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과학
 4대 자연개조사업
 닉네임 : NK조선  2013-10-25 17:44:01   조회: 601   
4대 자연개조사업은 1981년 10월 노동당중앙위 제6기 4차전원회의에서 제기, 추진되고 있는 △서해갑문 건설 △태천발전소 건설 △30만 정보 간석지 개간 △20만 정보 새땅찾기를 종합하여 일컫는 말이다.

이 사업은 만성적인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경지면적을 늘려 식량을 증산한다는 목표 하에 추진되고 있다. 4대자연개조사업의 내용을 보면 서해갑문 및 태천발전소 건설을 통해 북한의 주요 곡창지대인 대동강·대령강 유역의 홍수를 조절하고 농업용수의 공급을 원활히 하며 총 50만 정보에 달하는 간석지 개간 및 새땅 찾기사업을 통해 북한 전체 면적의 18%에 불과한 경지면적을 늘린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에 앞서 1976년 10월 노동당중앙위 제5기 12차전원회의에서 △밭관개 완성 △토지정리·토지개량 △다락밭 건설 △치산치수 △간석지 개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연개조 5대방침’을 결정하여 식량증산을 목적으로 한 자연개조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자연개조 5대방침’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특히 다락밭에 의한 홍수 등 오히려 부작용만 일으켰다.

이후 시작된 4대 자연개조사업 역시 추진 1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서해갑문 건설(86년 완공)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사업추진 초기 북한이 대대적으로 선전했던 것에 비추어 볼 때 여타 경제건설과 마찬가지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북한이 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이 사업의 추진을 대대적으로 선전해 왔으나 9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나 실적을 보도하지 않고 있는 데서도 뒷받침되고 있다.

실제로 이 사업 중 공사기한을 2년여 늦춰 1986년 6월 완공한 서해갑문을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사업은 아직 추진 중에 있거나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북한은 4대 자연개조사업의 핵심사업으로서 뿐 아니라, 80년대말 ‘10대 전망목표’의 하나로 추진해온 ‘30만 정보의 간석지 개간’이나 ‘20만 정보의 새땅찾기사업’은 그 실적이 아주 미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해갑문

◀태천발전소

평안북도 태천군 대령강에 위치한 북한 최대규모의 수력발전소로서 4대 자연개조사업이 제기된 직후에 착공됐으며 198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 발전소는 압록강의 지류인 자강도의 충만강과 위원강, 그리고 평안북도 의동천과 남천 등 4개의 강물을 평안북도 내륙의 대령강으로 수로(터널)를 통해 유역변경시켜 막대한 수량을 확보함으로써 대령강상에 5개의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방식으로 건설됐다.

북한은 이 같은 발전소건설방식을 자신들의 독창적인 ‘새로운 수력자원 개발방식’이라고 주장하였다.

발전용량은 1호발전소 15만kW, 2호발전소 50만kW, 3∼5호 발전소 각 3.2만kW 등 총 74만 6000kW로 북한 최대규모(수풍발전소 70만kW 수준)이다.

북한은 이 발전소 건설을 통해 전력난 해소는 물론 △홍수방지 △평북지역 농업용수 공급 △인공휴양지 조성 △양어장 건설 △원활한 수상운수(80여km의 뱃길 조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0만 정보 간석지 개간

4대 자연개조사업 제기 당시에는 1982년부터 1984년까지의 기간 중 3∼4만 정보씩 그리고 1985년부터는 연간 5만 정보씩 개간 , 1988년말까지 총 30만 정보(황해남도 8만 정보, 평안남·북도 각 11만 정보)의 간석지를 개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북한은 기상수문국 및 과학원 수리공학연구소에서 이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을 전담토록 하는 한편 1982년에는 황해남도 재령군에 간석지건설 전문학교를 설립,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왔다.

그러나 북한은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부진하자 1987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8기 2차회의에서 기한을 1993년말로 연장하여 계획을 추진했다.

지속적인 '30만 정보 간석지개간' 사업추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척대상지역인 서해안의 33만정보중(동해안 2000정보) 토목자재, 장비 및 기술 부족으로 6만여 정보를 간척했으며 14개 지역에서 군인·청년돌격대 등을 5만여명 투입해 총 14만 정보의 간척사업을 진행했다.

한편 평안북도 철산군과 염주군에 걸쳐있는 서해안의 대계도간석지 제방이 해일로 무너져 제방 보수공사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2000.4). 그러나 대계도간석지가 언제 붕괴됐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20만 정보 새땅찾기 사업

이 사업은 초기에 각종 공한지와 유휴지를 포함해 강·하천부지, 물웅덩이, 논·밭둑 등 경작 가능한 모든 땅을 그 대상으로 하는 등 의욕적으로 추진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계속되어온 다락밭 개간으로 인한 산사태·홍수통제 불능 등의 부작용이 확대됨에 따라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북한이 새땅찾기사업 실적으로 내세운 것도 1987년 11월 24일 평양방송을 통해 백두·개마고원 일대에서 2만여 정보의 농경지를 개간했다고 보도한 것 등 매우 제한적이다.
2013-10-25 17: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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