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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사상 - 이론 체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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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NK조선 |
2013-10-30 14:40:00 조회: 15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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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총비서의 논문 '주체사상에 대하여'에 따르면 주체사상은 ▲철학적 원리 ▲사회역사원리 ▲지도적 원칙의 3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체사상의 철학적 원리는 한마디로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으로 이른바 '사람 중심의 철학'을 표방한다.
사회 역사원리는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명제로 간추려진다. 지도적 원칙은 혁명과 건설에서 ▲자주적 입장을 견지할 것 ▲창조적 방법을 구현할 것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쥘 것을 요구한다
◆ 철학적 원리
주체 사상의 철학적 원리는 '세계관'으로서의 주체사상의 기초가 된다. 주체사상의 사회 역사 원리와 지도 원칙도 여기로부터 흘러나오게 된다.
김정일은 논문 '주체사상에 대하여'에서 "주체사상은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고 철학적 원리를 정의한다.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라는 것은 사람이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 것이며,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은 사람이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데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김정일은 주체 사상의 이러한 철학적 원리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사람의 지위와 역할을 밝힌 사람 위주의 철학적 원리라고 한다. 즉 사람은 세계의 주인이며 세계는 사람에 의해서 개조되는 대상이라는 것이다.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 주체사상은 "사람은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 존재"라고 한다.
자주성은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회적 인간의 속성이며, 창조성은 목적 의식적으로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사회적 인간의 속성이며, 의식성은 세계와 자기 자신을 파악하고 개변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규제하는 사회적 인간의 속성이라고 한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사람을 정의함에 있어서 그의 사회성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사람은 가장 발전된 물질적 존재이고, 물질 세계 발전의 특출한 산물이라고 하면서 진화의 결과로서의 사람을 개별적으로 고찰한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사회적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로 보고 있다.
특히 자주성은 사람에게 있어서 생명인데 이것을 사회 정치적 생명이라고 표현한다. 사람은 육체적 생명과 사회 정치적 생명을 가지는데 육체적 생명은 생물 유기체로서의 사람의 생명이고, 사회 정치적 생명은 사회적 존재로서의 사람의 생명이라고 한다.
이 사회 정치적 생명은 수령에 의해서 주어지며 육체적 생명이 한계를 가지는 것에 반해 사회 정치적 생명은 영원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주체 사상의 이른바 '영생론'이다.
◆ 사회역사적 원리
주체 사상의 사회 역사 원리는 역사의 주체와 역사의 본질, 그리고 역사 발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것이다. 바로 주체 사상의 사회 역사 원리는 주체사상의 철학적 원리를 사회에 적용함으로써 도출되는 것이다.
주체사상의 철학적 원리가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관하여 논했다면, 주체사상의 사회 역사 원리는 사회 역사 발전에서 인민 대중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관하여 밝혀 준다고 한다.
핵심내용은 첫째, '인민대중은 사회역사의 주체이며 사회발전의 동력이다'라는 것인데, 이는 인민대중이 혁명과 건설의 주인이며 혁명과 건설의 주인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는 것이다.
특히 이 부분에서 북한은 혁명운동에서 지도문제는 인민대중에 대한 수령과 당의 영도라며, 인민대중은 수령과 당의 올바른 영도를 받아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둘째는 '인류역사는 인민대중이 자주성을 위한 투쟁의 역사'라는 것인데, 이는 사회와 자연과 인간을 개조하는 모든 투쟁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은 사회개조, 자연개조, 인간개조의 모든 영역에서 전면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이 투쟁에서 자주적 입장을 지키고 제국주의, 지배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을 해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셋째는 '사회역사적 운동은 인민대중의 창조적 운동이다'라는 것인데, 인류역사는 인민대중의 창조의 역사라며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고 변혁하는 혁명과 건설에서 인민대중이 창조적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혁명투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적 사상의식이다'라는 것인데, 사상의식이 사람들의 모든 행동을 규제하고 조절 통제하며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혁명운동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며,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사람들의 사상을 기본으로 견지해 나가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이다.
◆ 지도 원칙
주체사상은 대중에게 혁명과 건설의 주인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데 머무르지 않고 '지도와 대중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단계를 설정한다.
즉 대중은 혁명과 건설에서 저절로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고 주인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당의 영도, 수령의 영도라 일컬어지는 지도가 결합될 때에만 가능하다고 한다.
1. 자주적 입장을 견지하여야 한다.
국가 및 당 활동에서 자주성을 구현하기 위한 지도 원칙은 사상에서 주체,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로 이해된다.
첫째, 사상에서 주체를 세운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혁명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며 자기 나라의 혁명을 중심에 놓고 모든 것을 사고하고 실천하며, 모든 문제를 자기의 지혜와 힘으로 풀어 나가는 관점과 태도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매개 나라 당과 인민은 자기 나라 혁명의 주인이며 자기 나라 혁명을 잘하는 것은 그 나라 당과 인민의 기본 임무라고 한다.
둘째, 정치에서 자주성을 견지한다는 것은 자기 인민의 민족적 독립과 자주권을 고수하며 자기 인민의 이익을 옹호하고 자기 인민의 힘에 의지하는 정치를 실시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셋째, 경제에서 자립하기 위한 자립적 민족 경제란 남에게 예속되지 않고 제 발로 걸어, 나가는 경제, 자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며 자기 나라의 자원과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발전하는 경제를 의미한다고 한다.
끝으로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을 관철한다는 것은 자기의 힘으로 자기 나라를 보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의 무장력을 가져야 하고 전인민적, 전 국가적 방위 체계를 세워야 하며, 정치 사상적 우월성을 높이고, 자체의 국방 공업을 가져야 하며, 후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다.
2. 창조적 방법을 구현하여야 한다.
김정일은 인민 대중이 혁명과 건설을 밀고 나가는 결정적 역량이기 때문에 그들에 의거하여야 어떤 어려운 문제도 성과적으로 풀고 혁명을 다그칠 수 있다고 하며, 또한 혁명이 각이한 시대적 조건과 매개 나라의 구체적 환경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자기의 실정에 맞게 풀어 나가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원리에 기초하여 북한은 기술 개조에 앞서 경리 형태를 개조하는 농업 협동화를 단행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3.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 쥐여야 한다.
주체사상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자면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사회관계를 변혁할 뿐 아니라 사람들 자체를 전면적으로 발전된 공산주의적 인간으로 개조하여야 한다고 한다.
사람들을 공산주의적 인간으로 개조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혁명화, 노동계급화, 인텔리화해야 한다. 다시 말하여 사람들을 공산주의 사상과 선진 과학기술 지식으로 무장시키고 높은 문화 수준을 가진 전면적으로 발전된 공산주의적 인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체사상은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공산주의의 물질적 요새와 사상적 요새를 동시에 점령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정치 사업을 앞세운다는 것은 다른 모든 사업에 앞서 대중을 '당의 노선'과 '정책'으로 무장시키고 그들의 혁명적 열의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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