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모란봉 악단 공연 관람 후 모습 보이지 않아 25일 최고인민회의 준비로 공개행사 자제할 수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약 20여일간 잠행을 거듭하고 있어 신변 이상설 등이 제기되고 있다.김 제1비서는 지난 3일 부인인 리설주와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모란봉 악단의 신작음악회를 관람한 뒤 22일까지 공개활동을 중단한 상태다.김 제1비서가 공개활동을 2주넘게 중단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2~3차례 정도다.김 제1비서는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군의 신형 발사체 및 탄도미사일 발사 참관 및 민생현장에도 거의 사흘에 한번 꼴로 왕성
북한 역도는 왜 강할까.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역도를, 그리고 세계를 들어올렸다. 북한 선수들은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세계를 들어 올렸을까.북한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2일까지 금 3개와 은 1개를 따내며 역도 강국임을 증명했다. 특히 남자 역도에선 금메달 2개와 함께 세계신기록 2개, 대회신기록 1개을 쏟아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북한 역도가 대회 첫날부터 사흘 연속 금메달을 휩쓸고 있다. 북한 선수들의 ‘힘’ 앞에 라이벌들이 주눅 들 정도였다. 역도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대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3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까지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제18차 ARF(ASEAN Regional Forum) 국방대 총장회의'가 열리고 있는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날 아·태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으며 테러·재난과 같은 초국가적인 위협도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ARF 국방대총장회의는 회원국 국방대학교 간의 학술교류와 군사협
북한이 지난달부터 연이어 발사 실험을 하고 있는 신형 단거리 지대지미사일이 소형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술핵무기 탑재용'이라고 알려진 것과 관련, 국방부는 23일 "북한이 1톤 미만의 핵탄두를 만들었다고 보지 않는데 하물며 그보다 작은 전술핵무기를 만들었을 수 있느냐"며 '비상식적인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한 미사일이 전술탄두용이라는 첩보는 군 당국이 갖고 있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금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
정부는 북한이 우리 측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를 연일 문제 삼고 있는 것에 대해 23일 "북한이 할 말이 있다면 대화의 장에 나와서 이를 제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북한은 이날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우리 측에 "대화와 신뢰에 대해 언급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다.이 당국자는 "북측에서 담화 이후 별도의 통지문이나 입장을 정부에 전해온
탈북 후 재입북해 평양에서 기자회견까지 한 고경희(40·여)씨가 정치범교화소에 수용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경희씨가 재입북한 후 탈북한 경희씨의 친오빠 고경호(45)씨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정의연대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 경희씨의 아들 차성혁(11)군과 함께 참석해 "재입북 후 경희는 실종상태로 사실상 정치범교화소에 수용돼 있다"고 전했다. 경호씨와 북한정의연대에 따르면 경희씨 탈북 후 경희씨와 전화통화를 하며 탈북을 권유받은 경호씨는 이같은 사실을 양강도 도보위부에 자수형식으로 알렸다. 보위부는 경호씨에게
북한이 억류 미국인 매튜 토드 밀러의 재판 과정과 내용을 뒤늦게 상세히 공개하면서 "응당한 법적심판"이라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20일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을 감히 걸고드는 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징벌을 면치 못한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상보'에서 "밀러의 행위는 현 미 행정부의 반공화국 인권모략책동에 편승하여 우리 법기관에 의도적으로 단속된 다음 감옥에 직접 들어가 인권 실태를 내탐하여 세상에 공개할 목적 밑에 고의적으로 감행한 범죄행위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입국수속과정에서 관광사증을
탈북자단체가 북한의 ‘원점 타격’ 경고에도 불구하고 21일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했다.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1O여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통산 주차장에서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 20만장을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띄웠다. 이 지역은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과 임진강을 경계로 마주하고 있는 곳이다.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는 내용과 함께 남과 북의 경제 상황을 비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대북 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이날 오전 10시
북한이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1일 새누리당이 최근 북한인권법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제 집안의 참혹한 인권실태나 바로잡으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기사를 통해 "최근 남조선괴뢰패당이 유엔에서의 반(反)공화국인권소동과 때를 같이해 '북인권법'이란 것을 제정하겠다고 법석대고 있다"며 "얼마전에도 '새누리당'패거리들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은 '절호의 기회'니, '모처럼 마련된 호기'라며 '북인권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했다"고 비판했다. 이는 새누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오는 24~26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일대, 낙동강 둔치에서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북측은 "국제경기가 진행되는 마당에서 벌려대려는 호전적광대극"이라며 맹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기사를 통해 "최근 미국과 괴뢰군부패거리들이 그 무슨 '락동강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라는 것을 벌려놓으려고 획책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사는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호전적 망동을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한참 진행되는 시기에 벌려 놓으려고 하고 있는 것"이
북한이 모든 공장과 기업 등에 대폭적인 자율 경영권을 부여하는 새로운 경제조치를 내린 것으로 22일 알려졌다.복수의 대북 소식통과 매체들은 이날 북한이 지난 5월 각 공장과 기업, 회사, 상점 등의 생산권 및 분배권을 상당부분 자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지시하는 '5·30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했다.이 같은 조치로 인해 각 공장 및 기업소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국가에 40%만 내고 나머지는 자율분배가 가능토록 바뀌었다는 전언도 나오고 있다.또 기업소 별로 자체적으로 중국 회사와 합영 및 합작 회사를 세울 수 있도록 허용키도 한 것으
중국이 체조 강국다운 모습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북한도 2위로 힘을 냈다.22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이 229.300의 높은 점수를 얻으며 2위 214.650의 북한과 3위 214.350의 일본을 너끈히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중국은 체조의 모든 종목에서 선두에 올랐다. 중국은 도마 57.875점, 2단 평행봉 60.900점, 평균대 57.050, 마루 53.475점을 각각 따내며 4개 종목 모두 1위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은 일본보다 0.300점 앞서 은
억류 미국인의 석방 교섭 문제와 관련해 북한 당국이 '대통령 급' 미국 인사가 방북해야 석방이 가능하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19일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지난 2012년 11월 억류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케네스 배의 모친 배명희씨는 VOA에 "아들이 지난해 6월 편지와 전화 등을 통해 북한 당국이 그렇게 말했다고 몇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배씨는 "북한 당국은 그 이후에도 직접 아들에게 '고위급 특사' 방북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고 덧붙였다.특히 북한은 케네스 배의 '죄질'이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AG)에 이어 오는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도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토머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이번 아시안게임에 북한(선수단)이 참여하는데, 평창(동계올림픽)에도 북한이 참여하도록, 그래서 국제대회엔 국제 스포츠계의 관례대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해 나가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3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발표한 것 같이
북한 단속정(어업지도선) 1척이 19일 오후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으로 되돌아 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 경비정이 오늘 낮 12시 10분께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0.5마일 침범했다"면서 "우리 해군이 경고통신과 경고사격 6발을 가하자 12시 16분께 북쪽으로 퇴각했다"고 말했다.군 당국은 북한군 동향에 대한 감시 태세를 강화했으며 현재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중이라고 밝혔다.무장 관공선인 북한의 단속정은 북측 전마선이 NLL 남쪽으로 떠내려가자 이를 단속하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은 20일 출정식을 갖고 인천AG의 북측 선수단 출전종목 응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공동응원단은 20일 오후 3시30분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앞에서 응원단 2500명인 모인 출정식을 거행한다.이날 출정식에서 남북공동응원단은 공식 응원가인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와 ‘아리랑’, ‘원코리아’에 맞춰 단체 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어 오후 5시에는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북측과 홍콩의 여자축구 경기에 참가해 북측 선수들을 응원키로 했다.당초 이 단체는 북측 응원단이 참가하면 남과 북의 응원단이 함께하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 및 임원진 등 대표단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북한 대표단 전원이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얼굴이 담긴 '초상휘장'(배지)을 가슴 위에 달고 있어 눈길을 끈다.'초상휘장'은 북한 주민과 간부들을 막론하고 왼쪽 가슴에 달고 다니는 배지로 김일성 주석 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얼굴이 담겨있거나 이 둘 모두의 얼굴이 담겨있기도 하다.북한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이 초상휘장을 소중하게 모시며 함부로 손으로 가리키거나 만지면 '불경한' 행위로 간주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실제 과거 금강
미국이 최근 한국 정부에 주한 미 2사단 예하 210 화력여단을 한강 이북에 계속 잔류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미2사단은 지난 2002년 체결한 '연합토지관리계획(LPP)협정' 등에 따라 2016년 말까지 평택미군기지로 이전하게 돼 있어 정부의 입장에 관심이 모아진다.국방부 관계자는 18일 "미국측은 210화력여단이 평택으로 이전할 시 전쟁 초기 방사포 등을 대량 보유한 북한군의 대화력전에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이유로 한강 이북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며 "LPP는 계획대로 실시되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의 북한 응원단 참가여부에 대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유 시장은 인천AG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 흥행을 위해 북한 응원단 참가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지만 북한이 ‘불참’ 통보를 했다”며 “현재로선 북한 응원단의 참가는 어렵다”고 말했다.이날 유 시장의 발언은 그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의 “직접 초청” 요구의 첫 대답이자 마지막 대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개막을 불과 하루 앞둔 상황이라 북한 응원단을 초청하고, 참가하기까지 시기적으로 불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여자 기계체조 선수들이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도마 연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