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애국사업
 닉네임 : NK조선  2013-10-30 17:08:00   조회: 447   
재일 조총련이 벌이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활동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애국'이란 말이 붙은 것은 북한을 '조국'으로 삼고있는 조총련계열 동포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서이다.

조총련은 3년마다 열리는 전체대회나 해마다 연초에 개최하는 중앙열성자대회 등을 통해 당면 조직과업을 발표하는데 '애국사업'은 어김없이 이 조직과업의 하나로 제시돼 왔다.

이 사업은 주로 헌금과 물자보내기 운동, 계열동포 이탈방지 및 조직확대운동 등으로 전개되는데 김일성·김정일 생일이나 당창건 및 정권수립일 등 북한의 주요 기념일을 계기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한 김일성·김정일 부자에 대한 충성을 다짐한다는 의미에서 앞에 '충성'이라는 말이 붙기도 있는데 1988년 북한의 정권수립 40주년(9.9)를 맞아 벌였던 '충성헌금·선물보내기'가 대표적 예이다.

조총련은 1980년대 이후 애국사업 명목으로 공장·플랜트에서 생활관련 물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자를 조직적으로 지원하는 외에 조총련계열 동포 개인에 의한 물자발송도 장려, 그동안 공장·플랜트 지원만 70여 건, 240억 엔에 달하고 있다.

조총련이 벌인 애국사업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5개월 애국혁신운동

북한정권 40주년(88.9.9)을 앞두고 1988년 5월부터 9월초까지 3단계(5-6월, 7-8월30일, 8월31일-9월초)로 나뉘어 진행됐다.

핵심과업은 대북한 충성헌금·선물을 조총련 상공인과 계열동포들로부터 거두어들이는 일이었는데 이를 위해 '애국영예기쟁취운동'을 확산시켜 조직별로 경쟁적인 충성헌금 각출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말단 조직인 분회조직을 통해서 계열동포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 강제모금하기도 했다.

특히 선물헌납운동에서는 조총련계 상공인들의 투자유치와 생산시설 기탁에서부터 김일성·김정일의 개인적 사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급승용차·최신전자제품·귀금속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 동포방문 3개월애국운동

조총련 계열동포들의 조직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1992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이 사업은 한·중수교(92.8.24) 등으로 청년조직원 및 상공인들이 동요를 일으킴에 따라 추진됐는데 전체 조직원을 대상으로 북한 사회주의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한편 김일성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대한 독서 및 보급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조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습조를 확충하는 것이 조직강화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아래 중앙·지방본부 단위로 강습회를 수시 개최, 학습조원들에게 김정일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정예요원임을 주지시켜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특히 20-30대 조직원들과 상공인에 대해 학습조 참여활동을 적극 독려했다.

학습조란 1957년 5월 발족된 조총련내 전위조직으로 3~10명 단위로 조총련산하 각급단체나 학교 등에 조직돼 있는데 1993년 현재 1000여 개조에 5000여 명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보건·의료기기 보내기운동

조총련 산하 여성동맹의 주관아래 1992년 10월부터 1993년 5월까지 북한에 보건 및 의료기기를 보내기 위해 3단계로 구분해 벌인 모금운동이다.

모금목표를 4억엔으로 설정해 조총련-북한 합영회사 제품인 '너와나'화장품 5만세트를 여성동맹 조직원들에게 판매, 그 수익금중 2억엔을 염출하고 나머지는 여성동맹 중앙 및 각 지방본부가 중심이 되어 여성상공인과 상공인 부인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추진했다.

이 기간중 조총련 여성동맹은 '너와나'화장품에 대한 선전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면서 할당된 헌금액을 완납할 수 있도록 판매체제를 정비·강화하기도 했다.
2013-10-30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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