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려의학 - 의약품난과 고려의학
 닉네임 : NK조선  2013-10-28 17:53:54   조회: 531   
탈북인들에 따르면, 북한에서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고려의학의 비중이 높아지게 된 시기는 동구권 사회주의가 연쇄적으로 붕괴되었던 1990년대 초부터였다.

그때까지 북한은 각종 신약은 물론이고 페니실린이나 마이신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항생제들조차도 자체 충당하지 못하고 동구권으로부터의 수입이나 물물 교환에 의존해오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동구권 국가들의 연쇄적 붕괴로 의료기기와 약제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병원에 가더라도 약이 없어서 의사는 진단만 할 뿐 해당약(약과 주사약을 포함)은 각자 알아서 구하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동구권이 무너지기 이전까지는 암시장에서도 약은 그다지 비싼 물건이 아니었지만, 이후부터는 약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그나마 중요한 약재들은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 밀수나 암거래로 조달되고 있다고 하지만 그 역시 공급량이 절대 부족하여 일반주빈들은 항생제조차도 구할 수 없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가 필요 없는 설사병, 위장병, 진통, 신경통 같은 간단한 병들은 고려의학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폐결핵이나 간염 등의 중병을 고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아무튼 의약품난에 대한 궁여지책으로 고려의학은 더욱 부각되기 시작했다. 의약품난으로 진단 외에는 거의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지게 되자 고려의학 의사들은 물론 서양의학 의사들까지 순번제로 매주 2~3회 이상 약초 캐기에 동원되며, 각 병원에서 필요한 약제는 자체 충당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각 병원과 제약회사마다 약초밭을 두어 의무적으로 약재를 재배하게끔 하고 있으며, 의사들과 간호원들은 물론 일반주민들도 약초 캐기에 동원되고 있다.
2013-10-28 17: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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