사체부터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585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국에서 포획·발견된 야생멧돼지 1만6809개
대진연, 7월 '김정은 연구모임 발표대회' 예고작년 이어 두번째 개최, 김정은 업적 소개·노래 발표'백두칭송위' 주도… 미대사관저 월담 시위도신변 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하자마자, 친북 성향 대학생 운동권 단체가 ‘김정은 칭송대회’ 성격의 행사를 또다시 개최하겠다고 나섰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평남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함께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한국대학생진보연합
태영호, 지성호 국회의원 당선 소식탈북단체 "대북 전단 계속 보내겠다"탈북민단체가 제21대 총선에서 북한 출신 인사 2명의 당선 내용이 담긴 대북전단을 날려보냈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30일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에서 미래통합당 태영호·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 소식을 알리는 대북 전단 50만장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날려 보냈다고 1일 밝혔다.이와 함께 관련 내용이 담긴 소책자 500권, USB·SD카드 2000개, 1달러 지폐 2000장도 풍선에 담았다.영국 주재 북한 공사 출신 태영호 당선인은 2016년 8월 탈북했다.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4월27일 모닝브리핑,오늘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변이상설을 정리해 봤습니다. 또 지난 주말에 나온 기사 중 방직공장 여공·사시합격·입양 등 이력을 가진 미래통합당 김미애 국회의원 당선인 인터뷰를 소개합니다.◇김정은 신변이상설 근거는김정은은 지난 11일 이후 보름째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집권 후 처음으로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장소로, 태양절 참배는 이른바 ‘백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나오는 가운데 한미 양국이 지난해 연기했던 연합공중훈련을 전격적으로 실시했다.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미 공군 F-16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 연합뉴스23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 공군과 주한미군 공군은 지난 20일부터 대대급 규모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시작했다. 당초 양국은 지난해 말 이 훈련을 실시하려다 대북 관계를 고려해 연기한 바 있다.이번 훈련은 24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 미 공군의 F-16 등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F-
최근 북한을 방문했다가 평양호텔에서 30일 동안 격리 생활을 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기자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했다.로금순 조선신보 사진부 기자는 지난 12일 재일동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평통TV’에 출연해 평양호텔 격리 중 외출할 수 없었고 하루에 3번 발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 기자는 작년 9월 초부터 올해 3월 9일까지 북한에 체류했다. 평양호텔에서 30일 간 격리생활을 한 조선신보 로금순 기자(왼쪽). /평통TV 유튜브 캡쳐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
우리사회 利주민조충희 굿파머스 연구위원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지난해 국내 거주 이주민은 261만명이다. 전라북도 전체 인구(181만8157명)를 훌쩍 넘는 규모다. '한국인은 단일민족'이라는 말도 낡아버린 지 오래다. 이주민들은 한국에서 나고 자라진 않았어도 시민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며 우리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사회 利주민'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주민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다. 첫 주자로 탈북민 조충희(57·사진) 굿파머스 연구위원을 만났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의 주역 중 한명인 김달술(90) 전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 상임연구위원이 7일 오전 6시 16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당시 회담을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이 실시한 모의 회담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역(代役)을 맡기도 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모의회담에서 '김정일 대역'을 맡기도 했던 김달술씨./연합뉴스고인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당시 중앙정보부(국가정보원의 전신)에 들어간 이후 한평생 대북 분야에 종사했다. 1972~1978년 남북적십자회담 대표 겸 남북회담 사무국장,
6·25 때 북한으로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던 국군 포로 노사홍(91), 한재복(86)씨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위자료 2100만원을 내라"고 주장했다.두 사람은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포로가 돼 33개월간 북한 내무성 건설대 소속으로 평안남도 강동군의 탄광에서 일했다. 이들은 2001년 탈북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강제 노역을 한 시기는 김일성 집권기였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도 국군 포로라는 이유로 북한 사회에서 차별과 멸시를 받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김일성·김정일 부자가 이미 사망한 지난 20
사진으로 보는 北 고려왕릉[사진으로 보는 北 고려왕릉] 고려 16대 예종(睿宗)의 유릉(裕陵)북한 개성지역에 흩어져 있는 60여 기의 고려왕릉은 오랜 세월 역사의 풍파에 시달리며 능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책(諡冊)이 대부분 분실됐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며 대대적 발굴·정비에 나섰지만 18기의 능주만 확인했을 뿐이다. 남북을 아우른 500년 왕조의 유적이 처참하게 쇠락한 것이다. 이 왕릉들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남북의 역사를 잇는 하나의 작은 발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뉴시스는 분단 75주년을 맞아 머니투데이 미디어 산하
북한 선전매체가 성 착취물을 텔레그렘으로 유포한 ‘n번방’ 사건에 대해 "남한은 타락이 일상화된 사회"라며 비난했다.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조선DB29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의심의 눈초리가 모아지는 남조선 검찰 당국의 N번방사건 수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북한이 n번방 사건에 대해 반응한 것은 처음이다.메아리는 이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 범죄자들이 인터넷상에서 미성년들을 대상으로 한 패륜 행위를 적극 고취하고 돈벌이를 한 성범죄 행위가 적발돼 사회를 경악케 하고 있다"고 했다.이 매체는 남한 검찰이 철
진보 단체 "탈북민들이 北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보낸다""북한 정권 무너트리려는 의도" 주장탈북민 단체 "북에 가족이 있다. 사실 무근"탈북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을 북한에 고의로 전파하고 있다는 주장이 일부 진보성향 단체들에게서 나왔다. 탈북민 단체 측은 “우리는 북한에 가족을 두고 있다”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지난 23일 페이스북 계정에 '대북 물자 살포로 코로나 19 전파 의혹'이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대진연 페이스북대진연
며칠째 따라다니며 피켓 시위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건대입구역. 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오가는 시민들에게 출근 인사를 건네자, 대학생 10여 명이 오 후보를 'ㄷ' 자로 둘러쌌다. 이들은 서울대학생진보연합(서울 대진연) 소속으로, '정치인은 언제나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사퇴가 답이다" "오세훈 후보님, 해명해주세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 후보가 작년 설과 추석, 올 설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원 등 5명에게 5만~1
탈북 1호 박사 이애란, CPAC 연설 탈북민 최초로 국내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애란(56·사진) 박사가 29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보수 정치 행동회의'(CPAC)에서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역할을 강조하는 연설을 한다.CPAC는 1974년부터 미국에서 매년 보수 진영의 유력 인사들이 모여 연설과 토론을 하는 회의체다. 올해엔 작년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인사 등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박사는 1997년 탈북해 국내에서 식품영양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북한이 남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조선중앙TV는 20일 오후 10시 20분쯤 뉴스를 통해 "남조선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남한 우한폐렴 사망자 발생 소식을 전하고 있는 조선중앙TV./연합뉴스TV는 "사망자는 어느 한 병원에 20년 동안 입원해 있던 63살 난 남성으로서 대표적인 의심증상인 폐렴을 앓다가 사망했다고 한다"라며 "31번째 감염자가 이 병원을 다녀간 적이 있는데 이것이 사망자의
대동강 수질개선 사업 등에 사용 서울시가 남북 평화와 통일을 선도하겠다며 조성해온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올해 150억원 증액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본지가 서울시에 정보 공개를 청구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는 올해 479억9200만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보유하게 됐다.올해 집행액도 15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6~9월 시·구 공무원 중 20여명을 뽑아 독일 등 해외로 통일 연수를 보낼 예정이다. 기금 중 1억200만원이 들어간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청 지하 1층에 마련한 겨레말큰사전 홍보관을 평양에도 설치하기 위해
교육부,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 조사 발표 초·중·고 55% "통일 필요하다"… 전년보다 7% 감소北 이미지 전쟁 ·독재·가난 비율 증가… 한민족 이미지는 줄어최근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이어지면서 북한을 ‘협력’ 대상으로 보거나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는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초·중·고 598개교 6만 9859명(학생 6만 6042명, 교사 38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이번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추가 생산을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과 인접한 북한 측 강원도에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발생한 듯한 정황도 포착됐다.조선중앙방송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라는 기사를 통해 "평양시 피복공업관리국 일꾼(간부)들과 노동계급이 마스크 생산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평양피복공장, 만경대피복공장, 형제산피복공장에서는 마스크 생산을 위한 긴급 대책을 세우고 예비 인원을
29일 오후 1시 55분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탈북단체 회원 이모(46·오른쪽)씨가 A씨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 /독자제공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2달 넘게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탈북민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29일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55분쯤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남북함께국민연합’(약칭 남북함께) 회원 이모(46)씨를 폭행한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아사(餓死) 추정 탈북 모자 사망과 북한 선원 강제북송에 반발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릴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