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
 기쁨조 - 선발과정과 관리
 닉네임 : NK조선  2013-10-30 16:15:14   조회: 461   
기쁨조의 선발과정은 먼저 중앙당 조직지도부 제5과에서 선발인원의 '100배수 원칙'에 따라 전국 시·도 당위원회에 추천인물을 할당 지시하면 시·도 당위원회에서 그 적격자를 물색하여 신원조사에 따른 신상명세서를 상세히 작성하여 '중앙당 조직지도부 제5과'에 제출하게 된다.

이때 신상명세서에 의문사항과 추가 확인사항이 있으면 '중앙당 조직지도부 제5과'는 해당 시도당 위원회를 통해 재확인하고 그 후 10배수 인원으로 선별하는 작업을 마친 후 그 인원을 남산진료소(평양 대동강구역 문수동 소재)에 보내 질병 및 성병 처녀성의 유무를 가려내는 신체검사를 실시하여 적격자 부적격자를 중앙당 비서국에 보고한다.

이 보고에 의해 중앙당 비서국은 서류검토 개인면담 등을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하여 그들의 사진과 함께 최종보고서를 김정일에게 보내 그의 결재를 받는다.

둘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결재를 받은 여성들은 선발 후 6개월 정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즉, '만족조'는 주연 시중과 성적 봉사에 필요한 예절과 기교를 익히고 '행복조'는 물리치료전문의로부터 안마 마사지 지압 등의 피로회복전문 기술을 연마하고 '가무조'는 주연시 발휘할 수 있는 노래와 춤 등을 익히게 된다.

특히 만족조와 가무조의 경우에는 김정일의 정기주연일인 매주 토요일 밤에 '자유의 밤'이라는 미명하에 펼쳐지는 인도의 밤, 뉴욕의 밤, 도쿄의 밤, 페르샤의 밤, 파리의 밤 등에서 의상이나 음악 등 현지 풍습대로 연출가능하도록 철저하게 교육받았다.

또한 마지만 교육과정인 보름간의 해외견학교육이 끝나면 이들은 호위총국 소위 계급이 주어져 만 25세까지 명목상 인민군 군관으로 복무하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들은 1년에 2차례의 신체검사를 받아 질병 등 부적격판정이 나면 그 즉시 해임되고 만다.

셋째, 북한당국은 기쁨조 선발을 위해 유급 초급당비서 이상의 당 간부들에게 기쁨조의 선발기준 표준지표를 비밀리에 제시 수행하고 있다. 즉 그 표준지표인 "위대한 수령님과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만수무강사업은 전체 당원과 당 위원회의 신성한 의무이다"라는 제하의 극비책자를 각 당 간부들에게 지급하고 그 책자의 기준에 의거하여 기쁨조를 물색하여 추천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이 책자에는 선발대상자의 상체 하체 전신별로 구분한 표준모델을 정해두고 이에 따른 구체적 수치까지 제시해 놓고 있다. 그 책에 의한 표준모델의 구체적 수치를 보면, 얼굴형은 16세때 버들잎형(타원형)이어야 하고, 신장은 16세때 156cm, 20세때 160cm, 24세때 162cm 이상이어야 하고, 하체는 좌골부터 뒤꿈치까지 길이가 앉은키보다 5cm 이상이어야 한다.

이러한 선발기준표에 적합한 여성을 구하기 위해 각 시 군의 유급초급당비서 이상 간부들은 자기 담당구역에 관계없이 매년 1인 이상을 시·군병원 기술부원장의 신체검사를 거쳐 도당조직부에 추천하고 있다. 추천을 받은 도당조직부는 역시 표준지표에 의해 정밀심사후 중앙당에 보고되고, 보통 1개 도에서 연 10명 내외가 중앙당에까지 올라가고 있다.

이때 만약 추천담당자의 추천실적이 없을 경우 그 담당자는 매년 6~7월 경에 시군 단위별로 개최되는 당위원회의 결산시 그에 따른 문책을 당하며 3년 동안 1명의 추천자도 내지 못할 경우 직위해제나 강등까지 당하게 된다. 따라서 해당간부들은 앞다투어 신학기만 되면 고등중학교를 방문하여 수명의 여학생들을 기쁨조의 선발대상 예정자로 내정하고 학교 당위원회를 통해 철저히 관리 보호하고 있다.

1995년 12월 탈북입북한 무용수 신영희씨가 수기 '진달래꽃 필 때까지'에서 '기쁨조' 1호였던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베일에 가려졌던 선발과정,구성원,역할 등을 폭로했다. 무용수를 꿈꾸던 소녀였던 신씨는 또 피바다가극단 생활,김성애의 아들과 맞선 본 일,만수대예술단의 초호화 생활 등도 담담하게 밝혔다.

기쁨조의 주임무는 김정일이 주최하는 비밀파티에 나가 시중드는 일.김정일 측근 고위층이 주로 참석하는 주말의 비밀파티는 속살을 드러내는 춤,폭음,섹스로 이어지는 질펀한 파티로 북한 고위층의 부도덕한 사생활을 그대로 보여준다.

신씨는 파티중 오진우(전 인민무력부장)가 음담패설을 퍼붓던 일,연형묵(전 총리)에게 끌려간 옆방(?)에서 반항했던 일 등 기쁨조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김정일은 애창곡으로 '어제는 비가 내렸네'를 자주 불렀고 간부들도 '홍도야 울지마라', '노란샤쓰 입은 사나이' 등 남한 가요를 주로 불렀다고 증언했다.

책제목 '진달래꽃 필 때까지'는 북한의 지식층 사이의 은어로 전쟁이 일어나 이 지긋지긋한 김정일 독재 체제가 하루속히 붕괴돼 주민이 잘 사는 새로운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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