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
 기쁨조 - 개요
 닉네임 : NK조선  2013-10-30 16:15:25   조회: 363   
'기쁨조'에 대해서 북한주민들도 대체로 인지하고 있으나 그 구체적인 실체는 주로 고위급 탈북자의 증언에 의해 드러나고 있다.

1997년 북한공작원에 의해 피살된 김정일의 처조카 이한영은 이렇게 증언한 바 있다.

"(김정일의) 집무실에는 한국의 모든 방송과 일본 NHK 방송을 볼 수 있도록 9대의 TV가 갖춰져 있다. 지하에는 100m 레인의 수영장이 있다. 집무실 건물 옆에는 김정일이 주로 수요일과 토요일에 비밀파티를 여는 2층짜리 연회장이 있다. 1층에는 카드실 마작방 놀이방에서부터 룰렛 등 카지노시설이, 2층은 대-소연회장, 침실 등이 있다.

최은희부부도 초대받은 적이 있는 비밀파티는 밤 8시에 시작해 새벽 4시에 끝나는데 전문밴드 '백두산 7중주'와 코미디언팀인 '희극조',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기쁨조' 등이 나와 흥을 돋운다."

재미 헨리 홍 목사가 펴낸 '내 민족을 해방시키라'(LET MY PEOPLE GO)에서는 기쁨조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북한전역에는 리조트 스타일의 빌라들이 세워지고 있다. 여기에 투입되고 있는 비용은 매년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 이 빌라에는 18세에서 23세까지의 여성들이 30~40명씩 살고 있다.

이들의 존재이유는 김정일에게 오락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들 여성들은 기쁨조, 음악조, 무용조 등 3개 그룹으로 나뉘며, 전국에 걸쳐 3000여 명이 조직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위안 여성들은 김정일의 경호조직인 호위총국 제5과가 선발을 담당한다.

신체조건과 미모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심지어 국민학교 4~5학년 때부터 장래 후보로 지정되기도 한다. 선발된 여성들은 적령기가 될 때까지 매년 신체검사를 받으며 기다리게 된다. 위안 여성 조직에 합류하고 나면 김정일을 모실 차례를 기다리게 된다.

만일 김을 만족시키면 그의 정부중 하나가 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김의 부하중 하나에게 선물로 주어진다. 이들 여성들은 김과 그 부하들의 시중을 들기에 앞서, 수개월간에 걸쳐 필요한 테크닉을 훈련받는다.

일단 정식 멤버가 된 위안여성들에겐 소위 계급이 부여되며 25세까지 근무하게 된다. 제대 후에는 호위총국 간부들 또는 다른 고위간부들의 소유가 되어 여생을 보통사람들과 격리된 특수지역에서 생활하게 된다."

또 다른 증언에 따르면 이들 기쁨조 여성들은 평양의학대학의 특설반에서 김일성부자를 가까이서 모시는데 필요한 주사법, 투약요령, 안마 등을 익히고, 1년간의 교육후 시험을 쳐 낙방하면 기쁨조에서 탈락한다고 한다. 간호업무를 배운 기쁨조들은 다시 평양음악무용대학 특설반에 입학, 1년간 노래와 춤, 가야금 등을 배운다. 여기서도 소질이 없으면 기쁨조에서 탈락, 호텔 종업원 등으로 취업하게 된다.

1997년 KBS에서 방영된 '진달래꽃 필때까지'는 북한에서 탈출한 전 만수대예술단 소속 배우 신영희씨의 기쁨조 체험을 다룸으로써 북한에 의해 테러 위협을 당하기도 했다.

외신에서도 기쁨조에 대해 다룬 바 있다. 1999년 9월 오스트리아 주간지 '포르마트' 최신호는 "북한 김정일(金正日)의 기쁨조 여인들이오스트리아 빈에서 탱고, 왈츠 등 서양춤을 배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북한의 젊은 여성 6명과 이들을 감독하는 1명의 여인이 빈의 엘마이어 무용학교에서 춤을 배우고 있으며 이들은 북한의 김정일을 위해 봉사하는 기쁨조 여인들이라고 전했다.

이 잡지는 북한 주민들이 지난 수년간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동안에도 500명의 '기쁨조' 여인들이 김정일의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들은 가수, 무용수, 안마사, 에스코트 걸을 망라하고 있으며 고위 관리들이 매년 각지방으로부터 50명의 새로운 소녀들을 뽑아 평양으로 올려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쁨조'의 존재는 비공식적인 소식통을 통해서만 확인되고 있고, 증언자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어 사실 검증이 요구된다.
2013-10-30 16: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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