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
 강성대국론 - 개요
 닉네임 : NK조선  2013-10-30 16:33:00   조회: 560   
북한에 강성대국론 혹은 강성대국 건설론이 등장한 것은 1997년 무렵이다.

1997년 7월 22일 노동신문,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주체의 강성대국'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1998년 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자강도 현지지도 및 8·15를 전후하여 '강성대국'이라는 용어가 또 다시 등장했고, 8월 22일 노동신문에 '강성대국' 제하의 정론(政論)이 실리면서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북한이 말하는 강성대국의 의미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 의미가 '强性大國'인지 '强盛大國'인지 불분명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북한이 주장하는 강성대국론의 전후 맥락을 살펴볼 때 '强盛大國'으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이며, 우리 언론도 대체로 이렇게 쓰고 있다.

북한에서 말하는 강성대국이란 "정치, 군사, 경제, 문화의 모든 면에서 커다란 위력과 영향력을 행사하며 세계에 존엄을 떨치는 나라"를 의미하며, 그 바탕이 되는 것이 사상과 신념이라고 말한다. 강성대국 건설의 유일한 길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일관되게 관철하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북한은 1998년 8월 31일 '광명성 1호'(대포동미사일; 북한은 인공위성이라고 주장)를 발사한 후, 이를 강성대국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으로 의미를 부여하면서 대대적으로 선전하기 시작하였다.

강성대국론은 북한이 김정일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제시한 국가전략목표의 하나로 이해된다. 김일성 주석 사후 4년여 동안 북한은 새로운 지도 이념이나 정책 프로그램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사망한 김 주석의 권위에 의존하여 '김정일은 곧 김일성'이라는 등식 하에 '김일성식대로'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다가 1998년 9월 5일에 개최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 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해 권력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김정일 당총비서를 국방위원회 위원장에 재추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김정일시대'를 열었다.

북한은 김정일의 국방위원회 위원장 추대를 앞둔 1998년 8월 22일자 노동신문 정론을 통해 김정일시대의 통치구호로 '강성대국건설론'을 제시하였다.

북한이 밝힌 강성대국 건설론의 주요 내용은 ▲주체의 사회주의 나라 건설 ▲수령중심의 강성대국 건설 ▲사상강국 건설 ▲선군정치(先軍政治), 일심단결·자력갱생 등 기존의 '주체노선'을 유지 고수하는 것으로 선(先)사상·군사 건설, 후(後)경제건설 방식으로 요약할 수 있다.

즉 사상의 강국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혁명의 기둥으로서의 군대를 튼튼히 세우고, 그 위력을 바탕으로 해서 경제건설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1998년 8월 22일자 노동신문 정론은 "사상의 강국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여 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 튼튼히 세우고 그 위력으로 경제건설의 눈부신 비약을 일으키는 것이 우리 장군님의 주체적인 강성대국 건설방식"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나라는 작아도 사상과 총대가 강하면 세계적인 강대국이 될 수 있다"면서,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것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상과 영도를 구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1998년 11월 30일자 노동신문은 '주체의 강대국은 위대한 사회주의 사상강국이다'제하의 논설에서 "사상에서 총대도 나오고 정권도 나오며 기계와 쌀도 나온다"고 주장했다. 1999년 신년사를 대신한 새해 공동사설의 제목은 "올해를 강성대국 건설의 위대한 전환의 해로 빛내이자"였다. 2002년에는 “위대한 수령님 탄생 90돐을 맞는 올해를 강성대국건설의 새로운 비약의 해로 빛내이자”라는 제목의 공동사설을 통해 2002년을 ‘강성대국 건설의 새로운 비약의 해'라고 규정하였다. 이어 2003년 공동사설에서도 ‘당과 군대, 인민이 하나로 굳게 뭉쳐 강성대국 건설에 매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사설을 발표하였다.

북한이 주장하는 강성대국 건설론은 3가지 측면으로 제시된다. 첫째는 사상의 강국, 정치의 강국 건설이고, 둘째는 군사의 강국, 셋째는 경제의 강국 건설이다. 그리고 이 3자간의 우선 순위는 정치사상의 강국, 군사의 강국, 경제의 강국 순이다.
2013-10-30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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