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셋째 아들 '김정운'의 이름이 최근 북한 문건들에선 '김정은'으로 표기돼 북한 사회의 불투명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김 위원장의 셋째 아들 이름이 김정운이라는 것은 최근까지 '부동의 사실'이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안보분야에 있었던 한 관계자는 13일 "당시 모든 보고서에서 김 위원장의 셋째 아들의 이름은 김정운으로 명기됐다"며 "정보 당국의 검증을 거친 것이었기 때문에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정보 당국은 자체 정보를 갖고 있었을 뿐 아니라 '김정일의 요리사'라는
북한이 제3방송 등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아들 `김정운(김정은) = 후계자'를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전반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은 이른바 '강성대국의 문을 여는 해'인 2012년 공식화를 염두에 두고 후계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운을 "군사의 영재" 등으로 찬양하는 북한 내부의 교양자료에 대한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보도도 북한이 김정운 후계체제 구축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대북 소식통은 13일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 유지되는 한 2012년을 `김정운 후계' 공식화 시점으로 정
북한 당국은 지난 7월께부터 북한 가정에 설치된 유선 라디오 방송인 '제3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셋째 아들 정운(김정은)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의 자질과 능력을 주민들에게 적극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운의 후계자 내정 사실이 상층 지도부 중심으로 전파되던 것이 이제는 북한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김정운 = 후계자'가 사실상 공식화되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던 남측의 한 인사는 한 참관지에서 해설원이 "이곳은 김정일 장군님과 김정운 청년대장 동지께서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입수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급부상한 정운(26)씨의 16세 때 사진. 이 사진은 정운씨가 '박운'이라는 가명으로 스위스 베른의 공립중학교 7학년 재학 당시인 1999년 6월 급우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 가운데 정운씨 모습을 확대한 것이다./연합"아주 이른 단계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3남 정운씨를 후계자로 삼았다"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활동했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藤本建二)씨는 16일 발행된 도쿄(東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1992년 1월 8
김태종(金泰鍾) 북한 조선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은 1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 문제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제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북한을 방문 중인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북일우호협회' 회원들과 평양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부장은 "지금 세계의 언론이 크게 보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배 이상, 국내 각지에서 현지 지도를 하고 있는 등 매우 정열적으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또 핵실험에 대해서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우리에게 핵을 갖도록
북한 입장을 비공식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2일 ’제국주의와 의지전’을 강조한 지난 9일자 북한 노동신문 논설을 소개하면서 “조선혁명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의 하나가 빛나게 해결되었다”는 대목을 부각시킴으로써 북한의 후계내정과 관련, 주목된다. 조선신보는 이날 ’제국주의와는 끝까지 맞서 싸워야 한다’ 제목의 장문의 노동신문 논설을 분석한 글의 제목을 ‘노동신문, “중대문제” 해결되었다고 강조, “올해는 더없이 의의깊은 해”’라고 달았다.조선신보는 첫 문장에 “9일부 노동신문 논설(2면에 게재)은 ’조선혁명의 운명
일본 TV아사히가 가짜 김정운 사진을 오보한 것에 대해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11일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TV아사히는 이날 낮 12시 뉴스를 통해 "한국 당국 관계자로부터 사진을 입수했고, 북한 관계자로부터도 사진 속 인물이 정운씨일 확률이 90%라는 말을 듣고 사진을 보도했다"고 보도 경위를 밝혔다.이어 방송은 "그러나 그 후 한국의 여러 언론사가 정운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사진이라고 보도해서 재차 확인했다"며 "그 결과 한국에 사는 남성이 현지 언론에 '이 사진은 내 사진이다'라고 말한
일본 TV아사히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아들 김정운의 최근 모습이라고 보도한 사진을 “한국 당국 관계자로부터 입수했다”고 11일 공개했다.일본 언론이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정보 소스를 ‘한국 당국’이라고 명기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TV아사히는 “(사진을 제공한) 한국 당국을 구체적으로 밝혀줄 수 있냐”는 조선일보 요청에 “취재원 보호 때문에 더 이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답했으나, ‘한국 당국’이란 사실상 한국 정부의 정보 부처를 특정하는 것이다.TV아사히는 이날 ‘김정운씨로 보이는 사진의 정정(訂正)에 대해’란 제목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세대와 세대, 세기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우리 인민"이라는 표현으로 김일성-김정일-김정운으로 이어지는 3대세습 체제를 시사했다. 노동신문은 '집중적인 선전선동 공세로 모든 150일 전투장들이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당 조직들이 당원과 근로자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강화해 "150일 전투에서 세대와 세대, 세기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우리 인민의 수령 결사옹위 정신이 어떤 것인가를 다시 한번 온 세상에 보여주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의 이 같은 주장
◇일본 아사히TV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운의 최근 사진이라고 보도한 사진이 한국인으로 확인되었다. 아사히 TV에 보도된 김정운 사진과 국내인물 추정사진을 대조해본 결과, 동일 인물로 밝혀졌다. 아사히 TV가 공개한 사진은 좌우로 늘어나있어 무속카페에 올라온 회원의 실제사진보다 비대해보인다. /조선닷컴일본 아사히TV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운의 최근 사진이라며 보도한 사진이 김정운이 아니라 김정일을 닮은 국내인인 것으로 조선닷컴 취재결과 확인됐다.아사히TV는 10일 낮 12시 뉴스에서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김정일(좌)김정운(우)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정운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150일 전투'의 첫 50일간 성과를 선전하는 글에서 "20대의 젊으신 우리 장군님"이 노동당 조직지도부에서 이른바 '당사업'을 개시한 45주년(6.19)을 거론했다. 신문은 "이 해의 6월은 유다른 추억을 안고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마흔 다섯해가 흘렀다"며 "20대의 젊으신 우리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 과정을 빛나게 마치시고 당중앙위원회 청사에 첫걸음을 새기시던 역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근 반세기"라고 말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로 3남 정운씨가 결정됐다는 것을 김 위원장의 장남인 정남씨가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TV아사히가 9일 보도했다. TV아사히는 정남씨가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동생이 북한 인민을 위해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정남씨는 "3남인 정운씨가 후계자라는 보도가 있는데 정말이냐"는 질문에 "보도를 통해, 나도 그런 소식을 들었다.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 장남인 당신을 제치고 정운씨가 후계가 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남씨는 "아버지가 정운을 매우 사랑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해졌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김정일의 막내아들 김정운의 11살때 사진이 최초 공개됐다. 이 사진은 KBS가 13년간 김정일의 전속요리사로 일했던 일본인 후지모토씨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했다./KBS화면캡쳐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운(26)은 학창 시절 마이클 조던과 아놀드 슈워츠제네거의 팬이며 일본 만화를 좋아해 남한 학생들과도 친했다고 영국 타임 온라인판이 8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김정운과 스위스 베른 국제학교를 함께 다닌 학우(學友)들의 증언을 통해 1993년부터 1998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은 6일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자신의 동생인 3남 김정운에 대해 "아버지가 아주 마음에 들어한다"고 말해 후계자 내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정남은 이날 체류 중인 마카오에서 일본 니혼테레비(N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후계자 문제는 "아버지가 결정할 일"로 자신은 후계자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앞으로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김정운이 후계자로 결정됐다는 정보에 대해 "뉴스를 통해 들었다"면서 확인은 회피했다. 김정남은 그러면서 "후
"군사를 모르는 정치가는 진짜 정치가가 아닙니다."북한의 온라인 우리민족끼리는 5일 '정치를 하려면 군사를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치가는 문무를 겸비해야 한다고, 이 말의 참뜻은 정치가가 군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가르쳐줬다며 김 위원장의 말을 이같이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후계자로 내정되기 이전인 김일성종합대학 재학 시절 친구들과 야영생활을 한 일화를 소개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동료들과 대화에서 "현대 정치가의 권위와 역할, 그의 실력은 비상한 군사적 지략과 담력, 뛰어난 영군술에 있다"며 "
북한의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보이는 김정운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달리 경제발전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이 5일 전망했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 영문판은 이날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북한의 강경 입장은 경제난으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뤼차오(呂超) 중국 랴오닝(遼寧)성 사회과학원 변경연구소장은 "북한이 군사력을 과시하는 이유는 국내 경제 파탄에 대한 관심을 외부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군사문제 전문가인 웨이궈안(魏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운(26)이 후계자로 결정됐다는 관측이 강해지는 가운데 장남 김정남(38)이 주로 머물고 있는 마카오 혹은 중국에 망명할 공산이 크다고 산케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신문은 김정남 주변 인물들이 이미 숙청되기 시작해 북한 내에선 김정운을 정점으로 하는 새로운 체제 만들기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한국 등의 정보 당국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비밀경찰 국가안전보위부는 지난 4월3일 오후 8시께 평양에서 김정남의 여러 측근을 구속했다. 마카오에서 이런 정보를 입수한 김정남은 북한에 있는 측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해졌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김정일의 막내아들 김정운의 11살때 사진이 최초 공개됐다. 이 사진은 KBS가 13년간 김정일의 전속요리사로 일했던 일본인 후지모토씨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했다./KBS화면캡쳐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3남 김정운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술과 담배를 즐기는 등 거침없는 성격이라고 '김정일의 요리사'로 알려진 후지모토 겐지(가명·62)씨가 밝혔다.후지모토씨는 5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김정운은 만능 스포츠맨에 통솔력 있고 호쾌한 성격으로 김정일
"북한은 작년 연말에 후계작업에 착수해 올해 1월부터 후계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미국의 정권교체기 끝까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국장을 지낸 데니스 와일더씨가 5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작년말부터 북한의 후계작업 움직임을 파악, 면밀히 추적해왔음을 밝혔다. 미국 정부 당국이 북한 후계작업 경위를 어떻게 파악해왔는지에 대한 와일더 전 국장의 설명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월8일 셋째 아들인 정운을 후계자로 내정한 교시를 내렸다는 1월15일자 첫 보도를 비롯한 연합뉴스의 보도 및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로 3남 김정운이 결정됐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장남인 김정남이 현재 체류 중인 마카오에 머물면서 중국에 망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김정남 주변 인사들에 대한 숙청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등 북한 내에서는 김정운을 정점으로 하는 새 체제 구축 작업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밀경찰인 국가안전보위부는 4월 3일 오후 8시께 평양시내에서 김정남의 측근 여러 명을 구속했다. 마카오에서 이런 정보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