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문재인 정부, 이렇게 바뀐다] [1] 외교·안보 정책- 사드 배치'졸속' 인식… 결정과정 조사할듯… 사드 철수시키기는 쉽지 않아- 개성공단 재가동對北 대화·교류가 기본 철학… 남북대화의 첫 의제될 가능성- 위안부 합의'재협상하겠다' 공약 내걸어… 일본이 응할 가능성은 희박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외교·안보 정책은 큰 틀의 변화가 예상된다. 문 대통령 측은 "한·미 동맹을 기초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용적 노선을 취할 것"이
해외 주요 외신들이 한국의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대북정책이 급변할 수 있다”며 “한국의 대미관계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박근혜 전 정부에서 합의했던 사드배치 등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 블룸버그 제공외신은 정권교체로 대북정책이 바뀔지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문 당선인은 북한과 중국에 보다 우호적이고, 미국에는 신중하다”고 전했다.AFP통신은 “문 후보의 승리는 북한과 미국에 대한 한국의 접근법에서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Sea change)를 의미할
美·中 대북 압박에 공동보조두 나라가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가 소외되지 않아야 하고북 비핵화에서 양국이 멈춰도 비핵화와 통일 큰 그림 그리려면 韓美동맹·국제공조 더 강화해야 조동호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확정됐다.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 불과 3개월 만이다. 아직 대북 정책 실무 라인 인선도 끝나지 않았다. 그만큼 북핵 문제를 시급한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다.오바마 행정부 시절, 북핵은 방치됐다. '전략적 인내'라고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방관이었다. 오바마 대통령 임기 동안 북한은 무려
- 美, 대북 정보 능력 대폭 강화人的정보 수집과 방첩작전 맡는 501정보여단 524대대 10월 창설美행정부 내 북한정보만 다루는 통합조직 출범 움직임도 본격화CIA엔 대북정보 전담 조직 신설 미국이 대북 정보 수집 능력을 끌어올리려는 조치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주한 미군은 올 하반기 대북 휴민트(HUMINT·인적 정보) 전담 부대를 창설키로 했고, 미 행정부 내에 북한 정보만을 다루는 통합 정보 조직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다. 이와 함께 미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국가정보국(DNI)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
외신 "對中강경파… 美 거절한듯" 중국 정부가 북한이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포기하도록 압박을 강화하는 대가로 대중(對中) 강경파인 해리 해리스〈사진〉 미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의 경질을 미국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교도통신은 지난 6일 미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국 최고지도부가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를 통해 해리스 사령관 경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요구를 전달한 시점은 지난달 6~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VOA, 위성사진 분석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연일 수상쩍은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6일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서쪽에서 새로운 굴착 공사를 시작했다며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창리 발사장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하는 장소로 알려져있다. 북한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서쪽에서 의심스러운 굴착 공사가 진행되는 모습이 인공위성에 포착됐다. 미사일 발사장 서쪽 30여m 떨어진 지점에 흙바닥이 드러나 있다(원 안). /연합뉴스민
북한이 올해 식량 부족분의 72%를 확보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2일 보도했다.VOA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북한의 식량 사정이 예년에 비해서는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FAO가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Crop Prospects and Food Situation)'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외부의 지원 및 수입 등으로 24만4700톤의 곡물을 확보했다.FAO는 이 같은 확보량이 식량 부족분으로 추산되는 34만100톤에서 약 10만여 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가 한 전직 행정관에게 문건 유출을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주도했다는 내용의 서명을 하도록 강요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이게 사실이라면 청와대의 조직적인 진실은폐 기도로서 이 또한 심각한 국정농단"이라며 "역설적으로 비선실세 국정농단이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임을 말해준다"고 비판했다. 2014.12.12/뉴스1 fotogyoo@
일본인 북한전문가 이시마루 지로(53·아시아프레스 북한취재팀장)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북한 내부정세 보고세미나'에서 장성택 처형의 배경을 분석했다.그는 우선 장성택이 김정은을 보좌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김정은과 권력이 비슷해지거나 능가하게 되면서 장성택의 존재가 '유일적영도체계'를 위협했다는 분석을 내놨다.이는 김정은에 대한 모든 당원, 국민의 절대 복종과 충성을 요구하는 규율인 '10대 원칙'과도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장성택의 존재를 허용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또 장성택이 중국으로의 천연자원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임금 문제와 관련한 노동규정 등 공단 관련 규정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해 온 가운데 그 배경이 주목된다.북한은 지난 6일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지난달 20일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의 10여개 조문을 개정했다"며 "이 중에는 지난 시기 종업원 월 최저노임을 50달러로 하고 해마다 전년도 최저노임(임금)의 5%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인상하게 돼 있던 내용을 없애고 중앙공업지구지도기관(중앙특구개발총국)이 노동생산 능률과 공업지구 경제 발전 수준, 노력(노동력) 채용
정이나 기자 =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고문 실태가 담긴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가 공개된 가운데 북한은 10일 미국의 "비인간적 고문 행위"를 공개적으로 규탄해야 한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촉구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상임이사국의 인권 침해 행위에는 "눈을 감은 채" 북한의 인권 실태를 논하는 것은 "안보리가 미국의 독단적 행동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참한 위치를 확인하는 계기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대변인은 CIA가 자행하는 비인간적 고문 행위에 더해 최근 경찰의 과잉 진압 과정에서
처형설이 제기됐던 북한 김경옥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10일 확인됐다.김경옥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즈음해 이날 보도한 1999년 2월 김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 사진에서 동행한 모습이 확인됐다.사진 속 15년 전의 김경옥은 지금보다 훨씬 젊은 모습으로 미소를 머금은 채 김 국방위원장 뒤쪽에 서 있다.앞서 탈북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북한 전문 매체인 NK지식인연대는 지난 3일 김경옥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공개활동 경호를 미흡하게 했다는 이유로 숙청 및 처형
북한이 오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 추모행사를 간소하게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RFA는 이날 평안북도의 공무원 소식통을 인용해 "별도의 애도기간 없이 기일인 17일 당일에만 추모행사가 열릴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이 소식통은 "추운 날씨에 인민들이 고생할 것을 우려한 원수님의 배려"라며 "17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1시간 동안 평양에서 진행되는 추모행사가 텔레비전으로 전국에 생중계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의주의 한 주민 소식통 역시 "대대적인 추모행사로 추위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임금 문제와 관련한 노동규정을 개정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우리 측에 전달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측으로부터 수정된 내용을 전달 받았다"며 "현재 검토,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북측은 개성공단 사무처를 통해 우리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당국자는 "북측에서 49개 관련 조항 중에 13개를 수정해서 우리 측에 전달했다"며 임금인상 상한선 5%와 퇴직금 지급요건 완화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북측은 또 개성공단을 총괄하는 중앙특구개발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군인가족대회에 참석해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하는 연설을 했다고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이날 김 제1비서가 부인 리설주와 동행해 인민군 제2차 군인가족열성자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인민군 제2기 제5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 소속 군인 여성 가족들의 공연을 관람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김 제1비서는 공연을 관람한 뒤 "우리 당을 굳게 믿고 따르는 동지들의 깨끗한 마음과 남다른 혁명열의, 혁명적 낙관주의를 보고 대하면서 받은 충격이 너무 크고 꼭 인사말을 전하고 싶었다"며 무대에 올
스티븐 보즈워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의 핵개발 의지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RFA는 보즈워스 전 특별대표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 토론회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보즈워스 전 특별대표는 "현재는 북핵과 관련한 공론의 장이 없는 상태"라며 "미국과 한국, 중국 등의 관련국의 협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공론의 장이 없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뜻하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
일단 파란불이다. 이 정도의 조추첨이라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의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상대들이 결정됐다. 한국은 7일 새벽(한국시각)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캐나다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E조에 편성됐다. 브라질, 스페인 그리고 코스타리카와 한배를 탔다.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 대회보다 8개 팀이 늘어난 규모다. 6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조 1, 2위와 3위들 중 상위 4팀이 16강 토
정부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대북 감귤지원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7일 "신청이 들어온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지원의 취지에서 보면 좋겠다"며 "제주도 쪽의 움직임은 정확히 모르나 신청이 들어온다면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4일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열린 민족화해 제주포럼 기조연설에서 "중단된 '북한 감귤 보내기 운동' 재개를 위해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의 '배려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제주도는 지난 19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8일 일주일여간의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류 장관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방미 기간 동안 대북정책조정관을 역임한 바 있는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대행과 면담하는 등 미국 측 당국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셔먼 부장관 대행과의 면담과 별도로 류 장관은 차기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로 주목받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하원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에드 로이스 공화당 의원, 하원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인 스티브 샤보트 공화당 의원, 찰스 랭글 민주당 의원(하원) 등 유력 정치인들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