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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당집중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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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NK조선 |
2013-10-30 14:38:58 조회: 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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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의 '5·30결정'에 의거해 이른바 반당·반혁명분자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한 사업이다. 북한은 1958년 5월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를 열고 "반당·반혁명분자와의 투쟁을 전당적·전인민적으로 전개할데 대하여"라는 결정(5·30결정)을 채택했다.
북한은 휴전후 농업협동화와 도시 개인상공업의 말살 과정에서 치열한 계급투쟁을 전개하는 한편 1956년부터 1958년 사이에 연안파와 소련파를 대대적으로 숙청하면서 그 잔재를 정리할 필요에 직면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5·30결정이 채택됐으며, 중앙당집중지도사업이라는 이름의 반당·반혁명분자 숙청사업이 시작됐던 것이다. 이 사업은 노동당의 정책을 선전하는 한편, 당에 대한 해독행위는 물론 사소한 불평·불만행위까지도 자백·자수하도록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투쟁방법으로 공개투쟁과 소조투쟁이 전개됐는데 공개투쟁은 군단위 이상에서 실시한 대단위 투쟁방법으로 군중대회를 열어 죄행을 자수한 자는 관대히 용서하나 끝내 자수하지 않고 체포된 자는 극형에 처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자수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또한 소조투쟁은 제거해야 할 대상이나 어떠한 단서가 발견된 대상을 연금해 놓고 소조가 전담 심문하는 방법이다.
북한은 이 사업 실행을 위해 '중앙당집중지도그루빠'란 조직을 결성했는데 총책임자는 김일성의 동생인 김영주였다. 이 조직은 중앙당 행정부 및 조직지도부의 부장과 부부장, 내무성 안전국장·최고검찰총장 등 핵심간부들로 중앙지도부를 구성했으며 그 아래에 집중지도성원을 두었는데 각 도당위원장(현 도당책임비서)·지도원·김일성대학 졸업반 학생 일부 등 7000명의 인원이 망라돼 있었다.
이들은 당집중지도사업 수행 중 8가지 행동준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되어 있었는데 ①신분노출금지 ②가족과의 서신연락 금지 ③내무원은 일반복장 착용 ④지정된 장소에서 숙식 ⑤숙소무장경비 ⑥ 야간근무시 무기휴대 ⑦주민들의 향흥 거절 ⑧임시 당세포 조직을 통한 당생활 지속 등이었다.
중앙당집중지도사업은 각급 당조직들의 사업을 개선하고 그 사업을 중앙당이 요구하는 수준에까지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중앙당에서 각급 당조직들의 사업실태를 전면적으로 파악하고 뚜렷한 전환이 있을 때까지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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