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
 3대전선
 닉네임 : NK조선  2013-10-30 16:35:45   조회: 487   
‘정치사상’과 ‘반제군사’, ‘경제과학’을 내용으로 하는 3대전선은 북한이 2004년 1월 1일 신년공동사설에서 밝힌 새해 중점과제이다. 북한은 2004년의 핵심목표인 3대전선의 강화를 통해 강성대국 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정치사상전선’에서는 당 사상교양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를 통해 사회주의정치사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임을 밝히고 있다. 올해가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 강령’ 선포 3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체사상교양을 심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당 사상교양 강화를 위해서 △당조직의 전투력을 높이고, △당 사상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키고, △모든 사상교양사업을 선군사상교양으로 일관시키며 선군사상의 신념화, 체질화 및 ‘군인품성’을 따라 배울 것을 촉구했다.

특히 사상교양사업에 있어 ‘집단주의’와 ‘우리 식’의 강조를 통하여 일반 주민들과 당 조직 등 사회의 모든 성원들로 하여금 외부사회의 요소들이 북한 내부에 스며들지 못하게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반제군사전선’에서는 군사력의 강화 및 군사중시기풍 확립 등을 통해 전당·전국가·전인민적으로 자주성과 사회주의를 수호할 것을 밝히고 있다. 이는 북한이 군대의 성격을 반제군사전선의 기둥이며 혁명의 강력한 수호자라고 규정하였기 때문이다.

북한은 강력한 군대를 만드는 반제군사전선의 강화를 위해 △수령결사옹위정신 강조, △1996년부터 시작된 인민군대의 ‘오중흡7연대칭호 쟁취운동’ 활성화, △전투정치훈련 강화, △관병일치·군민일치·군정배합의 실현을 전당적, 전국가적으로 시행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또, 모든 사업을 군사선행의 원칙에서 진행하고 국가 전체를 요새화하며 군대가 모든 면에서 선군시대의 기수가 되도록 군대의 솔선수범을 강조하였다. 이밖에 민간무력의 강화가 눈에 띤다.

마지막으로 ‘경제과학전선’에서는 경제와 과학 분야가 국가의 발전을 결정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다방면에 걸쳐 발전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경제전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각의 주도하에 경제와 과학기술의 일체화를 통한 경제관리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표명했다.

경제전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력, 석탄 등 선행부문 및 기간산업 발전을 통한 공급역량을 증대, △철도운수부문에서의 수송체계 원활화, △경공업 부문의 국가적 장려, △농업생산성 증가, 토지정리 사업 등을 해법으로 내놓고 있다.

과학기술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새로운 첨단과학기술 개발, △기초과학 발전 및 선진 과학기술 도입 강화, △계획성 있는 과학자와 연구자 양성사업을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3대전선’을 통해 강조한 사상, 군사, 경제·과학 분야는 문구만 조금씩 바뀐것일뿐 이미 1996년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부분이다.

1996년부터 정치사상진지·경제적진지·군사적진지를 강조한 ‘3대진지’론, 1998년 당·군·인민이 주축이 되어 굳게 단결하자는 ‘수령결사옹위 3대 기둥’, 2000년 사상·총대(군사)·과학기술이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기초가 된다는 ‘강성대국건설 3대기둥’. 2002년에는 북한의 수령·사상·군대·제도가 제일이라는 ‘4대제일주의’까지 북한은 해마다 문구만을 조금씩 바꿔가며 사상, 군사, 경제·과학 분야를 지속적으로 강조하여 왔다.

이에 따라 사상, 군사, 경제·과학의 각 분야에 대해 중요하다고 언급하는 내용이나 전망 역시 큰 변화없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사상의 경우 ‘사회주의 붉은기 사상’, ‘정치사상 교양사업’, ‘우리식 사회주의의 중요성’, 자본주의 혹은 개인주의 같은 외부사조의 ‘사상문화적 침투 경계’의 강조를 통해 주체사상에 기초한 북한식 사회주의건설 노선을 고수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있다. 또, ‘수령결사옹위’를 통해 김정일의 사상, 노선과 영도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을 독려하고 있다.

군대의 경우 군대는 그 역할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선군정치’에서는 혁명과 건설 등에서 군이 사회의 모범이 되며 모든 분야에서 군을 우선시 할 것임을 계속 거론하고 있다.

‘군민일치’는 전 국가적으로 군대와 인민이 하나가 되어 국가를 수호하면서 사회주의건설을 함께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사회주의 건설뿐만 아니라 ‘오중흡 7연대 쟁취운동’, ‘혁명의 수뇌부 옹위’,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절대복종하고 한결같이 움직이는 ‘혁명적령군체계와 군풍’을 강조하여 수령의 옹위하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경제의 경우 북한은 지난 몇 년 동안 이른바 ‘인민경제의 선행부문’이라는 석탄공업, 전력공업, 철도운수, 금속공업 분야의 부흥을 강조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 있어서는 ‘종자혁명’, ‘감자농사혁명’, ‘두벌농사(이모작)’를 통해 식량 생산 증가의 필요를 이야기하고 있고, 여기에 양어(養魚)사업(2004년 신년사에는 빠졌다), 축산기지 정비, 콩과작물 재배, 토지정리사업, 경공업 부문 증산, 살림집 건설을 곁들이는 정도이다.

‘정치사상·반제군사·경제과학’ 이라는 3대전선을 새해의 목표로 내건 2004년은 김일성 주석 사망 10주기가 되는 해이며 정치적으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당사업 개시’ 40주년(6·19)과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 강령선포 30주년(2·19)이 되는 해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념행사들은 전체적으로 체제에 대한 충성심과 사상문제에 직결되는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2004년 신년사는 혁명의 수뇌부 수호를 강조하고 있어 북한 핵심지도층의 위기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2004년 공동사설에서는 새로운 목표나 전망을 제시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북한이 강조해왔던 분야인 정치사상·군사·경제분야(3대전선)의 강화를 통해 주민 결속과 체제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2013-10-30 16:35:45
203.xxx.xxx.242


닉네임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247
  38호실 · 39호실   NK조선   -   2013-10-30   707
246
  3대전선   NK조선   -   2013-10-30   487
245
  3대혁명 - 개요   NK조선     2013-10-30   640
244
  3대혁명 - 내용   NK조선   -   2013-10-30   500
243
  50년대 정신   NK조선   -   2013-10-30   519
242
  8월종파사건 - 개요   NK조선   -   2013-10-30   613
241
  8월종파사건 - 경과   NK조선   -   2013-10-30   575
240
  8월종파사건 - 김일성의 관련발언   NK조선   -   2013-10-30   543
239
  8월종파사건 - 역사적 평가   NK조선   -   2013-10-30   653
238
  강동정치학원   NK조선   -   2013-10-30   520
237
  강성대국론 - 개요   NK조선   -   2013-10-30   558
236
  강성대국론 - 등장배경   NK조선   -   2013-10-30   522
235
  검찰소   NK조선   -   2013-10-30   533
234
  계급교양   NK조선   -   2013-10-30   568
233
  공산대학   NK조선   -   2013-10-30   471
232
  공산화개혁 - 개요   NK조선   -   2013-10-30   499
231
  공산화개혁 - 일지   NK조선   -   2013-10-30   452
230
  공산화개혁 - 토지개혁   NK조선   -   2013-10-30   614
229
  공산화개혁 - 노동법령   NK조선   -   2013-10-30   488
228
  공산화개혁 - 남녀평등권법령   NK조선   -   2013-10-30   710
제목 내용 제목+내용 이름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Tel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3 NK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