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
 주체연호 - 개요
 닉네임 : NK조선  2013-10-30 14:39:29   조회: 354   
주체연호는 2000년 8월 15일 북한측 이산가족 상봉단 대표로 한국을 다녀간 류미영의 남편이자 외무부장관과 서독대사를 역임한 뒤 1980년대 월북한 최덕신씨가 생전에 제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의 월간 문학잡지인 '조선문학'은 '영생의 년호'라는 제목으로 최용호 기자가 쓴 글에서 "사실 우리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이미 전에 태양(김일성)의 존함과 결부시켜 불러 왔어야 했다"면서 前외무부장관 최덕신씨가 '자주력'(自主曆) 혹은 '주체력'(主體曆)의 사용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조선문학'은 崔씨가 이같은 건의를 한 시점이 언제였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은 채 그가 "기독교에서는 2000년 예수 재림설을 말하고 있지만 인류의 전사는 이미 총화되고 역사는 벌써 이미 전부터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자주시대, 주체시대의 전면적 개화기에 이르고 있다"면서 "바로 이로부터 나는 세계의 새로운 공통기원역서를 가칭 '자주력' 혹은 '주체력'이라 불러보면서 이를 언제부터 책정 실시할 것이냐를 생각해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북한은 1997년 金日成의 3주기 탈상을 계기로 독자적인 주체 연호(年號)를 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결정은 세계적인 빈축을 샀다. 이집트의 이집션 가제트는 '주체연호가 북한을 구원할수 없다'는 제하의 해설기사를 통해 북한의 '주체연호' 사용 결정은 시대와 건전한 상식에 반하는 과오라고 지적했다.

또 페루에 외교관을 파견하면서 이미 사망한 김일성 명의의 신임장을 제출하고, 서기 대신 주체 연호를 사용함으로써 페루언론으로부터 비아냥거림을 듣기도 했다.

주체연호란 김일성 출생연도인 1912년을 주체 원년으로 산정한 북한식 연도 표기법을 말한다. 주체연호는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1912년에 +1씩을 해서 사용한다. 김일성 3주기인 1997년 7월 8일 당중앙위원회,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중앙인민위원회, 정무원 5개 기관 공동결정으로 주체연호 사용을 결정했다.

5개 기관 공동결정문은 제정목적에 대해 "수령(김일성)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당중앙의 영도 따라 수령의 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 완성하려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군인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염원의 반영"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공동결정 이후 실무조치로 중앙인민위원회에서 '주체연호 사용규정'을 채택(1997.8), 정권수립일인 9월 9일부터 새로 작성된 문서 출판 보도를 비롯한 모든 대상에 대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규정에는 연호와 함께 서기도 괄호안에 넣어 병기하되 필요에 따라서는 주체연호만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주체원년 이전 연도는 종전대로 표기한다.

당시 방송에서 가장 먼저 주체연호를 사용한 사례는 정권수립 49주년(1997년) 기념사설과 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에서 김정일 앞으로 보낸 정권수립 49주년 축하편지이다. 사설에서는 북한정권 수립년도인 1948년을 '주체 37(1948)년'으로, 조총련의 축하편지에서는 1997년 9월 9일을 '주체 86년(1997)년 9월 9일'로 표기했다.

당시 중앙방송(1997.10)은 "전국의 기관 기업소 공장 농장들과 각 계층 인민들이 공화국 창건기념일인 9월 9일부터 일제히 주체연호를 쓰기 시작했다.

조국의 최북단 온성으로부터 분계연선 도시 개성시 판문군에 이르기까지, 서해안의 곡창 열두삼천리벌로부터 동해안의 공업도시 함흥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는 수령님의 한생과 더불어 밝아온 우리 시대 주체시대의 요구와 수령님의 영도따라 승리와 영광에 찬 길을 걸어오면서 간직한 절절한 염원을 빛나게 실현한 한없는 기쁨속에 첫 주체의 연호를 새기는 역사적인 화폭들이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2013-10-30 14: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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